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LIV 골프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존슨은 14일(미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시더리지 컨트리클럽(파70·7천119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IV 골프 6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트리플 보기 1개를 기록, 최종 17언더파 193타를 쳤다. 캐머런 스미스(호주),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와 동타를 이룬 존슨은 1차 연장전에서 홀로 버디 퍼트를 떨어트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9월 LIV 골프 첫 우승을 거둔 이후 8개월 만에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브룩스 켑카,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와 나란히 LIV 개인전 2승 대열에 섰다. 존슨은 개인전 우승 상금(400만달러)에 단체전 준우승 상금(150만달러) 자기 몫까지 총 437만5천달러를 벌어들였다. 좋은 경기력을 과시한 존슨은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달 브룩스 켑카(미국)는 LIV 골프 3차 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PGA 투어 통산 24승의 존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최경주재단 장학생들이 뜻깊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14일 최경주재단은 전날 SKT-최경주 장학생들과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 세계골프역사박물관에서 '행복한 하루'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경주 재단이 2008년 창립 이후 해마다 개최하는 '행복한 하루'는 최경주 이사장이 장학생들을 직접 만나서 꿈과 미래, 행복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보내는 행사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올해는 프로 골프 선수 최경주와 최경주 재단 탄생 및 성장에 기여한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이 설립한 세계골프역사박물관에서 열려 의미가 더했다. 장학생들은 세계골프역사박물관 최경주 선수 코너에서 최경주의 우승 트로피, 사용하던 클럽과 용품 등을 관람했다. 최경주 이사장은 ""남들보다 배로 노력하며 제곱의 시간을 사용해 살아왔다"면서 "자신의 부와 명예가 아닌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삶에 정성을 다하자"고 장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대학생 3명, 대학원생 7명 등 SKT-최경주 장학 꿈나무 10명도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이들은 의학, 약학, 정치 외교, 행정, 음악교육, 사회복지, 디지털 애널리틱스, 체육 등 다양한 분야 전공자들이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제3회 화천군 파크골프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가 13일 하남면 용암리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는 최문순 화천군수, 한기호 국회의원, 노이업 군의장, 박대현 도의원, 신준현 군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동호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광주 지역 환경단체가 영산강변 파크골프장 예정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2일 "광주 북구는 사업지가 환경 중점 검토 지역이지만 이를 배제했다"고 밝혔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업무 매뉴얼에 따르면, 취수시설로부터 상류로 15㎞ 이내인 지역은 중점검토 대상지역"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골프장이 들어설 위치는 취수시설인 덕흥보에서 불과 4.4㎞ 상류에 위치해 중점검토 대상 지역에 포함되지만 환경영향평가서에는 '해당사항 없음'으로 표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구는 법정보호종이 사는 지역은 반경 500m로 환경영향평가 범위를 설정할 수 있지만 이 지역의 범위를 300m로 축소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골프장이 들어서면 생태·자연도 1등급인 예정지에 미칠 영향도 제대로 조사가 안 됐다"며 "철저한 조사와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광주 북구는 연제동 영산강 하천부지에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 예정지는 양산동에서 흘러나오는 2개의 물길이 영산강과 합류하는 습지 지역이다. 북구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수행 용역업체를 통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전남 구례군이 골프장 조성 사업 의지를 본격화하면서 환경단체와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11일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동 온천 골프장 사업은 침체한 산동온천지구를 살리고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리산 온천 관광지는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됐지만 민간 투자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았다"며 "문 닫는 상가가 날로 늘고 있어 많은 군민이 골프장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 파괴, 지하수 오염 우려에 대해서는 "의견을 귀담아듣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장 부지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동면 좌사리 일원 산 16개 필지(21만㎡)의 소나무 1만600여그루 벌채 허가와 관련해 김 군수는 "2008년 벌목을 허가했고 마지막 남은 일부 지역을 이번에 허가한 것으로 안다"며 "벌채 허가와 골프장 조성은 별개의 업무로 절차를 준수해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처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골프장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즉각 반발했다. '지리산 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은 "골프장 사업 추진 세력이 볼 이득을 마치 군민 전체의 이득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식 기록 파트너 CNPS가 만든 새 홈페이지는 팬들의 편의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진행 중인 대회의 기록이 가장 먼저 노출되며 상단 메인 메뉴에서는 리더보드와 투어 일정, 선수 및 기록, 미디어 등 투어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대회 중 제공되는 리더보드에는 '3D 샷트래커' 서비스가 추가돼 팬들이 선수의 모든 샷을 입체적인 이미지로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선수 페이지를 통해 해당 선수의 대회별 상세 기록과 통산 기록, 시즌 및 코스별 기록을 상세히 조회할 수 있다. KLPGA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새로 만들었다. 기존 KLPGA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별도 안내를 통해 새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앞 홀 게임을 기다려가며 경기해요. 주변에 식당과 카페도 많이 생겼죠." 산천어축제로 잘 알려진 강원 화천군이 2021년 7월 북한강변에 주민들을 위한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는데 지역 주력 관광상품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고령층 레저 붐을 타고 찾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화천군 전체 인구인 2만3천명을 넘는 숫자가 매달 이곳을 찾고 있다. 경기도민 유정식(66)씨는 "18홀 도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 5천원만 내면 되고 주변 경치도 좋아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타지역 이용객들도 밀려들자 화천군은 경기장을 확충해 현재는 모두 54홀까지 규모를 키웠다. 지난 1년 반 동안 누적 방문객이 50만명이 넘는 만큼 파크골프장을 단순 스포츠시설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정책의 하나로도 구상하고 있다. 이처럼 파크골프장이 체육시설은 물론 관광인프라 역할까지 한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전국의 지자체들이 파크 골프장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너도나도 도심 유휴부지 등에 파크골프장을 만들려고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 공원 부지와 둔치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2023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대회 상금을 15억원으로 증액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나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대회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유망주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관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사용금지 농약과 맹독성·고독성 농약 사용 여부와 함께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조사항목은 다이아지논 등 농약 24종이다. 골프장의 토양(그린·페어웨이 등)과 수질(연못·유출수)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해 실시된 검사에선 플루토라닐 등 잔디 관리를 위해 사용 가능한 농약 5종이 미량 검출됐는데, 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은 바 있다.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태국 여자 골프가 무서운 기세를 입증했다. 5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에서 태국이 12경기 중 11번 승리하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태국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TPC 하딩파크(파72·6550야드)에서 열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결승에서 호주에 3전 전승을 거뒀다. 태국은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5)를 앞세운 미국을 2승1패로 꺾고 올라왔다. 국가당 4명씩 8국 32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포볼(한 팀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반영) 매치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준결승과 결승에선 포섬(한 팀 2명이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과 싱글 매치로 겨뤘다. 태국은 조별 리그에선 6전 전승을 거뒀다. 2017년 여자 골프 세계 1위에 올랐던 에리야 쭈타누깐(28·세계 랭킹 83위)과 그의 언니 모리야(29·80위), 2021년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패티 타와타나낏(24·63위), 2022년 신인왕이자 지난해 세계 1위에 올랐던 아타야 티띠꾼(20·5위)이 태국 대표로 출전했다. 타와타나낏은 “우리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