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원 등에게 골프장 예약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에게 벌금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2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 심리로 진행된 서태원 가평군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서 군수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 군수는 지난 2021년 10월 평소 교류가 있었던 도당 관계자 A씨로부터 당원들이 이용할 골프장 예약을 부탁받고 다른 공무원을 통해 골프장을 예약해 준 혐의로 A씨와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첫 공판에서 서 군수 측 변호인은 객관적 공소사실은 인정한 뒤 골프장 예약 행위가 기부행위에 해당하는지 재판부에 법리검토를 요청했으나, 이후 이를 다시 철회하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검찰은 “이유를 떠나 골프장 예약 편의를 제공한 행위는 이익을 제공한 행위”라며 “다만 공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혐의를 인정한 부분을 참작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서 군수 측 변호인은 “당시 골프모임에 당 관계자는 3명뿐이었는데 조직적 불법선거모임처럼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골프모임 내 선거구민도 당시 서 군수의 경쟁상대 1명밖에 없었던 점 등을 감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XGOLF가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모바일 앱 개편을 진행하고, 부킹 서비스 외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골프연습장 예약 서비스는 XGOLF 앱에 등록된 골프연습장을 365일 상시 예약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개편을 통해 전화나 방문 예약만 가능했던 연습장 예약의 불편함을 개선해 보다 쉽게 연스방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예약 시에는 연습장 위치, 부대시설 등의 정보가 제공되며, 골프연습장 운영자라면 해당 서비스에 본인이 운영하는 연습장을 간단하게 등록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에서는 XGOLF가 운영하는 쇼골프 전지점의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개편이 시행된 서비스 중 기업 전용 '신멤버스' 서비스는 모바일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며, 기업 고객의 불편함을 없앴다. 기존 유선상담을 통해서만 가입 가능했던 본 서비스는 개편을 통해 모바일 앱에서 신청부너 결제,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하고, 티타임까지 앱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이용 프로세스가 간소화됐다. 또 '스윙 분석' 서비스에서는 론치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해당 플라이트스코프에서 분석된 데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미국골프협회(USGA)가 협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인 회장을 선임했다. USGA는 26일(한국시간) “프레드 퍼폴(49·미국) 회장을 3년 임기의 제67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1894년 설립된 USGA 사상 흑인 회장은 퍼폴이 처음이다. USGA 회장은 명예직이며, 협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책임자는 최고경영자(CEO)다. 현 CEO는 LPGA투어 커미셔널 출신의 마이크 완이다. 바하마 출신인 퍼폴은 2013년부터 미국 건설회사인 벡그룹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USGA 차기 회장 후보자로 내정됐다. 1994년에는 바하마 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19년부터 USGA 집행위원으로 일했다. 지난해 이승민(26)이 우승한 US 어댑티브오픈 골프대회 창설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USGA는 US오픈, US여자오픈 등 세계적인 권위의 메이저대회를 주관한다. 또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함께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한다. 퍼폴 회장은 “우리는 화합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는다. 골프 안에서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라면서 “우리가 서로 의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골프로 포용하면 골프 뿐만 아니라 우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가 후원하는 신설 투어 LIV골프가 비록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출전권을 모두 확보했어도 실제 출전 선수는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5일 인터넷판에서 4월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PGA챔피언십, US오픈, 디오픈까지도 LIV골프 선수의 출전을 배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총 메이저 출전자 116명에 비해 올해는 현재까지 46명만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메이저 출전권의 주요 근거인 세계골프랭킹(OWGR)에서의 50위 이내(US오픈은 60위까지) 자격에 해당되는 선수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현재 OWGR에서는 3일 54홀 샷건으로 치러지는 LIV골프를 랭킹 포인트에 포함시키고 있지 않다. 따라서 LIV골프 선수가 랭킹을 올리기 위해선 유럽의 DP월드투어나 배점이 높지 않은 아시안투어에서 우승 등으로 랭킹 포인트를 올려야 한다. 최근 미국프로골프협회(PGA)아메리카가 주관하는 PGA챔피언십도 종전의 출전 항목을 그대로 유지하고 LIV골프 선수를 별도로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메이저에 LIV골프의 장벽은 없어졌다. 4월 6일부터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4일 관할 구청에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는 북구 금호강 둔치에서 수달과 삵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수달과 삵은 각각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과 2급으로 지정돼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수달은 지난 21일부터 3일 동안, 삵은 이틀 동안 각각 무인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설명하고 구청 측에서 즉시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구청 관계자는 "수달은 금호강 어디에서나 발견되고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둔치에서 수달의 서식지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구청은 사수동 일대 금호강 약 10만㎡ 둔치에 3만4천㎡가량의 파크골프장과 8천㎡가량의 리틀야구장을 포함한 체육공원 형태의 시설을 2024년 5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인기스타 유현주(28)가 두산건설과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인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이사 장상진)은 유현주가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과 향후 2년간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유현주는 올 시즌부터 새롭게 두산건설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상을 착용하게 됐다. 유현주는 신장 172㎝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2012년 KLPGA 투어로 데뷔했다. 이어 프로 무대와 방송, 광고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유현주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올 시즌에는 골프선수로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힘을 실어준 두산건설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최대한 훈련에만 집중하고 2024년 KLPGA 투어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대법원의 확정판결과 법원의 강제집행에도 ‘버티기 영업’을 해오던 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이 결국 문을 닫는다. 21일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KX그룹(KMH신라레저) 등에 따르면 스카이72 골프장은 오는 27일부터 영업을 종료한다. 지난 7일 체육시설업 등록 취소 사전 통지서를 받은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는 후속사업자인 KX그룹과 영업 양도·양수를 통해 체육시설업 변경등록을 하겠다며 지난 20일 인천시에 ‘체육시설업 변경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천시는 체육시설업 등록 취소 대신 KX그룹이 영업을 승계할 수 있도록 변경등록을 해 줄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변경등록은 20일 안에 처리하도록 돼 있다”며 “신청서를 검토한 뒤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카이72 골프장 홈페이지에도 법원 강제집행으로 운영을 못하는 54홀 바다코스를 제외하고, 그동안 영업하던 하늘코스 골프예약을 26일까지만 받는다고 공지돼있다. 스카이72 골프장 영업 종료는 지난 16일 최상주 KX그룹 회장과 김영재 스카이72 골프장 대표가 만나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KX그룹은 스카이72 골프장이 보유한 카트 등 동산 등을 인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교포)가 결혼 후 처음 출전한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디아 고는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클럽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75만 달러(약 9억7500만원)를 챙겼다. 2위 아디티 아쇼크(인도)와는 한 타 차 우승이다. 2021년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인 CME크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우승이다. 통산 7승째다. 또 지난해 12월30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 씨와 결혼한 리디아 고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 규모가 기존 1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로 크게 늘어 리디아 고를 비롯한 세계정상급 여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전남 장흥군이 올해 13억 원을 들여 탐진강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올해 하반기에 개장하는 탐진강파크골프장은 공인규격을 갖춘 18홀 규모다. 18일 장흥군에 따르면 군은 파크골프장 개장에 앞서 '장흥군체육시설관리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파크골프장 사용료 책정, 시설물 운영 근거 마련 등 사전준비에 나섰다. 장흥군에는 200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으나, 경기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관산파크골프장(9홀)을 제외하면 기존 폐교와 운동장을 활용한 경기장 2곳이 있을 뿐이다. 이곳 역시 회원 수요에 따라가지 못해 한참 기다려야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탐진강 파크골프장은 접근성이 좋고 토요시장과도 가까워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기대가 높다. 김성 장흥군수는 "부족한 파크골프 경기장을 확보해 지역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JTBC골프가 다가오는 2023 골프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우선 20일(월요일) 밤 9시 JTBC골프 채널에서 종합 골프 이슈 토크 프로그램 ‘클럽하우스’가 첫 방송을 한다. 클럽하우스는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골프 이야기’를 표방하는 방송으로, 골프 선수와 기자 그리고 골프업계 관계자와 팬이 한 자리에서 골프 얘기를 풀어낸다. 첫 편에서는 메이저 2승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0승 등 총 21승을 거둔 17년차 베테랑 유소연(33)이 패널로 나온다. 유소연은 LPGA 투어와 골프 선수로서의 삶, 10년 이상 LPGA 투어에서 보고 느낀 투어 생활의 현실 등을 소개한다. 화가로 변신해 그림 전시회까지 개최한 전인지(29)는 스승 박원 프로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다. ‘홀인 피플’ 코너에서 전인지는 사제간 대화를 통해 평소 들을 수 없었던 스타 선수의 고민도 공개한다. 21일(화요일) 밤 8시 50분부터 매주 JTBC골프 채널에서 ‘LPGA:더피어리스(The Fearless)’를 방영한다. 낯선 미국 투어 무대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두려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