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패션? 특성 강조?…MZ 유입에 양분화된 골프웨어 트렌드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최근 MZ세대가 대거 골프 시장에 유입되며 골프 패션의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MZ세대를 대상으로 신생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골프복도 일상복처럼 입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패션’을 선보이는 반면 기존 브랜드들은 골프복 본연의 특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신생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컬러 티셔츠와 일자바지로 대표되던 골프장 패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코오롱FNC의 ‘WAAC’은 점프수트, 조거팬츠, 카고팬츠, 중기장 스커트 등 다양한 디자인과 색감의 골프복을 내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소니앤젤·BT21·헬로키티 등 MZ세대 사이에 인기 있는 캐릭터들과 협업하는 로고플레이 패션으로 다가가고 있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는 5월 범용성과 착용감을 앞세운 골프웨어 라인을 선보였다. 룰루레몬의 스¤ 및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등과 함께 입을 수 있어 골프장 안팎에서 운동복과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말본골프’도 미국 캘리포니아풍의 자유분방한 디자인을 지향한다. 청록색을 대표 컬러로 활용하는 게 특징.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스타디움 점퍼’를 비롯해 아노락(후드가 달린 상의), 맨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