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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프로골프 김시우 PGA투어 4승…상금 18억원 획득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우승에 목말랐던 세계랭킹 84위 김시우(27)가 722일(1년 11개월 23일) 만에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2-23 PGA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를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67-67-64-64)로 우승했다.

세계랭킹 203위 헤이든 버클리(26·미국)를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상금 142만2000 달러(약 18억 원)를 획득했다. 김시우는 2021년 1월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첫 우승으로 PGA투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

 

2021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정상 등극이 연장전 끝에 무산된 아쉬움을 뒤늦게나마 달랬다. 김시우는 ‘소니 오픈 인 하와이’를 제패하면서 당시 이루지 못한 ‘단일시즌 2승’에 재도전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대회 TOP10도 다음 목표라 할 만하다. 김시우는 2021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12위가 그랜드 슬램 대회 최고 성적이다.

PGA투어 퀄리파잉 스쿨 역대 최연소 합격(17세 5개월 6일)으로 2012시즌 미국프로골프에 데뷔한 김시우다. 2015년 웹닷컴 투어(2부리그) 우승으로 얻은 자신감을 발판으로 2016년 이후 PGA투어 4승을 추가했다.

2016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 2018년 4월 ‘RBC 헤리티지’에서는 정규 라운드 공동 1위 후 치른 연장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소니 오픈 인 하와이’까지 PGA투어 통산 상금은 1854만6005달러(229억 원)다. 웹닷컴 투어까지 포함하면 미국프로골프 누적 상금은 1886만9863달러(233억 원)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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