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리브(LIV) 골프 최종 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라는 희귀한 기록을 세우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에 있는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리그 10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를 적어내 최종 23언더파 187타로 우승했다. 디섐보는 보기를 1개 범했지만 버디를 13개 잡아내며 58타를 기록했다. 58타는 '꿈의 기록'으로 불린다. 리브 골프에서 한 라운드 58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섐보는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감격을 누렸다. 기네스북이 인정하는 요건인 6500야드 이상의 정규홀에서 진행된 공식 대회에서의 최저타수는 58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유일하게 짐 퓨릭(미국)이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묶어 12언더파 58타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허성훈이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2부)투어 16회 대회 예선전 1라운드에서 58타를 쳤다. 일본에서는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두산건설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제1회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7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올해 창단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유현주·유효주·박결·임희정·김민솔과 박지영·박민지 등 상반기 상위 20위권이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는 올해 골프단을 창단한 두산건설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KLPGA 정규대회로 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이 주어진다. 두산건설은 대회 입장권 판매 금액 전액과 10번 홀 We've존에 티샷이 안착할 경우 50만원씩 적립할 예정이다. 또 대회 전일 포토콜에 참여한 10명의 선수가 ‘We’ve 타깃 챌린지’를 통해 두산건설 We’ve 에센셜 존에 안착할 경우 1명당 100만 원을 적립해 취약계층이나 환경보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우승 트로피는 선수가 완성한다. 챔피언이 선택한 필수적으로 부여된 마지막 벽돌을 트로피의 정점에 올려놓음으로써 대미를 장식하도록 기획했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는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120명의 최정상급 선수의 멋진 플레이를 힘껏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앞
[골프앤포스트=팜응억로안 기자]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라 망가 클럽(La Manga Club)에 개최된 보날락 트로피(Bonallack Trophy 2023) 들어 올렸다. 보날락 트로피는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간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 컵을 모델로 하여 1998년 생긴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국가간의 아마추어 골프 시합이며, 대회 장소는 2년만다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국가가 번갈아 가면서 개최한다. 유럽팀 대표를 거친 유명 선수들로는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Rory Mcllroy), 2021년 US 오픈과 2023년 마스터즈 우승자 존람(Jon Rahm), 2013년 US 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스(Justin Rose) 등이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대표를 거친 유명 선수들은 2022년 디오픈 우승자 카메론 스미스(Cameron Smith), 2006년 US 오픈 우승자 고프 오길비(Geoff Ogilvy), 2021년 마스터즈 우승자 히데키 마츄야마(Hideki Matsuyama) 등이 있다. 아시아 태평양 팀이 보날락 트로피 2023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보날랄 트로피는 3일간 포썸 10경기와 포볼 10경기, 싱글 매치 1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Ayrshire)의 던도널드 링크스(Dundonald Links Golf Course, 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셀린 부티에(Celline Boutier, 프랑스)가 우승했다.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셀린 부티에가 2주 연속 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부티에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랐다.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면서 부티에에 2타 뒤진 13언더파 275타로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4 라운드에만 6언더파를 추가하면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중국의 인뤄닝에 이어 스웨덴의 마야 스타크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윈덤 챔피언십의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Lucas Glover)는 대회 바로 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70위에 들지 못한, 11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500포인트를 획득하면서 페덱스컵 포인트가 884.864로 급상승하면서 2차 대회인 BMW 챔피언쉽에 진출할 수도 있는 49위라는 엄청난 등수로 급상승했다. 무려 63계단을 뛰어 오른 것이다. 3라운드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공동 4위 빌리 호셀은 아쉽게도 135포인트를 받는 바람에 116위에서 90위로 순위는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할 수 없게 되었다.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에 가지고 있던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는 71위로 1위 차이로 진출할 수 없게 되었으며, 1 라운드 1위를 기록했던 아담 스콧(Adam Scott) 또한 7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게 되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한국선수로는 14위 김주형, 18위 김시우, 32위 임성재, 37위 안병훈 총 4명이며, 10일부터 치뤄지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잘 치루고, BMW 챔피언십을 거쳐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결과를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3년 PGA 마지막 공식 경기인 윈덤 챔피언십(Wyndham Championship)이 막을 내렸다. 안병훈은 1 라운드 63타, 2 라운드 67타, 3라운드 65타, 4라운드 67타 최종 262타 18언더파로 미국의 러셀 헨리(Russell Henley)와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선두를 달리던 빌리 호셀(Billy Horschel)은 마지막 날 72타를 기록하면서 최종 16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진출을 위한 막판 뒤집기를 이뤄낸 루카스 글로버(Lucas Glover)가 최종 2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최종 1언더파로 공동 14위, 김시우는 6언더파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존이 배달의민족과 협업을 통해 '배달이 캐릭터'로 구성된 '골프존·배민' 신규 아이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골프존·배민' 아이템은 골프존 통합 애플리케이션에서 살 수 있으며 홀인원이나 파, 나이스 어프로치 등 샷 결과에 따라 배달이 캐릭터가 스크린에 등장해 스크린 골프의 재미를 더해준다. 31일까지 '골프존·배민' 아이템을 사용해 골프존에서 라운드하는 고객 전원에게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선물한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그룹 GOD 멤버로 유명한 가수 겸 배우 손호영(SHY)이 뛰어난 골프 실력을 선보였다. 손호영은 6일 오후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골프 필름 한탄강CC 파4 샷이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짧은 필름 형식의 브이로그 영상에서 손호영은 강원도 철원의 골프장을 찾아 골프를 치는 모습이다. 골프웨어를 훈훈하게 소화한 손호영은 남다른 골프 실력을 보여주며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존재감을 발휘했다. 능숙하게 골프채를 골라든 손호영은 신중하게 거리를 살핀 후 힘차게 먼 거리 샷을 날렸다. 여유 넘치는 미소를 보인 손호영은 연이어 거침없는 샷을 성사시켰고, 이후 깔끔하게 홀컵에 공을 넣었다. 박진감 있는 음악과 생동감 넘치는 영상미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몰입감을 안겼다. 앞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뛰어난 골프 실력을 선보였던 손호영은 이번 영상에서 일상 속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국민그룹 god 멤버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손호영은 오는 9월 9일 ‘KBS 50년, god 25년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god)>’를 개최하며, 이어 9월 16일과 17일에는 솔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수성의 달인’ 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지키는 골프로 생애 첫 시즌 다승을 거뒀다. 6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임진희는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황유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임진희는 통산 4승과 함께 생애 첫 시즌 다승을 기록하게 됐다. 최종 라운드를 2위와 2타 차 선두로 시작한 임진희는 전반 급격하게 흔들렸다. 4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한 임진희는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정돈하는 듯했다. 하지만 9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그러는 사이 ‘신인 빅3’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 컷을 통과한 황유민이 무섭게 추격했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황유민은 7번 홀(파3) 티샷을 홀컵 2m 거리에 딱 붙이며 버디를 잡았다. 이어 8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황유민의 1위는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골프 수요 증가로 '그린피'(골프장 코스 이용료)를 올렸던 골프장들이 골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골프장 이용객들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야놀자 리서치가 최근 내놓은 '코로나19, 골프산업의 부상, 그리고 엔데믹 이후의 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골프 수요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때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가활동에 제약이 생겼지만, 골프는 야외 활동으로 분류돼 규제 제약을 받지 않아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 수는 약 5100만 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전인 2018년(3800만 명)과 비교하면 약 34.2% 증가했다. 문제는 골프장 이용객 수가 증가하자 국내 골프장들이 그린피를 올려받기 시작했다는데 있다. 골프 예약 전문 기업 엑스골프(XGOLF)가 분석한 자료에는 2019년 수도권 평균 그린피는 16만5814원이었지만 지난해는 23만3276원으로 무려 40.6%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점차 항공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해외 원정 골프객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