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현지외 보전 중인 복수초(Adonis amurensis)가 지난해보다 3일 빠른 3월 8일 첫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식물원 내 복수초의 개화 시기는 계속 앞당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24년 3월 18일, 2025년 3월 11일, 올해 3월 8일로 개화가 기록되었다. DMZ자생식물원에서는 지난 겨울의 가뭄으로 인해 눈이 일찍 녹으면서 복수초의 생육 활동이 앞당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상청은 ‘2025년 겨울철 기후특성과 원인 분석 결과’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강수량이 45.6㎜로 평년(89.0㎜)의 53.0%에 그쳤다고 밝힌 바 있다. 복수초는 온도상승과 강수량 감소의 기후변화 실험 조건에서 개화 시작이 앞당겨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일반적으로 이른 봄에 들려오는 복수초 개화 소식은 주로 개복수초나 세복수초인 경우가 많다. 국립DMZ자생식물원의 복수초는 우리나라 복수초류 3종(복수초, 개복수초, 세복수초) 중 가장 북부의 고해발 산림에서 생육하는 종이다. 특히 현지외 보전이 까다로운 종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개화
[포씨유신문 박윤희 기자] 국립수목원은 올해 경기 북부지역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날이 이어지면서 봄꽃 개화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른 봄을 대표하는 초본식물 ‘개복수초’가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식물로 널리 알려진 종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복수초’이다. 복수초는 측금잔화(황금색 잔모양의 꽃), 원일초(설날에 피는 꽃), 설련화(눈색이꽃, 눈 속에서 피는 꽃), 얼음새꽃(빙리화, 얼음 사이에 피는 꽃)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린다. 복수초는 한자로 ‘복’과 ‘장수’를 뜻하며, 꽃말은 ‘영원한 행복’ 또는 ‘슬픈 추억’이다. 국내에 자생하는 복수초속 식물은 ▲복수초(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개복수초(Adonis pseudoamurensis W.T.Wang),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 Nishikawa & Koji Ito) 3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세 종은 생김새와 자생지에서 차이를 보인다. 복수초는 줄기가 갈라지지 않아 한 줄기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리며,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개복수초와 세복수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