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무장애 나눔길(산림 내 경사 8% 이하의 산책로) 조성은 장애인・노약자・영유아 동반 가족 등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산림 공익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보령사무소는 내년 개장하는 원산도 자연휴양림 내 내년부터 2년간 17억 원(녹색자금 50%, 도비 50%)을 투입, 무장애 나눔길 2.03㎞를 조성한다. 또 이 구간에 휴게시설과 쉼터 등을 조성해 무장애 나눔길의 활용성과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안규원 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장은 “2개년 동안 안전하게 무장애 나눔길을 만들어 질 높은 산림 휴양 서비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휴양림의 편의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11월 1일, 옛 경기도청사에서 이색 보물찾기 축제 ‘2025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Real Treasure Festival)’를 개최한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이 스마트폰과 미션 지도를 활용해 수원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인근 구역을 탐험하며 도청 역사와 사회혁신·ESG 등 다양한 주제를 체험하는 실감형 보물찾기 축제다. 2023년 첫 회에서는 3,040명이 참여해 ‘가장 많은 인원이 동시에 참여한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지난해는 8천 명 이상이 참여해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올해 행사는 경기도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개소와 연계해 열린다. ‘팔로우’는 옛 경기도청 제2별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도민 참여형 사회혁신 허브다. 사회적경제·청년창업·ESG 실천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협력하는 열린 플랫폼이다. 축제는 도민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참여·협력·ESG 등 사회혁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또한 옛 청사 인근 상인회와 협력해 행사장 내 상인회 부스를 운영하고, 인근 상점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를 통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초청 가수 박티티(T.T),
10월 22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2025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에서 구아진 작가의 <미래의 골동품 가게>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이 현장을 방문해 수상자를 격려하며, 웹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강조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시상식은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전 세계 웹툰 작품 중 최고를 선정한다. 약 1,400편의 출품·추천작이 경쟁한 가운데, 본상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한국형 오컬트 웹툰으로, 탄탄한 서사와 수려한 그림체가 호평받았으며, 2022년 콘텐츠대상 대통령상에 이어 또 한 번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장상은 유미·슬리피-씨 작가의 <전지적 독자 시점>에 돌아갔다. 웹소설 기반 노블코믹스의 교과서적 작품으로 평가되며, 작년 본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 신설된 '독자인기상'은 장진·소흔 작가의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이 차지했다. 9월부터 8주간 진행된 독자 투표(총 26,444명 참여)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본상 수상작 중 <네 번째 남편>(아키오 치나미 작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구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수상작 15편을 발표했다. 총 2,448편이 접수돼 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상(대통령상, 1명, 5천만 원)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4명, 각 3천만 원) ▲우수상(콘진원장상, 10명, 각 1천5백만 원) 등 총상금 3억 2천만 원이 수여된다. 17년 전통의 K-스토리 공모전, 창의성과 시장성을 함께 검증하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은, 공연·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출판·만화·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는 우수 스토리를 발굴하는 창작자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포상이다. 6월부터 9월까지 3단계 심사를 거쳐 총 177명의 심사위원이 창의성, 완성도, 시장성, 제작 가능성, 확장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최종 심사는 ‘응답하라’ 시리즈 기획자이자 에그이즈커밍의 이명한 대표가 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이명한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작가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고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일레〉 대통령상 수상, 창의성과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과천지속협)는 지난 10월 20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카페 '과수원' 앞에서 '과천 공유냉장고 오픈식'을 열고, 시민이 함께하는 나눔과 자원순환 실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손성락 과천지속협 시민대표, 박찬정 과천종합사회복지관장, 손병남 과천도시농업지원센터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사업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과천 공유냉장고'는 나눔으로 채우고, 함께 지키는 지속 가능한 과천"을 목표로 하는 자원순환형 나눔 냉장고다. 시민 누구나 식재료나 가공식품을 자유롭게 기부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작은 나눔이 모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활 속 기후행동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과천지속협을 중심으로 지역 내 기관이 협력해 운영된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은 공간을 제공하고, 과천도시농업지원센터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로 연계한다. 냉장고의 위생관리와 식품 정리, 정기 점검은 과천지속협 위원과 시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맡고 있으며, 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2시간이 인정되고 간식이 제공된다. 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과천지속협 사무국(0
국민권익위원회가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통해 전 국민이 추천한 도서 중 우수한 40권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청렴 BOOK적 BOOK적' 공모전을 통해 이뤄졌으며, 공직자 교육과 일반 국민의 청렴 의식 제고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899권의 도서가 추천됐다. 문학평론가와 청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공감성·흥미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40권을 뽑았다. 선정 도서 목록은 청렴연수원 홈페이지(edu.acr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렴연수원 측은 "이번 추천 도서는 국민들이 직접 선정한 만큼, 청렴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는 책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도서들은 신규 및 고위 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 과정, 저자 강연 프로그램에 활용되며, 청렴연수원 인근 학교와 공공도서관에 '청렴 추천 도서 코너'를 설치해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렴연수원장은 "국민이 추천한 도서 중 청렴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책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독서를 통해 청렴을 생각하고 실천
전라남도가 19일까지 전남 해남 파인비치에서 열리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참가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대회 기간 선수 전용 식당에서 참가선수와 가족을 대상으로 나주배와 배즙, 담양 한과, 고흥 유자주스, 신안 김과 해남 전복·고구마를 활용한 전복찜·군고구마 등 전남 대표 식품을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전남 수출 농수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담양 안복자 한과, 신안천사김의 ‘K-전남김’, 고흥 에덴식품의 유자주스, 나주배원예협동조합의 배·배즙 등 수출 유망 품목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관람객들에게 전남 농수산식품을 적극 알렸다. 판매 코너에서는 영암 무화과 제품과 장성 현대푸드시스템의 전남쌀 주먹밥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LPGA 참가 선수들에게 전남도 대표 특산품인 ‘K-전남김’을 증정했다. 홍보관을 찾은 한 관람객은 “LPGA 참가 한국 선수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전남 농수산식품을 먹고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전남 농수산식품이 K-푸드를 대표한다는 사실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현곤 전남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8일 가평 좋은아침연수원에서 ‘경기도 아빠스쿨’ 사업 참여자들이 참여하는 마음 돌봄 캠프를 실시했다. 경기도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2025 경기도 아빠스쿨’은 도내 남성양육자의 양육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국 최초의 체계적 교육프로그램이다. 자녀 발달 단계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28개의 온․오프라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아빠스쿨 1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아빠스쿨 사업에 참여한 남성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심리적 휴식을 통해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다양한 교류와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협동과 유대를 다지는 어울림 클래스,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자기돌봄 클래스, 또래 남성양육자 간 정서적 교류를 돕는 화합의 시간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양육자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위로가 됐다”, “가족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웠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프는 남성양육자에게도 정서적 지지와 유대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헨리 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가 만들어진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 상위 10위권에서 밀려났다. 2014년에는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미국 여권이 이제는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12위로 추락했으며, 전 세계 227개 목적지 중 180곳에만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현재 아시아 3국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가 193개국, 한국이 190개국, 일본이 189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으며, 이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미국 여권의 하락세와 최근 10위에서 12위로의 추가 하락은 일련의 ‘입국 허용 변화’에 따른 것이다. 상호주의 결여로 인해 올해 4월 브라질이 미국 시민의 비자 면제를 철회하면서 시작된 하락은 중국의 급속히 확대되는 무비자 입국 대상국 명단에서 미국이 제외되면서 가속화됐다. 이어 파푸아뉴기니와 미얀마가 자국의 입국 정책을 조정하면서 미국의 점수는 더 떨어졌고, 다른 국가들의 여권 점수는 상승했다. 가장 최근에는 소말리아가 새로운 전자비자(eVisa) 시스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10월 21일(화)부터 26일(일)까지를 ‘2025 한복문화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서 다양한 한복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21일 ‘한복의 날’을 중심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현대 한복판(Modern Hanbokpan, the Center of K-Culture)’을 주제로 한복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만나 새롭게 확장되는 오늘날 한복문화를 조명한다. 10. 21. ‘한복의 날’, 한복 분야 유공자 시상식과 한복 패션쇼, 축하 공연 등 개최 먼저 ‘한복의 날’인 10월 21일에는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한복 분야 유공자 시상식과 한복 패션쇼, 축하 공연 등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일상유희(Portrait of Happiness)’를 주제로 열리는 한복 패션쇼에서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흥(興)‧재(才)‧색(色)‧미(美)를 품고 발전해 왔으며, 오늘날 ‘케이-컬처’로 전성기를 맞이한 우리 전통문화를 한복에 담아 표현한다. 총 6개 브랜드(김혜순한복(대표 김혜순), 차이킴(대표 김영진), 서담화(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