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캐디 전문 출판사 포씨유의 교육 서적 4권이 베트남어로 번역돼 오는 6월, 현지에서 정식 출간된다.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에 출간되는 이번 시리즈는 베트남 골프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번역·출간되는 도서는 ▲『캐디학개론』(2021)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2021)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2024) ▲『캐디 노하우』(2025 예정) 등 총 4권이다. 이들 교재는 한국 내 신입 캐디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실무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베트남 골프 산업의 빠른 성장에 맞춰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재로 재탄생했다. 『캐디학개론』은 캐디의 역사부터 현재, 미래까지 폭넓게 조망하는 입문서로, 캐디의 역할과 자격 요건, 수익 구조, 골프 룰 등 실무 정보를 포괄한다.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등록된 캐디 직무를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 해설서다.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는 초보 캐디를 위한 골프 및 캐디 용어, 룰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실전 가이드북이다. 마지막으로 『캐디 노하우』는 포씨유가 지난 7년간 축적한 신입 캐디 교육의 노하
최근 충청남도에서 캐디 교육을 받은 A씨는 교육업체의 부당한 대우와 고질적인 문제를 폭로했다. A씨는 캐디라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설렘으로 시작한 이 여정이 자신이 생각했던 모습과 현실은 너무 달라 매일 매일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A씨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꺼낸다"며 교육 시스템과 숙소 환경에 대한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열악한 숙소 환경에 관한 문제였다. 교육업체(?)는 교육생들에게 1인 1실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현실은 달랐다. "2인 1실, 심지어 3인 1실을 제공받았고, 곰팡이가 핀 벽과 꺼지는 침대, 그리고 욕실에는 남의 머리카락이 널려 있었습니다. 기숙사 내에 뱀까지 들어올 정도였어요." A씨의 증언은 교육생들이 마주한 열악한 환경을 그대로 보여 주었다. 두번째, 부실한 교육과 과도한 비용 문제였다. 캐디 교육비에 대한 사전 안내도 없이, 한 달 교육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것이라는 약속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 "교육은 교재 자체가 없이 그저 형식적이고, 제대로 된 설명이 동반된 교육 없이 1~2주 정도 이론만 배우고, 바로 실습을 내보내더군요. 교육비 300만 원을 요구하면
[캐디실무교육]은 신입캐디가 어떤 교육을 받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다. 지난 5년간 신입캐디 교육을 실시하면서 만들어 낸 체계화된 내용을 담을 예정이며, 캐디자격증 시험에 들어가는 이론과 실무에 바탕이 되는 내용이다. 정부가 NCS 캐디직무교육을 만들었다면, (주)포씨유는 캐디실무교육을 만들었다. 이 연재를 통해서 캐디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시실을 누구나 알았으면 한다. 연재 순서 1부 캐디가 하는 일 2부 캐디와 골프 상식 - 1주차 캐디가 알아야 하는 골프 상식 - 2주차 캐디만 아는 골프 상식 3부 실전 캐디되기 - 3주차(캐디되기 1단계) 근무준비 및 기초업무 - 4주차(캐디되기 2단계) - 5주차(캐디되기 3단계) - 6주차(캐디되기 4단계) - 7주차(캐디되기 5단계) - 8주차(캐디되기 6단계) 4부 캐디와 골프 통계 캐디는 월 500만원을 쉽게 벌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다. 그런데, 항상 캐디가 부족하다. 캐디가 부족한 근본적인 이유는 캐디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캐디 교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