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이 또 한 번 ‘한류 마케팅의 실험장’이 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6월과 8월, 총 두 차례에 걸쳐 성수동에서 ‘문화관광축제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을 운영, 지역축제를 단순 홍보를 넘어 현장 체험 기반 상품화 모델로 전환하는 시도를 시작했다. 1차는 '치맥 배달작전', 2차는 8개 축제 메타버스식 콘텐츠 구성 1차 팝업스토어(6.28~6.30)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주제로, 트럭 형태의 미션형 게임 공간을 구성했다. 방문객은 ‘치맥 배달작전’이라는 게임을 수행하며 대구 축제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완료 후 굿즈 리워드 제공, 일부 참가자에게는 대구축제 4인 테이블 이용권도 추첨 제공된다. 2차 팝업스토어(8.14~8.20)는 ▲금산인삼축제 ▲김제지평선축제 ▲광주김치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안동탈춤축제 등 8개 축제를 테마별로 구성한 몰입형 플레이 공간으로 확장된다. 일부 방문객에게는 ‘촌캉스 여행권’도 제공된다. 지역축제의 도심 ‘사전판매 모델’, 캐디·골프장 연계 콘텐츠로 확장 가능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 전시가 아닌, 리워드 기반 참여형 콘텐츠로 축제의 팬층을 도심에서 사전 형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K-
2025년 여름,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가 글로벌 한류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는 단순한 팬 페스티벌을 넘어 콘텐츠 산업 전반의 유통·수출까지 결합한 국내 최대 한류 산업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케이팝 콘서트, 산업 전시, 수출상담회, 국제 콘퍼런스가 유기적으로 엮이며 ‘한류의 산업화’와 ‘팬 경험의 확장’을 동시에 실현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실적 중심의 한류… 총판 계약 18건, 현장계약 규모 339억 원 콘텐츠·패션·식음료·생활 분야 등 총 208개 국내기업이 참가한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16개국 172명의 바이어가 몰렸다. 총 1,500건의 1:1 상담, 339억 원 규모의 MOU 및 유통계약 18건 체결 등 단순 체험을 넘어 실질적 성과로 연결됐다. 특히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와 연계산업 진출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점에서, 향후 스포츠 분야 콘텐츠 및 교육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 모델로서도 주목할 만하다. 현장 감동은 OTT로도 확장… B2C와 B2B 연결한 ‘K콘텐츠 유통의 축소판’ 엔시티 텐, 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