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캐디의 산업재해를 인정한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한경에 따르면 지난 4일 김위상 국민의 힘 의원이 고용노동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집계한 사고재해자는 11만 3466명이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산재보상사건을 바탕으로 사고재해자와 사망자를 계산하고 있다. 골프장 및 경마장운영업에선 2019년 318명이던 사고재해자가 2023년 1014명으로 약 세 배가 넘게 증가했다. 캐디는 사업주가 산재보험료 100%를 내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산재보험료의 50%를 캐디가 부담해야 하며, 2022년 7월 1일부터 산재보험 당연가입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