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통해 전 국민이 추천한 도서 중 우수한 40권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청렴 BOOK적 BOOK적' 공모전을 통해 이뤄졌으며, 공직자 교육과 일반 국민의 청렴 의식 제고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899권의 도서가 추천됐다. 문학평론가와 청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공감성·흥미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40권을 뽑았다. 선정 도서 목록은 청렴연수원 홈페이지(edu.acr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렴연수원 측은 "이번 추천 도서는 국민들이 직접 선정한 만큼, 청렴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는 책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도서들은 신규 및 고위 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 과정, 저자 강연 프로그램에 활용되며, 청렴연수원 인근 학교와 공공도서관에 '청렴 추천 도서 코너'를 설치해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렴연수원장은 "국민이 추천한 도서 중 청렴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책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독서를 통해 청렴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정된 청렴 추천 도서 40권 목록
아래는 선정된 40권의 도서 목록으로,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포함되어 청렴의 다각적 관점을 제시한다. (순번은 공모전 선정 순서에 따름)
| 순번 | 책 제목 | 저자 |
|---|---|---|
| 1 | 느티나무 재판관 | 고은주 |
| 2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 Daron Acemoglu 외 1 |
| 3 | 줬으면 그만이지 | 김주완 |
| 4 | 너를 위한 B컷 | 이금이 |
| 5 | 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 | 김영란, 김두식 |
| 6 | 공직자가 청렴하면 청와대도 안 무섭다 | 임용근 |
| 7 | 뇌물의 역사 | 임용한, 노혜경, 김인호 |
| 8 | 도산 안창호 평전 | 이태복 |
| 9 | 더 나은 세상 (e-book) | 피터 싱어 |
| 10 | 바른마음 | 조너선하이트 |
| 11 | 플라이 백 (e-book) | 박창진 |
| 12 | 백범일지 | 김구 |
| 13 | 미생 | 윤태호 |
| 14 | 지혜의 정원 | 이용범 |
| 15 | 역사의 쓸모 | 최태성 |
| 16 | 왜 원칙은 흔들리는가 | 민재형 |
| 17 | why? 한국사 /나라를 빛낸 청백리 | 박성일 저자(글) · 문철영 감수 |
| 18 | 개인주의자 선언 | 문유석 |
| 19 |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
| 20 | 김영란법, 김영란에게 묻다 | 김영란 · 이범준 (대담) |
| 21 |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
| 22 | 힘없는 자들의 힘 | 바츨라프 하벨 |
| 23 | 경주 최씨 부자 이야기 | 조은정 |
| 24 | 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 신영복 |
| 25 | 칠드런 액트 | 이안 매큐언 |
| 26 | 공정하다는 착각 | 마이클 샌델 |
| 27 | 스토너 | 존 윌리엄스 |
| 28 | 신뢰의 속도 | 스티븐 M. R. 코비 |
| 29 |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
| 30 | 보물은 오직 청백 뿐, 안동 보백당 | 최은주 |
| 31 | 조선시대 청백리 열전(e-book) | 최한섭,최수일,최재윤 |
| 32 | 지족불욕 | 이해원 |
| 33 | 공감은 지능이다 | 자밀자키 |
| 34 | 다만 부패에서 구하소서 | 쯔진천 |
| 35 | 정직한 조직 | 론 카루치 |
| 36 | 괴테 할머니의 인생 수업 | 전영애 |
| 37 | 정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 김성완 |
| 38 | 공정 이후의 세계 | 김정희 |
| 39 | 선비와 청빈 | 박균섭 |
| 40 | 왕이 절박하게 묻고 신하가 목숨 걸고 답하다 | 김준태 |
이번 선정은 단순한 도서 추천을 넘어, 부패방지와 반부패 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다.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이러한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청렴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