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힘골프10] 골프 협회가 진화한다.(1) . . . 리브골프
[아힘골프]는 골프상식이 풍부한 캐디들을 만들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캐디들에게 '아는 만큼 힘이 되는 골프 상식'이 될 수 있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골프 역사부터 골프 시사 상식까지 조심스럽게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연재 중간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desk@golfnpost.com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2022년 6월 12일 개막전을 치른 리브(LIV)가 뜨거운 이슈다. 리브(LIV)는 로마 숫자 L(50)과 IV(4)가 결합된 54라는 뜻이다. 숫자 54는 골프에서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3일간 경기를 치루는 홀의 숫자다. 골프 대회는 보통 하루에 1라운드 18홀씩, 4일간 4라운드 총 72홀을 경쟁하여 우승자를 결정한다. 그러나. 리브 시리즈는 선수들이 4일간 경기를 치르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생각해서 4일이 아닌, 3일간 54홀을 경기한다는 의미로 리브라고 한다. 즉, 선수가 힘들지 않도록 배려했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환상적인 스코어를 뜻한다. 1라운드 18개 모든 홀에서 파를 기록하면 스코어가 72타가 되는데, 18홀 전체 홀에서 한 타수씩 줄여서 버디를 기록한다면 54타수라는 환상적인 스코어가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