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골프 스타 윈덤 클락이 허리 부상으로 마스터스 대회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지난해 US 오픈에서 우승한 클라크는 며칠 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한 체육관에서 역기를 들다가 허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클라크는 오는 29일(현지시간)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1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클락은 "어제까지만 해도 상태가 안 좋았지만 (의료)팀의 도움으로 칩샷과 퍼트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짧은 시간에 많이 좋아져 이번 주 대회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락의 부상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발생한 것으로, 클락의 참가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높아졌다. 클락은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하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는 마스터스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견제할 선수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그의 참가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높아졌다. 클락의 "서프라이즈 복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의 허리 상태와 마스터
[골프앤포스트=김대중 기자] 10일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리는 페덱스 세인트 쥬드 챔피언십(FedEx St. Jude Championship) 1라운드 티 타임이 공지되었다. 한국의 김주형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31, 세계랭킹 4위)와 셉 스트라카(호주, 30, 세계랭킹 24위)와 함께 일곱 번째 그룹으로 현지 시간 9시 02분에 티오프하며, 안병훈은 애덤 스벤슨(캐나다, 29, 세계랭킹 63위)과 브랜든 토드(미국, 38, 세계랭킹 58위)와 같이 10시 44분, 임성재는 조던 스피쓰(미국, 30, 세계랭킹 12위), 저스틴 로즈(영국, 43, 세계랭킹 34위)와 10시 56분, 김시우는 잰더 쇼플리(미국, 29, 세계랭킹 6위), 티럴 해톤(영국, 31, 세계랭킹 14위)과 11시 32분에 티오프한다. 현지 시간 선수 이름, ( )은 페덱스컵 순위 7:50 AM 토마스 디트리(52) 테일러 몽고메리(53) 데이비스 릴리(54) 8:02 AM 톰 호지(46) 매캔지 휴스(47) 카메룬 영(48) 8:14 AM 패트릭 로저스(42) 애덤 해드윈(44) 제이티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 123회 US오픈에서 윈덤 클락(29세, 미국)이 새로운 스타로 탄생했다. 세계랭킹 3위의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타차로 힘들게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했다. 1라운드에 62타를 기록한 리키 파울러(미국)에 2타 뒤진 64타를 기록한 윈덤 클락은 2라운드 67타, 3라운드 69타를 기록한 후 리키 파울러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4번 홀(파3)과 6번 홀(파4) 버디를 기록한 후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고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17번 홀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하고 18번 홀에서도 파로 마무리하면서 최종 270타수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9언더파 로리 맥킬로이, 3위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쉐플러(미국)가 7언더파, 한국선수로는 김주형이 4언더파 공동 8위로 메이저 대회 첫 톱 10에 올랐다. 2017년에 프로로 전향한 윈덤 클락은 지난 5월에 열린 웰스 파고 챔피언쉽에서 134개 대회만에 최초로 우승을 하였고, 한달 만에 열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스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