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골프 1R] 선두에 3타 뒤진 김주형 공동 3위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라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줬다. 전반 3번홀 버디에 이어 5번홀, 6번홀, 8번홀 버디를 기록하면서 전반을 버디 4개 4언더파로 좋은 출발을 알려 올림픽 남자 골프 첫 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김주형의 이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병훈의 영문 이름이 An Byeong Hun으로 표기되고 있는 반면, 김주형의 이름은 Kim Tom으로 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PGA 경기를 자주 보는 골퍼라면 이 이름이 생소하지 않을 것이지만, 올림픽에서 이 이름을 대하게 되면 좀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김주형은 PGA 투어에 진출하면서 영어식 이름으로 좋아하던 캐릭터 토마스를 본 따 '톰(Tom)'이라는 플레잉 네임을 사용했고, 올림픽 골프를 주관하는 국제골프연맹(IGF)가 세계골프랭킹에 등재한 플레잉 네임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김주형이 아닌 김톰이 된 것이다. 올림픽 남자 골프가 끝난 후 치뤄지는 여자 골프 한국 대표인 양희영도 영어식 이름인 에이미 양(Amy Yang)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