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1] 강원도 춘천 라데나 GC에서 벌어진 2024년 KLPGA 두산 매치 플레이 이예원과 윤이나 4강정 이예원이 1업(Up)인 가운데, 11번 파4홀 그린, 버디를 노리는 윤이나 선수의 퍼팅이 들어가면 홀 승하는 상황 [상황2] 윤이나의 퍼팅이 홀에 들어가지 않고, 옆에 붙어서 윤이나가 이어치기를 했다. 우측에서 볼 마커 옆에서 리플레이스를 준비하던 이예원이 제지를 하고, 윤이나는 볼을 빼고 다시 마크를 하고, 이예원 선수가 먼저 쳐서 마무리 이어서 윤이나가 마무리했다. 이 때 방송에서 "컨시드 안 줘요!"라고 이야기를 한다. 경기 진행자는 "매치플레이에서는 절대적으로 먼 선수가 먼저 쳐야 되는데, 윤이나 선수가 착각을 하고 먼저 피니쉬를 해버렸네요. 그래서 이예원 선수가 다시 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룰 포인트] 매치플레이, 컨시드, 준비된 골프(Ready Golf), 플레이 순서 매치플레이는 가장 오래된 플레이 방식으로 플레이어나 편이 상대방이나 다른 편을 직접적으로 상대하여, 한 라우늗 이상의 매치를 경쟁하는 방식으로 싱글매치, 스리볼매치, 포섬, 포볼로 플레이할 수 있는데, 두산매치플레이는 싱글매치에 속한다. 컨시드는 언제든지 허용되는데, 컨
초보자라면 누구나 한번씩 경험이 있다. 단지 연습 스윙만 했는데, 내 클럽이 볼을 때려서 볼이 굴러간다. '내가 너무 긴장을 했나!' 아니면, 티에 올려 놓았던 볼이 연습 스윙 도중에 떨어졌다. 내가 건드린 것도 아닌데 . . . '왜, 내 스윙이 바람을 몰고 오나?' 캐디 눈치를 한번 보고, 멋쩍은 미소를 날리면서 다시 볼을 집어든다. 캐디 눈치 볼 필요없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티잉구역이나 퍼팅그린이냐 아니면, 일반구역, 페널티구역이나 벙커이냐에 따라서 적용되는 룰이 다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연습 스트로크가 뭔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골프 룰 5.5는 라운드 동안 또는 중단된 동안 연습하기에 대한 규정인데, 플레이하는 동안 연습 스트로크를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단, '볼을 치려는 의도 없이 연습 스윙을 한 경우는 연습 스트로크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다. 즉, 볼을 치려는 의도가 없이 스윙하는 것은 연습 스윙으로 연습 스트로크가 아니다. 티잉구역과 퍼팅구역에서 연습스윙을 하다 볼을 건드린 경우에는 무벌타 먼저, 티잉구역에서 플레이어가 티에 올려놓은 볼에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그
2020년 당시 세계 랭킹 1위,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2021년)과 마스터스 토나먼트(2023년) 우승 포함 PGA 투어 11승, 2023년 리브 골프로 옮긴 스페인 최고의 골프 선수, 바로 존 람에 대한 설명이다. 이런 존 람도 어이없는 실수를 할 때도 있었다. 세계최고 선수들만 출전하는 PGA 투어 왕중왕전이라고 할 수 있는 BMW 챔피언십 3라운드 5번홀 그린 존 람은 위 자료 화면처럼 볼을 집어 들었고, 캐디에게 전달하려고 한 순간 . . . 잠시 순간 멈춤이 진행되었다. "아뿔싸, 마크를 안 했군" 레프리가 바로 왔고, 볼 원위치를 확인 후 1페널티를 받고 경기를 진행했다. 골프규칙 14 볼에 관한 절차: 마크하기 · 집어 올리기 · 닦기; 리플레이스하기; 구제구역에 드롭하기;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경우 규칙 14.1a 집어 올린 후 리플레이스하여야 할 볼은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그 지검을 마크하지 않고 볼을 집어 올렸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마크하였거나 볼마커를 제거하지 않고 스트로크를 한 경우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는다. 위 규정에 의해서 당시 마크를 하지 않고 볼을 집어 들은 람의 경우 1벌
[규칙 11.1a] 예외 규정에 따라 플레이어가 퍼팅그린에서 스트로크를 한 후 움직이는 볼이 그 퍼팅그린에 정지해있던 다른 플레이어의 볼을 맞힌 경우, 플레이어는 일반 페널티(2벌타)를 받는다. 그리고 멈춰진 곳에서 퍼팅을 이어나가면 된다. 볼에 맞은 플레이어는 외부의 영향에 의해 볼이 움직였기 때문에 볼이 원래 있었을 곳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페널티없이 플레이하면 된다. 다만, 움직이고 있는 볼이 우연히 사람이나 외부의 영향을 맞힌 경우에는 어떤 플레이어에게도 페널티가 없다. [규칙 11.1] 어프로치한 볼이 그린에 있던 다른 플레이어의 볼을 맞힌 경우는? [규칙 11.1]에 따라 모두 페널티가 없다. 다만, 그린에 있던 볼은 원래 자리에 추정되는 곳에서 리플레이스해야 하고, 어프로치 샷한 볼은 볼이 놓여진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
지난 4월 6일 벌어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3라운드 8번 파5홀에서 최가빈 선수가 티샷한 볼이 사라졌다. 이럴 경우 골프 규칙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규칙 7] 볼 찾기: 볼의 발견과 확인에 관한 규칙으로 스트로크 후 플레이어가 자신의 인플레이볼을 올바르게 찾을 때 허용되는 합리적인 행동에 관한 규칙이다. 1. 볼을 확인하는 방법 [규칙 7.3] 볼을 확인하기 위해 집어 올리기에 따라 플레이어는 플레이어의 볼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그 볼을 돌려보거나 집어 올릴 수 있다. 단, 그렇게 하기 전에 반드시 그 볼의 지점을 먼저 마크하여야 하며, 확인하는 데 필요한 정도 이상으로 그 볼을 닦아서는 안 된다. (퍼팅그린에서는 예외) 그리고, 집어 올린 볼은 반드시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하여야 한다. 집어 올리기 전에 그 지점을 마크하지 않았거나 닦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데 그 볼을 닦은 경우,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아야 한다. 아래 그림에는 나오지 않지만, 관련 영상을 확인해 보면, 최가빈 선수가 볼을 확인하기 위해 집어 올리기 전에 티를 마크하고 볼을 꺼내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볼 찾는 시간 [규칙 18.2a]에 따라 플레이어나 플레이어의
2023년 US Open에서 카메룬 영이 티 샷한 볼이 리포터의 골프 카트에 올라갔고, 지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윤이나가 티샷한 볼이 아래 그림처럼 카트위에 멈춰섰다. 이럴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규칙 11.1 움직이고 있는 볼이 우연히 사람이나 외부의 영향을 맞힌 경우]에 해당하며, 11.1a에 의해 어떤 플레이어에게도 페널티가 없으며, 11.2b 볼은 반드시 놓인 그대로 플레이하여야 한다. 규칙 11.1b 예외 조항을 보면, 퍼팅그린 이외의 곳에서 플레이한 볼이 사람 · 동물 · 움직이고 있는 외부의 영향 위에 정지한 경우 플레이어는 그 볼을 놓인 그대로 플레이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다음과 같이 구제를 받아야 한다. [규칙 14.3 구제구역에 드롭하기]에 따라 볼이 있었던 자리에서 드랍한 후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규칙 14.3c] 볼은 반드시 구제구역 안에 드롭하고 구제구역 안에 정지해야 한다. 2023년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매티아스 쉬왑(Matthias Schwab)이 친 어프로치 샷이 움직이는 방송 카트에 올라간 적이 있다. 이럴 경우 어떻게 처리할까? 위 경우와 똑 같은 규칙이 적용된다. 이를 순서대로 설명하면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