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골프역사상 최고 상금액을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LIV 골프 시리즈'가 개막됐다. '2022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런던'이 9일(현지시간)영국 런던 세인트 올번 센트리온 클럽에서 진행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은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은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지에서 올해 8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즌 총상금은 2억 5500만 달러(약 3236억원) 규모에 달하며, 정규시즌 각 대회에 걸린 총 상금은 2500만달러(한화 약 310억 원)다. 이뿐만 아니라 정규 시즌 7개 대회 합산 개인 랭킹 포인트 상위 3명에게는 별도의 보너스 상금까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400만달러(약 50억원)로 꼴찌를 해도 무려 1억5000만원(12만달러)을 받는다. 컷탈락도 없고 72홀이 아닌 3일짜리 54홀 대회다. 수많은 화제를 몰고 온 대회장에 많은 갤러리가 지켜봤다.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전 세계1위 더스틴 존슨과 '베테랑' 필 미켈슨 등이 대거 참가했다. 이날 개막전에 출전한 PGA 투어 소속 선수는 17명이다. 이 가운데 10명은 PGA 투어 회원 자격을 반납하겠다고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제77회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한 호주 교포 이민지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3에 진입했다. 줄곧 3위를 유지하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위로 밀렸다. 이민지는 7일 발표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위에서 1계단 뛰었다. 이민지는 US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한 이민지는 역대 여자 골프 사상 단일대회 최다 우승 상금인 180만 달러(약 22억5000만원)까지 손에 넣었다. 1, 2위는 고진영(27)과 넬리 코다(미국)가 그대로 지켰다. 세계 5위~7위는 아타야 타타쿤(태국), 렉시 톰슨(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자리를 유지했다. 김효주(27)는 8위로 올라섰고 박인비(34)는 9위로 내려갔다. 김세영(29)은 세계 10위다. US여자오픈 단독 3위로 최고 성적을 올린 최혜진은 지난주보다 11계단 오른 27위로 뛰어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성유진(22)은 42계단 상승한 104위가 됐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남자골프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총상금은 10억원 규모로, 하나금융이 후원하는 박은신, 함정우, 한승수, 박배종, 이승민 등 선수들에 더해 일본골프투어(JGTO) 소속 선수 12명도 참여한다. 하나은행은 대회를 앞두고 9∼13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갤러리 초대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500명씩 무작위로 추첨해 주중·주말권을 1인당 2매씩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한국, 일본, 중국 3개국 교류를 통해 각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대회로의 격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중국 선수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남자 선수들의 샷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최경주 재단과 HD행복연구소가 골프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6일 최경주 재단과 HD행복연구소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 HD행복연구소에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심리 상담 등 멘탈 코칭 분야에서 성과를 내온 HD행복연구소는 최경주 재단이 키우는 골프 꿈나무 주니어 선수들의 인성 교육에 참여한다. 최경주 재단 골프 꿈나무와 희망 장학생은 앞으로 매달 한 번 이상 HD행복연구소에서 강의, 심리 상담,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선수 11명과 가족이 참석했다. 최경주가 꿈나무들의 스윙을 점검하는 시간에 이어 조벽 교수는 자기 조율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청소년 심리 상담 전문가인 최성애 박사는 선수의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관계 조율 기술을 가르쳤다. 최경주는 “자기 안에 단단한 회복 능력이 있어야 행복하게 오랫동안 활약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면서 “HD행복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주니어 선수들이 행복해지고, 행복의 기운을 가족과 사회에 확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강윤석은 201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발을 디뎠다. 10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했던 강윤석은 샷은 자신이 있었다. 키 170㎝, 몸무게 75㎏의 크지 않은 체격에도 장타자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시즌 상금이 5천만 원을 넘겨본 적이 없었다. 가장 높았던 상금랭킹이 79위였다. 시드를 잃었다가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작년에도 상금랭킹 109위에 그쳐 퀄리파잉스쿨을 다시 치러 올해 시드를 다시 땄다. 강윤석은 3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6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선두에 올랐던 강윤석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이상엽(28)과 함께 공동 선두를 지켰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무명 탈출을 예고한 강윤석은 "달라진 건 마음가짐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력은 우승하는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내 경기력을 실전에서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경기할 때 느끼는 긴장감, 압박감, 설렘 등 감정을 이겨내려고 했던 게 잘못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멘털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여성이라는 이유로 골프클럽 정회원 가입에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인권위는 경기도에 있는 골프클럽 2곳에 '정회원 가입 시 여성을 배제하지 않도록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이 골프클럽들은 각각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세워졌으며, '35살 이상 내·외국인 남성에게만 정회원권을 분양한다'는 개장 당시 조건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진정인은 이 같은 조건이 성차별이라며 지난해 4월 두 골프클럽을 대상으로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두 골프클럽 측은 개장 당시 이용자가 주로 남성이어서 이러한 방침을 세웠으며, 여성은 평일회원과 가족회원으로 입회할 수 있고, 비회원으로도 골프클럽 이용이 가능해 정회원 자격 제한에 따른 침해가 크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골프 활동 인구 중 여성의 비율이 현저히 늘어난 현재에도 개장 당시 기준을 유지하는 데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여성의 정회원 가입을 제한하는 건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행위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2017년 한 해 골프 참여 인구 중 남성이 54.6%(347만 명), 여성이 45.4%(289만 명)로 집계된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최경주와 박찬호, 박지은, 윤석민 등 전 현직 골프-야구 스타들이 자선 골프 대회에서 '편 먹고' 이색 대결을 펼쳤다. PGA투어 8승의 최경주와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한 팀으로 힘차게 샷을 날린다. 최경주는 "좋은 행사에 동참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고, 박찬호는 "홈런보다 스트라이크를 던진다는 마음으로 멋진 승부를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이들의 팀 매치 상대는 LPGA투어 6승의 박지은과 전 야구 선수 윤석민이었다. 박지은은 "좋은 일에 참여하는 것인 만큼 저도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자선의 취지에 공감하며 한 자리에 모인 스타들은 경기 내내 웃음꽃을 피웠다. 9홀 스킨스 매치에서 10년 전 은퇴한 박지은 팀이 예상을 깨고 현역 최경주 팀에 역전승을 거뒀다. 박찬호는 "(최프로님이) 50야드를 페이드로 치라고 하셔서 페이드(샷) 치다가 뒷땅 쳐서…."라며 푸념하자 최경주는 "내년에 (박찬호 씨를) 파트너로 또 영입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일 투어를 빛낸 이보미와 김하늘 팀은 KPGA 투어를 대표하는 박상현 김한별 팀과 성 대결을 펼쳤는데, 역시 예상을 깨고 여성 팀이 남성 팀에 승리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을 앞두고 SK텔레콤 채리티오픈이 1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승의 박지은을 비롯해 KPGA 코리안투어 간판 박상현과 김한별, 한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뛴 이보미와 김하늘, '코리안 특급' 박찬호,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 등이 출전한다. 총상금 3000만원이 걸린 채리티 오픈은 2명씩 팀을 룬 홀별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A조에는 최경주와 박찬호가 한 팀을 이뤘고, 박지은과 윤석민이 같은 편이 됐다. B조에서는 박상현-김한별 팀과 이보미-김하늘 팀의 남녀 대결이 펼쳐진다. 상금은 출전 선수 이름으로 전액 SK텔레콤 오픈에서 진행하는 보호 종료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에서 박노석(55세) 선수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박노석은 충남 서산의 서산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에서 2라운드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우승하면서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을 거머쥐었다. 지난 17일 끝난 2022 KPGA 챔피언스 투어 1회 대회에서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던 박노석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시니어 투어 2승째를 기록했다. 박노석은 1994년 신인상 수상자로, 2005년 에머슨퍼시픽그룹 오픈까지 국내 투어 6승과 아시안투어 1승을 거뒀고 2017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성필(51세)이 박노석에 3타 뒤진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지은희(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안드레아 리(미국)를 제압한 후 결승전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2홀을 남겨두고 3홀차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는 약 3년 4개월만에 정상에 섰다. LPGA 투어 6번째 우승이다. 3년 4개월 동안 두 차례 준우승 끝에 일군 우승이라 기쁨이 더욱 컸다. 또한 지은희는 한국인 최고령(만 36세 17일) LPGA 투어 우승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종전 기록은 2020년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박희영(35)이 작성했던 '32세 8개월 16일'이었다. 4강전에서 안드레아 리를 상대한 지은희는 9번 홀에서 1홀차 리드를 잡은 후 13, 14, 15번 홀을 연이어 가져가 3홀을 남겨두고 4홀차 대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는 후루에의 선전에 다소 고전했다. 7번홀까지 1홀차 리드를 빼앗겼다. 마음을 다잡은 지은희는 8, 9, 10번 홀을 가져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