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힘골프]는 골프상식이 풍부한 캐디들을 만들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캐디들에게 '아는 만큼 힘이 되는 골프 상식'이 될 수 있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골프 역사부터 골프 시사 상식까지 조심스럽게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연재 중간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izer101@naver.com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남자 메이저대회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934년에 창설된 마스터스 대회(Masters Tournament)는 U.S. Masters라고도 하며, 시즌 첫번째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로 4월 둘째 주에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오거스타 골프 클럽(Augusta National Golf Club)에서 벌어지며, 초청받은 선수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4개 메이저 대회 중에 유일하게 매년 같은 골프장에서 치러진다. 1916년 미국 PGA에서 만든 PGA 챔피언십은 U.S. PGA라고도 한다. USGA와 달리 골프코스를 어렵게 만들지 않으며, 대회가 열리는 골프 클럽과 수익을 쉐어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1895년에 미국골프협회(USGA)가 만든 U.S. Open은 코스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U.S Open이 독특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 123회 US오픈에서 윈덤 클락(29세, 미국)이 새로운 스타로 탄생했다. 세계랭킹 3위의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타차로 힘들게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했다. 1라운드에 62타를 기록한 리키 파울러(미국)에 2타 뒤진 64타를 기록한 윈덤 클락은 2라운드 67타, 3라운드 69타를 기록한 후 리키 파울러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4번 홀(파3)과 6번 홀(파4) 버디를 기록한 후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고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17번 홀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하고 18번 홀에서도 파로 마무리하면서 최종 270타수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9언더파 로리 맥킬로이, 3위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쉐플러(미국)가 7언더파, 한국선수로는 김주형이 4언더파 공동 8위로 메이저 대회 첫 톱 10에 올랐다. 2017년에 프로로 전향한 윈덤 클락은 지난 5월에 열린 웰스 파고 챔피언쉽에서 134개 대회만에 최초로 우승을 하였고, 한달 만에 열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스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