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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독립 영웅의 후예 27명, 대한민국 국민 되다.

법무부장관, 최이붕 선생 등 독립유공자 14명의 후손 27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

 

 법무부(장관 박성재)는 8. 12.(월) 15:00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서울 서대문구 소재)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박성재 장관은 '북간도 일본은행 탈취 의거'의 주역 최이봉 선생과, 대한독립단 군자금 모집 및 독립군 양성에 힘쓴 최일엽 선생, 3·13만세운동에 참가하고 무기 구입 및 사관생도 모집에 힘쓴 박영 선생, 기독교계통의 유력한 독립운동가 전일 선생, 홍범도 장군과 함께 의병을 일으킨 차도선 선생, 독립만세운동 계획 및 진행을 주도한 박진성 선생, 쿠바지역 한인사회 지도자 임천택 선생, 김좌진의 신민부에서 활동하고 군자금 모금을 했던 김동진 선생, 독립만세운동 계획 및 시위를 전개했던 김필선 선생, 한일무장조직 참여 및 무장투쟁을 전개했던 최찬식 선생, 대한독립군비단 활동을 했던 김상진 선생, 독립운동자금 모집 및 선전활동을 했던 윤낙세 선생,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했던 정갑이 선생, 3·1운동 1주년 기념 시위를 준비했던 이원수 선생의 후손 27명에게 직접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으며, 국적으로는 러시아 14명, 중국 11명, 카자흐스탄 1명, 쿠바 1명이다.

 

이로써 법무부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1,392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다.

 

박성재 장관은 국적증서를 수여하기에 앞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누구보다 특별한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자 기둥이 되어 선조드르이 명예와 대한민국의 가치를 한 층 더 높여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김예정(15세, 차도선 선생 후손) 양은 "진짜 대한민국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고 설레입니다. 할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따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라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 발국하고 국적을 부여하는 등 독립유공자 후손이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적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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