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샤론 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19일(현지) 개막한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 컵(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김효주(31, 롯데)가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쳐 9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우뚝 섰다. LPGA 공식 리더보드에서 확인된 이 스코어는 대회 사상 최고 성적으로, 2위 추격자들을 2타 차로 따돌리며 2라운드(20일) 독주 체제에 돌입했다. 2015년 이곳에서 LPGA 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메이저급 우승(당시 JTBC 파운더스 컵)을 차지한 '효주타운'으로 불리는 샤론 하이츠에서 11년 만의 컴백쇼가 펼쳐졌다. 시즌 초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공동 21위), 블루베이 LPGA(중도 포기)에서 고전하던 김효주는 "샷 이글과 퍼팅이 살아나면서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라운드"라며 웃었다고 전해진다. 전반 9홀에서 5언더파를 몰아친 데 이어 후반 9홀에서도 추가 4언더를 추가하며 완벽한 집중력을 과시했다. 한국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2위 이동은(65타, -7)이 2타 차 2위로 선두를 바짝 추격하며 쌍두마차 구도를 예고했고, 공동 3위 임진희(66타, -6)가 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장타자’로 주목받는 이동은이 이번엔 ‘정확성’으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동은은 6월 20일부터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13번째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동은의 가장 큰 강점은 드라이브 비거리 1위(평균 259.8야드)라는 파워지만, 최근 상승세의 비결은 바로 GIR(Green In Regulation, 그린 적중률) 1위(78.73%)에 있다. GIR은 정해진 타수 안에 그린에 볼을 올리는 비율로, 투어에서 가장 중요한 기록 중 하나다. 이동은은 “정확한 샷이 중요한 코스이기에 티샷은 반드시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하고, 아이언샷은 핀 위치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실제로 지난 한국여자오픈 우승도 높은 GIR이 뒷받침됐다. 장타에만 의존하지 않고, 그린을 꾸준히 지키며 버디 기회를 만들었기에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다. 이동은의 사례는 GIR이 단순한 ‘정확성’ 통계를 넘어 우승의 결정적 요소임을 보여준다. 더헤븐 마스터즈에서도 이동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