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17만 원을 받을 수는 없다. 단, 자격과 서비스가 그 돈의 조건이 돼야 한다.” 최근 캐디피가 오르면서, 그 보상에 걸맞은 서비스 기준과 자격 제도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캐디 자격증’이 존재하지만 아직 현장 적용과 보상 연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캐디 자격증, 단순 교육이 아니라 직무의 공식 인증이어야 - 일부 평생교육기관에서 캐디학개론, 캐디국가직무능력표준, 신입캐디입문, 골프룰, 골프에티켓, 캐디서비스, 중대재해처벌법, 캐디와 법률, 캐디서비스 등 교육과정 운영 - 실제 필드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 능력까지 검증돼야 의미 - 단순 수료 인증이 아닌 현장 피드백·재평가 시스템과 연동 필요 “자격증은 시작일 뿐이다. 캐디 업무는 실제 현장에서 실력이 입증돼야 한다.” 캐디등급제 도입, 서비스에 따른 차등 보상의 출발점 등급 조건 레벨 3 자격증 보유 + 무클레임 기록 + 고객평점 상위 레벨 2 자격증 보유 + 경력 연차 + 중간 수준 평가 레벨 1 무자격 + 신입 + 교육 미이수 or 클레임
“17만 원을 내고도 설명은 없고, 말도 없고, 거리도 틀리고… 이건 뭔가요?” 골퍼 커뮤니티에는 요즘 캐디 서비스에 대한 불만 글이 끊이지 않는다. 캐디피는 오르고 있지만, 서비스 품질은 오르지 않는다는 ‘가격과 서비스의 불균형’이 문제다. 고객이 느끼는 불만 유형 3가지 유형 설명 서비스 미흡 거리 안내 오류, 코스 설명 부족, 골퍼 상황 무관심 소통 부족 말수가 너무 적거나, 태도가 딱딱해서 불쾌감 유발 전문성 결여 클럽 추천 실수, 퍼팅라인 이해 부족, 플레이 흐름 파악 미흡 골퍼는 단순 ‘클럽 셔틀’이 아닌, ‘경기 흐름을 도와주는 전문가’로서 캐디를 기대한다. 비싼 캐디피가 불만을 키우는 이유 불과 5~6년 전 10만 원 수준에서 시작된 캐디피는 수도권 기준 17만 원까지 오른 골프장이 등장하면서 기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낸 돈만큼의 역할이 있었다’고 느끼는 골퍼는 많지 않다. 일부 캐디는 직무에 대한 이해 부족, 무성의한 태도로 신뢰를 저하시킨다. “돈을 냈으면,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