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디지털 전환(자동화 및 AI)이 한국 산업과 고용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디지털 기반 기술혁신과 인력수요 구조 변화’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자동화 및 AI)이 산업구조에 미치는 영향(사업체 조사)> 저자는 디지털 전환으로 영향을 미치는 산업 및 인력수요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국내 20개 업종 1,700개 사업체와 업계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결과, 디지털 혁신·전환 및 활용 목적은 제조업의 경우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서비스업의 경우 업무 편의성 개선 및 소비자의 편익 증진을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고용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디지털 전환 기술은 인공지능(AI)으로 나타났으며 ‘AI 기술을 도입해 현재 활용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중은 18.3%로 나타났다. 디지털 기술의 혁신과 전환이 성공적으로 도입되고 활용된다면 고용 규모 변화는 향후 5년 뒤 8.5% 감소, 10년 뒤 13.9% 감소할 것으로 응답되어 노동력 부족을 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음식숙박업(‘28년, -14.7%), 운수·물류업(’35년, -21.9%)에서
비대면이 확대되고 디지털화가 빠르게 산업 전반에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금융업과 음식점업을 분석한 보고서 2종을 발간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 DB와 직업훈련 자료 등을 이용해 국내 은행업의 노동시장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근 은행에서 IT 개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의 영업점 수는 대폭 감소하고(2012년 5,676개에서 2022년 3,878 개로 32% 감소) IT 관련 개발비용은 몇 배나 증가했다.(2012년 244억에서 2022년 943억 원으로 699억 원이 증가) 은행업 고용보험 취득자 중 ‘정보통신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의 피보험자 수가 꾸준히 증가(2020년 40명→2022년 90명)하고 있으며, 재직자 훈련 중 정보통신 분야의 훈련도 점차 증가(2020년 11개→2022년 85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근로자 대상 좌담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으로 나타나는 은행의 업무 변화를 살펴본 결과, 직급별 시험과목에 IT 디지털 금융 분야가 추가되었으며, 영업점 축소로 유휴인력이 된 창구 인력을 IT 인력으로 전환 배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439종목의 국가기술자격시험과 37종목의 전문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3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법무부와 ‘안정적인 국가시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MOU)을 통해 국가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정착시키고 효율적인 국가시험 운영을 도모하여,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공단은 최근 모바일자격증, 디지털배지, 큐넷 모바일 전자지갑 등을 도입 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적극 개선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1월 법무부의 변호사 논술형 국가시험에 공단의 자격운영 노하우를 전수하여 첫 CBT1) 시험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실 미국 유학에 필요한 토플(TOEFL) 시험은 1999년도부터 CBT로 치뤄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공단에 이러한 조치는 늦은 감이 있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안정적인 디지털화가 진행되길 바란다. 1) CBT: Computer-Based Testing의 약자로, 컴퓨터 기반의 시험방식을 의미함 법무부는 교정본부 소속 직업훈련교사가 공단의 국가자격시험에 시험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자격과 관련된 법률자문 등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