“누구나 17만 원을 받을 수는 없다. 단, 자격과 서비스가 그 돈의 조건이 돼야 한다.” 최근 캐디피가 오르면서, 그 보상에 걸맞은 서비스 기준과 자격 제도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캐디 자격증’이 존재하지만 아직 현장 적용과 보상 연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캐디 자격증, 단순 교육이 아니라 직무의 공식 인증이어야 - 일부 평생교육기관에서 캐디학개론, 캐디국가직무능력표준, 신입캐디입문, 골프룰, 골프에티켓, 캐디서비스, 중대재해처벌법, 캐디와 법률, 캐디서비스 등 교육과정 운영 - 실제 필드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 능력까지 검증돼야 의미 - 단순 수료 인증이 아닌 현장 피드백·재평가 시스템과 연동 필요 “자격증은 시작일 뿐이다. 캐디 업무는 실제 현장에서 실력이 입증돼야 한다.” 캐디등급제 도입, 서비스에 따른 차등 보상의 출발점 등급 조건 레벨 3 자격증 보유 + 무클레임 기록 + 고객평점 상위 레벨 2 자격증 보유 + 경력 연차 + 중간 수준 평가 레벨 1 무자격 + 신입 + 교육 미이수 or 클레임
한국골프협회는 골프 경기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레프리 캐디(Referee Caddy)’ 제도를 공식 도입했다고 8월 8일 발표했다. 이 제도는 기존 캐디의 역할에 경기위원(Referee)의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문 직무로, 골프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프리 캐디는 골프장에서 3년 이상 활동한 숙련된 캐디를 대상으로 하며, 협회가 주관하는 전문 교육과 평가를 통해 자격을 인증받는다. 교육 과정은 골프 룰, 경기 운영, 커뮤니케이션, 윤리 및 에티켓 등으로 구성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은 후 공식 자격증이 발급되며, 현재는 자격증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자격증을 신청한 상태이다. 한국골프협회 배신우 대표는 이번 제도 도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레프리 캐디는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골프장의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전문 인력입니다. 플레이어에게 정확한 룰 안내와 경기 흐름 조율을 제공함으로써, 경기의 공정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레프리 캐디 자격을 갖춘 인력이 전국 골프장에 배치되면, 캐디 직업의 위상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는 골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