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정우정 기자] 올림피아 필즈에 내린 비와 낙뢰로 인해서 2시간 순연된 2차전 경기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브라이언 하먼이 5언더파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아래 스코어카드에 기록된 것처럼 보기 하나없이 버디만 5개를 만들어 공동 1위가 되었다. 로리 매킬로이가 1라운드에서 정말 대단한 것은 그의 드라이브 샷이 페어웨이에 제대로 안착된 것은 불과 3개홀 밖에 되지 않았고, 윗 그림에서 보듯 17번 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친 3번째 샷이 홀 컵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공동 1위가 되었다. 위기 순간을 파 이하 기록을 달성하는 위기 탈출 능력 스크램블 능력이 1라운드에서 제대로 빛을 발했고, 1차전 결과 페덱스컵 랭킹을 3위에서 1위로 올려 놓았다. ▲17번홀 칩버디 영상, 출처: pgatour.com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3위, BMW 챔피언십 3연승에 도전하는 패트릭 캔틀레이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임성재는 경기 초반 1번홀과 2번홀을 연속 버디로 기록하면서 1라운드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는데, 세컨 샷이 미묘하게 그린에서 벗어나는 순간이 많았
[골프앤포스트=김대중 기자] 10일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리는 페덱스 세인트 쥬드 챔피언십(FedEx St. Jude Championship) 1라운드 티 타임이 공지되었다. 한국의 김주형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31, 세계랭킹 4위)와 셉 스트라카(호주, 30, 세계랭킹 24위)와 함께 일곱 번째 그룹으로 현지 시간 9시 02분에 티오프하며, 안병훈은 애덤 스벤슨(캐나다, 29, 세계랭킹 63위)과 브랜든 토드(미국, 38, 세계랭킹 58위)와 같이 10시 44분, 임성재는 조던 스피쓰(미국, 30, 세계랭킹 12위), 저스틴 로즈(영국, 43, 세계랭킹 34위)와 10시 56분, 김시우는 잰더 쇼플리(미국, 29, 세계랭킹 6위), 티럴 해톤(영국, 31, 세계랭킹 14위)과 11시 32분에 티오프한다. 현지 시간 선수 이름, ( )은 페덱스컵 순위 7:50 AM 토마스 디트리(52) 테일러 몽고메리(53) 데이비스 릴리(54) 8:02 AM 톰 호지(46) 매캔지 휴스(47) 카메룬 영(48) 8:14 AM 패트릭 로저스(42) 애덤 해드윈(44) 제이티
통계는 역시 통계다. 3라운드까지 5타차 선두를 유지하던 브라이언 하먼(상금 300만달러)의 조심스런 우승을 예측했는데, 비가 계속해서 내리던 4라운드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빗물이 모자 챙에 걸쳐 떨어지면서 모자를 거꾸로 돌려 쓰고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이 간간히 잡혔다. 가장 늦게 38번째 카메룬 영과 함께 티샷을 했던 하먼의 위기는 2번홀(파4)과 5번홀(파5) 이었다. 2번홀 세컨 샷이 그린을 넘겨 그린 주위 풀 속으로 떨어졌는데, 매우 어려운 샷 속에서 보기로 마무리 지었고, 5번홀에서는 티샷한 볼이 덤불속에 들어가 후방 드롭으로 1벌타를 받고 경기를 진행했지만, 또 다시 보기를 기록하면서 12언더파로 시작한 경기가 10언더파로 내려가면서 2위와 격차가 줄어들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존 람, 카메룬 영, 로리 매킬로이가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고, 허먼이 6번홀과 7번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면서 최종 성적 13언더파로 올 해의 챔피언 골퍼가 되었고, 챔피언 골퍼의 상징 클라렛 저그를 거머쥐었다. 키 170cm로 골프 선수로는 다소 왜소한 체격의 하먼은 대회 평균 비거리 283야드로 156명 선수 가운데 126위의 하위권이지만
대회 3라운드 결과 하먼은 2언더파를 줄여 12언더파로 여전히 선두를 고수하고 있으며, 3라운드 5언더파를 줄여 7언더파로 카메론 영이 2위로 올라섰으며, 3라운드동안 8언파를 줄인 존 람이 6언더파로 공동36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위와 2위 차이가 5타차로 기록상으로 본다면, 역전 우승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예측하고 있는 상태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마지막 라운드가 기대된다. 한국의 짐주형은 3라운드 3언더파 줄여 3언더파로 토마스 데트리, 매튜 조던, 로리 매킬로이 등과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디 오픈 첫날은 아마추어 우승 기대감이 있었다면, 둘째 날은 세계랭킹 26위, PGA투어 2승, 메이저 최고 기록 2017년 US 오픈 공동 2위에 올랐던 36세 미국의 브라이언 하먼이 보기 없이 4언더파와 마지막 18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면서 최종 10언더파로 2위 토미 플리트우드를 5타로 제치면서 1위에 올라섰다. 하먼이 기록한 6언더파 65타는 대회가 열리고 있는 로열 리버풀 골프 클럽의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재미있는 통계로 본다면, 지난 40년간 메이저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5타 차 이상으로 단독 1위였던 기록이 8차례 있었는데, 그 8차례 모두 1위가 마지막까지 1위로 우승했다는 기록에서 하먼이 우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홈 그라운드 잇점을 가지고 첫날 1위에서 2위로 떨어진 플리트우드는 3 라운드에 나서게 되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9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는 1언더파로 공동 11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이븐파로 첫째날 공동 64위에서 공동 25위, 안병훈이 1오버파로 공동 30위, 임성재가 2오버파로 공동 39위를 기록하고 있다. 컷오프는 3오버파로 76명의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자동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