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최근 골프계는 캐디의 ‘근로자성’ 인정과 피지컬 AI 로봇의 등장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다. 정부는 노무제공자인 캐디를 근로자의 틀 안으로 끌어들여 권익을 보호하려 하지만, 현장의 시선은 냉정하다. 막대한 고용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골프장은 인력을 축소하고 노캐디나 로봇 도입을 서두를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결국, ‘준비되지 않은 권리’는 역설적으로 ‘직업의 소멸’을 앞당기는 독이 될 수 있다. ■ ‘비용’ 취급받는 캐디, ‘전문가’로 체질 개선 시급 오늘날 많은 골퍼가 캐디피를 아까워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는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단순히 현장에서 오래 일한 사람이 아니라, 사회 통념에 부합하는 체계적 교육을 받고 그 가치를 증명하는 사람을 뜻한다. 따라서 이제는 캐디를 단순히 현장에 투입되는 보조 인력으로 볼 것이 아니라, 대학교 교육 과정에 ‘캐디학과’를 신설하여 학문적 깊이를 갖춘 전문가로 양성해야 한다. 교육이 바뀌어야 사회의 시선이 바뀌고, 시선이 바뀌어야 직업의 수명이 연장된다. ■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이 닦아온 ‘캐디학’의 토대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검증된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최근 캐디의 근로자성 논란과 AI 로봇의 등장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현재의 캐디는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인가?”라는 물음이다. 단순히 골프백을 옮기고 클럽을 전달하는 수준의 ‘노무 제공’에 머문다면, 캐디는 사회적 비용 논리와 기술 발전에 의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캐디를 ‘없애야 할 비용’이 아닌 ‘함께해야 할 전문가’로 인식시키기 위한 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 ‘캐디학과’ 신설, 전문가 양성의 첫걸음 전문가는 단순히 경력이 오래된 사람을 뜻하지 않는다. 사회적 통념에 부합하는 정규 교육 과정을 거치고, 해당 분야의 깊이 있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를 일컫는다. 캐디 역시 마찬가지다. 이제는 대학 교육 과정에 ‘캐디학과’를 신설하여, 캐디가 수행하는 고도의 심리적·전략적 업무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은 이러한 학문화의 기초를 닦아왔다. 캐디가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핵심 지식들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교재들이 그 증거다. ■ 체계화된 교재가 만드는 전문가의 품격 사회로부터 진정한 전문가로 대우받기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근로자성 논란과 AI 로봇의 습격! 위기의 캐디, 살아남을 방법은 단 하나 '전문가로서의 각성'입니다. 단순 노무자가 아닌 코스 매니지먼트 전문가 시대를 제안합니다.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최근 골프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캐디의 ‘근로자성’ 인정 여부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의무화에 이어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을 사업주에게 절반을 납부하게 하는 것은 캐디를 온전한 근로자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으로 겉보기엔 따뜻한 보호막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역설적이게도 이 보호막이 캐디라는 직업의 종말을 앞당기는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비용’이 된 캐디, 외면하는 골퍼들 냉정하게 말해, 현재 많은 골퍼는 캐디피를 ‘전문 서비스에 대한 대가’가 아닌 ‘아까운 부대비용’으로 인식한다. 숙련되지 않은 캐디들의 미숙한 진행, 그리고 무섭게 치솟은 캐디피는 골퍼들로 하여금 “이럴 바엔 노캐디가 낫다”는 여론을 형성했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자성 인정은 골프장 경영난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4대 보험료, 퇴직금, 연장근무 수당 등을 감당해야 하는 골프장은 수익 보전을 위해 캐디 인원을 최소화하고 로봇이나 비숙련 저가 인력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 피지컬 AI ‘아틀라스’의 습격, 상상이 아닌 현실 여기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와 같은 피지컬 AI의 등장은 캐디의 미래를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최근 올림픽CC가 팀당 8만 원의 ‘운전 캐디’ 제도를 공식 도입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 15만 원 안팎의 캐디피를 절반 수준으로 낮춰 골퍼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선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다. 단순히 비용을 깎는 것이 골프 산업의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1️⃣ ‘드라이빙 캐디’의 재포장… 새로운 것은 없다 업계에서는 이미 드라이빙 캐디, 마샬 캐디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형태가 존재해 왔다. 이번 올림픽CC의 시도가 차별화되는 지점은 외부 업체 위탁이 아닌 골프장이 직접 ‘운전 캐디’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클럽 선택, 샷 조언, 그린 리딩이 배제된 채 오로지 ‘운전’에만 집중하는 구조다. 2️⃣ 양질의 일자리인가, 저임금 단순 노동인가? 골프장 측은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 전문성 단절: 지난 10여 년간 캐디 교육 현장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운전 캐디가 정식 캐디로 성장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입을 모은다. 운전만 하는 환경에서는 캐디로서 갖춰야 할 고도의 스킬을 배울 기회 자체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