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2월 5일 자매도시인 일본 기타큐슈의 공무원 연수단(10명)이 국제도시 인천의 스마트 혁신 행정을 경험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면접을 통해 연수 분야별로 관심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발됐다. 공무원 연수단은 2월 5일부터 3일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 인천스타트업파크, 상상플랫폼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각 분야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수단은 5일 인천도시역사관과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방문해 근대 인천의 역사와 글로벌 혁신 도시로 발전해 온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찾아 방범, 교통, 환경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통합 모니터링 운영체계를 직접 확인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6일에는 인천e지 앱을 직접 사용해 개항장 일대 스마트 관광을 체험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지닌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사업 설명을 듣고 입주기업의 성공 사례를 소개받을 예정이다. 또한, 국제협력과 주최 자매도시 공무원 간담회도 열려,
17년간 표류했던 인천로봇랜드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변경승인을 받으면서 본 사업의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인천로봇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76만 9천㎡ 부지에 로봇산업진흥시설과 테마파크,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은 글로벌 로봇 융합 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로봇랜드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로봇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인천, 경남 마산이 선정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인천시와 토지소유주인 인천도시공사(iH), 사업시행자로 예정되었던 ㈜인천로봇랜드(SPC) 사이에 토지 가격 및 제공방법 등을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15년넘게 표류해왔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로봇타워와 R&D 연구시설 건물 각 1개동이 덩그러니 위치해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iH 및 SPC 주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존에 어지럽게 난립했던 여러 협약을 단일 신규협약으로 대체 또는 정리하고, iH를 공동사업시행자로 하는 변경안을 담아 조성실행계획에 담아 산업부에 승인 요청을 한 바 있다. 산업부가 그간 로봇랜드 진행상황 및 향후추진방향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