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류 혁신 기업 짐캐리(대표 손진현)가 KTX에 이어 SRT 특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속철도 기반 물류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짐캐리는 12월 31일 SRT 동탄역에서 ‘SRT 특송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고, SRT 노선을 통한 전국 반나절 당일배송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이어 내년 초에는 서울 수서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기존 KTX 특송과 함께 고속철도를 활용한 전국 단위 초고속 특송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 철도 에스알(SR), 코레일, 그리고 KTX 특송 공식 운영사 짐캐리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기존 KTX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당일 특송 서비스를 SRT 수서·동탄 등 주요 역사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은 동탄역에서 짐캐리 서비스를 통해 짐을 맡기면 부산·대전·대구·광주송정 등 전국 주요 역까지 반나절 이내 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내년 수서역 오픈 이후에는 수도권 남부의 출장객, 여행객, 기업 물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과 철도 물류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짐캐리 손진현 대표는 “이번 SRT 특송 서비스 오픈은 단순한 배송을 넘어 고속철도 기반의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이하 '수은')은 K-뷰티 강소기업 ㈜정샘물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25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CLSA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가 운용하는 500억원 규모의 펀드에 수은이 핵심출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펀드는 정샘물뷰티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할 예정이다. 수은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 신규매장 개설 ▲북미 현지법인 설립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정샘물뷰티 역시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일본·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의 또 다른 의미로는 펀드자금 상당 부분을 '신주인수'에 활용한다는 점이다. 올해 추진된 대부분의 K-뷰티 펀드는 '구주인수'를 통한 경영권 확보가 주된 목적이었다. 반면, 수은은 이번 신주인수 투자가 생산적 금융으로서 펀드투자의 순기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의 'K-뷰티 유망 중소 수출기업 육성' 정책에 부합하는 점도 고려했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그동안 주축이었던 대출·보증에 더해, 최근 수은법 개정을 발
2026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골프장의 체육지도자 제도가 큰 변화를 맞는다. 그동안 골프장은 법령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이면 반드시 체육지도자를 두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 의무가 전면 폐지되어 각 골프장이 자율적으로 인력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과거에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5에 따라 골프장 규모에 맞춰 체육지도자를 최소 인원 이상 배치해야 했다. 18홀 이상 36홀 이하 골프장은 1명, 36홀을 초과하는 골프장은 2명 이상의 체육지도자를 확보해야 했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행정 제재나 과태료 위험이 있었다. 이 규정은 명목상 안전관리와 지도·교육 강화를 위한 장치였으나, 실제로는 많은 골프장에서 체육지도자가 적극적인 레슨이나 지도를 하기보다는 형식적인 인력으로 머문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었다. 개정 이후에는 이러한 최소 배치 기준 자체가 삭제된다. 즉, 법에서 “골프장업은 체육지도자를 몇 명 이상 두어야 한다”는 문구가 사라지고, 골프장이 필요에 따라 지도자나 레슨 프로, 안전 담당 인력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골프장 이용 형태가 기존 회원제 중심에서 대중제·예약제 방식으로 바뀌고, 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