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의 대표 관광명소인 국립세종수목원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년에 한 번 국내외 관광객이 꼭 방문해야 할 대표 우수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보유한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2020년 개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총 25개의 전시원과 3,759종, 172만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한국전통정원 ▲사계절전시원 ▲어린이정원 ▲민속식물원 ▲희귀·특산 식물원 등 다채로운 공간과 정원 가꾸기, 생태 담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 활동을 운영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최근 시민 추천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을 비롯한 지역 대표 관광명소 10선을 선정했으며 이를 활용해 예술·문화공연, 축제 등 연계로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래화 관광진흥과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관광 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4일 파주 DMZ관광지에서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를 대상으로 ‘경기도 관광 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와의 교류를 위해 방문한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에 관광지 체험 기회를 제공, 최근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등 정치적 이슈 속에서 경기도 관광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고다니 노리마사 방문단장 등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 14명의 방문단은 ▲벙커전시관 ▲임진강 독개다리 ▲6.25 전쟁 납북자기념관 관람 ▲임진각 평화곤돌라 체험 ▲캠프그리브스 투어를 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여행은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사라질 수 있도록 경기도 관광 안전 릴레이 캠페인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비상계엄 여파로 위축된 여행·관광산업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회협회 서울사무소는 국제적인 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하고 지원하기 위해 1993년 10월에 설립된 일본지방자치단체의 공동해외사무소다.
하동군의 쌍계사와 화개장터가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 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지정하는 것으로, 한국·외국인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들이 선정되고 있다. 쌍계사는 고운 최치원 선생 친필인 쌍계석문과 진감선사 대공탑비(국보)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자, 봄에는 벚꽃을 보러 온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화개장터는 김동리 소설 '역마'의 배경이 된 곳으로, 영호남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섬진강 줄기를 따라 사람들의 웃음이 넘치는 곳이다. 쌍계사와 화개장터는 올해 처음 100선에 선정되며 하동군에 특별한 새해를 선물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길어진 설 연휴를 계기로 '한국 관광 100선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의 선정지를 방문하고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1월24일∼2월3일)'와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1월 24일∼2월 9일)'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과 한국 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visitkorea100)에서 확인할 수
해남군의 대표 먹거리 축제 '해남미남(味南)축제'가 2025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우수 지역축제를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2개 시군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매년 10개의 도 대표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먹거리와 농수특산물을 주제로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남의 전통장을 주제로 미식 역사를 알리는 미남스토리관과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주제로 한 특별주제존을 운영해 다른지역에서 볼 수 없는 특색있는 먹거리 축제를 만들어 낸 점이 호평받았다. 또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515 김치비빔과 해남미남 떡국나눔 등 대동음식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으로 운영된 푸드관 및 주전부리관 등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해남미남(味南)축제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주제로 2019년부터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23만 8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남 대표 먹거리 축제 4년 연속 선정은 해남미남축제가 전남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며"축제를 통해 해남의 맛과 멋이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
인천광역시는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본격적인 산불방지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모두 9건, 축구장(7,140㎡) 1.5개 크기인 1.1㏊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건수는 2건, 피해 면적은 22.91㏊가 감소했지만, 인천시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며 산림자원을 보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군·구별로 132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채용하는 한편, 군·구별 각 150명과 시 직원을 포함해 1,500명의 일반 공무원 진화대를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열화상 드론, 진화차, 등짐펌프 등 산불 예방 및 진화 장비를 점검하고, 소각 산불 근절을 위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의 설 명절 연휴와 건조 지속에 대비해, 예년보다 8일 앞당겨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해 산불방지에 대한 대비와 대응을 강화한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산불재난 예방 및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화 장비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또다시 선정되며 3회, 6년 연속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2021-2022, 2023-2024에 이은 '3회 연속' 선정으로 제천 관광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2019년 3월 개장해 한국관광의 별(2020), 제천시 최초 한국관광 100선 선정 등 제천 관광역사의 발전과 궤를 함께한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이번 선정으로 제천을 대표함은 물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제천 관광 명소임을 재확인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도곡리에서 비봉산 정상을 잇는 교통수단형 관광지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와 산세의 절경으로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무장애 열린 관광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주요 관광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 관광의 전반적인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청풍 로프웨이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수많은 관광객의 사랑이 있었기에 3회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청풍권역 관광 발전을 견인하는 케이블카와 함께 청풍호 익스트림 파크, 대관람차 조성 민간유치 등 새로운 관광 동력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25 시즌의 주요 키워드인 ‘새로운 기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선택했다. ‘전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룬 작품이자 ‘통합’의 상징이 된 베토벤의 작품으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시작점을 잇는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은 ‘혁신’의 상징이다. 가사에 의존하지 않는 순수 기악음악의 정점을 이룬 베토벤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독창과 합창을 도입하며 가사를 뛰어넘는 음악의 극적 효과를 교향곡에 이뤄냈다. 또한 만인이 서로를 용서하고 진정으로 형제가 된다는 ‘환희의 송가’ 가사는 통합의 상징으로 인류의 역사에 함께해왔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를 기념해 연주됐으며, 1985년 유럽연합의 공식 국가로 채택되며 인류를 하나로 묶었다. 특히 그 누구보다 인간의 자유와 자유의 실현을 통한 존엄성을 강조했던 실러의 가사는 희망과 화합의 힘을 일깨워준다. 극음악에서 쌓아온 국립심포니의 독보적인 정체성과 내공은 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인성(人聲)과 관현악을
한국민속촌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쓰윽 복도 쓰윽’ 세시행사를 1월 25일 토요일부터 2월 16일 일요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다산, 지혜와 관련된 푸른 뱀의 해 ‘을사년’에 맞춰 전시·체험과 정월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특별히 ‘십이지신 뱀’이 새겨진 목판에 한지를 찍어 소장하는 특별한 체험 ‘세화찍기’를 진행한다. 체험장 바로 옆에서 올해 운세를 알아보는 ‘팔자 고치는 토정비결’도 함께 진행한다. 체험 가격은 3000원이다. 민속마을 4호 앞에서는 뱀과 관련한 전설을 구연동화처럼 영상을 제작한 ‘일월의 사연’이 전시되며, 가족 간에 세배를 해보는 공간을 마련하고 정초에 조상에게 제사를 올릴 수 있는 ‘이대감의 설날 세배’도 민속마을 9호 사랑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추가로 민속촌 내부의 18개의 가옥을 개방해 관람객들을 위한 온돌체험도 1월 28일 화요일부터 2월 28일 금요일까지 진행한다. 따뜻한 가옥 안에서 다양한 전통 놀이도 함께 즐겨볼 수 있다. 설날 대표행사 ‘정초고사’는 설날 당일 1월 29일 수요일 오전 10시 한국민속촌 정문에서 열린다. 정문에서 고사를 지낸
문화체육관광부는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20개국 22개 재외한국문화원(이하 한국문화원)에서 각국 현지인들과 함께 세배, 떡국, 한복, 전통놀이 등 다양한 우리 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스포츠 대회,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세배, 스미스소니언 미국미술관 협업 축제 등 특별한 설맞이 행사도 진행 먼저 아시아 지역에서 ▴주일한국문화원은 세배 체험, 한글로 새해 소망 쓰기, 전통놀이 한마당 등의 행사를 하고,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떡만둣국 만들기 체험, 그림책을 통해 나누는 한국의 설 문화 이야기 등의 행사를 한다. ▴주상하이문화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원내에서 이(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전통놀이 체험과 전통 음식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세종학당 수강생을 대상으로 딱지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 다섯 가지 한국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주태국한국문화원은 현지 학생들이 양국 친선에 이바지한 한국전 참전용사 어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세배를 드리는 행사를 마련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사물놀이와 부채춤 등 전통문화 공연을 열고 복조리와 청사초롱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뱀띠 참가자들에게는 한복 체험의 기회를 제공
남해군 독일마을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남해군 삼동면 일원에 위치한 독일마을은 1960년대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돼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독일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관광지로 조성된 마을이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독일마을은 지난 2021∼2023년에 4회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또 5회째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0년부터 매년 10월 독일마을에서 개최되고 있는 맥주축제는 2018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매력 100선, 로컬 100'에도 선정된 바 있고 독일문화체험, 파독전시관, 원예예술촌 등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남해군의 대표관광지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3차에 걸치 심사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