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는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박세리와 최경주를 시작으로 최나연, 고진영, 김시우, 김주형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LPGA와 PGA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골프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의 콘텐츠와 문화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골프’만큼은 그 흐름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하고 있다. 한편, 국내 골프장은 위기설에 휩싸여 있다. 골퍼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국내 골프장 이용률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영비 상승과 콘텐츠 부족으로 골프장 산업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포씨유신문은 이 시점에서 한국 골프의 매력을 되짚고, 해외 골퍼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케이골프’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단순한 경기력이나 시설을 넘어 문화·관광·푸드·서비스가 결합된 골프 경험을 통해 한국 골프가 세계를 유혹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시리즈를 통해 모색해보고자 한다. 1부 | “왜 한국으로 오는가?” KLPGA에 뛰어드는 해외 선수들, 그 배경과 의미 2025년 현재, KLPGA에는 태국·일본·중국·대만·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한국 무대를 향해 도전장을
2025년 9월, 중국 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드라마 ‘북극성’의 한 장면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배우 전지현이 연기한 인물이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편집돼 유포되며, 중국 내 반한감정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는 최근 영화 ‘731’을 통해 고조된 반일감정이 한국 콘텐츠로까지 번지며 감정의 전이 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1. 감정의 흐름: 반일 → 반한 시기 사건 감정 2025년 8월 영화 ‘731’ 개봉 반일감정 고조 2025년 9월 ‘북극성’ 대사 논란 반한감정 확산 2020년 코로나19 초기 한국인 입국 제한·혐오 반한감정 일시적 고조 2017년 사드 배치 갈등 반한감정 구조적 심화 “중국 내 반한감정은 외교·보건·문화 이슈가 겹칠 때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정서적 반응입니다.” 2. ‘한한령’의 역사와 현재 ‘한한령(限韓令)’은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중국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유통을 제한한 조치다. 이후 한국 드라마·영화·K-
2025년 9월,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와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AI 수도로 육성’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전략이 본격화되었음을 의미하며, 공공분야에서는 AI 전문가 2만 명 양성과 전 직원 AI 활용 역량 강화가 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골프장 운영과 캐디 업무에도 AI 도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1. 캐디 업무, AI로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기존 업무 AI 도입 가능성 거리 측정 AI 기반 GPS·센서 자동 거리 분석 퍼팅 라인 조언 머신러닝 기반 퍼팅 경로 예측 고객 응대 AI 챗봇·음성비서 통한 고객 안내 백대기·예약 관리 AI 스케줄링 시스템으로 자동화 배토·홀 관리 드론·센서 기반 코스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AI는 캐디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정밀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입니다.” – 포씨유 기술팀 2. 골프장 운영에 AI가 필요한 이유 인력 부족 대응: 고령화·인력 이탈에 따른 캐디 수급 불안 고객
고용노동부는 2025년 9월 24일, 올해 상반기 중 형이 확정된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7곳을 공표했다. 이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고용노동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공표 대상에는 경북 포항시 소재 골프장 ‘오션힐스 포항CC’도 포함됐다. 1. 골프장 파인코스 확장공사 중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 일시: 2024년 3월 3일 08시경 장소: 경북 포항시 오션힐스 포항CC 파인코스 작업 내용: 골프장 9홀 증설 공사 중 수목이식 작업 사고 경위: 굴착기가 전도되며 붐대에 근로자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사망 피해자: 60대 조경 근로자 사고원인: 주식회사 토리랜드의 대표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제1호(안전·보건에 관한목표와 경영방침), 제3호(유해위험요인 확인·개선 절차), 제5호(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권한·예산 부여 및 평가기준), 제7호(종사자 의견 청취), 제8호(급박한 위험대비 매뉴얼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그이행에 관한 조치를 미이행하였음. 이로 인해 작업장의 지형·지반 및 지층 상태, 굴착기의 종류 및 성능, 운행경로, 작업방법, 소나무의 추락·낙하·전도·협착·붕괴 등의
19세기 골프의 역사는 파크 가문과 모리스 가문의 라이벌리가 만들어낸 위대한 서사였다. 두 가문은 모두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우승 기록을 세우며 골프의 황금기를 이끌었지만, 그 스타일과 지향점은 극명하게 달랐다. 세인트앤드루스를 기반으로 한 모리스 가문은 '골프의 아버지' 올드 톰 모리스의 영향을 받아 전통과 코스 관리를 중시했다. 올드 톰은 정확한 샷과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호했으며, 그의 경기는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이 뛰어났다. 그는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의 그린키퍼로서 코스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젊은 천재였던 영 톰 모리스 역시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지만 그들의 플레이의 뿌리는 전통적인 골프에 있었다. 그들은 '구타퍼차 볼'을 사용하여 더 멀리 나가는 새로운 공을 사용하려는 시도에 반대하는 등, 보수적인 성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리스 가문의 역사는 골프의 정통성과 규율을 상징했다. 반면 머셀버러의 파크 가문은 공격적인 플레이와 상업적 혁신을 추구했다. 윌리 파크 시니어의 공격적인 퍼팅과 뭉고 파크의 전략적인 플레이는 전통을 깨는 새로운 시도였다. 그들은 '챌린지 매치'라는 새로운 형식의 경기를 통해 골프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극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9. 22.(월) 13:30 정부과천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지정증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 개요 : 지역 우수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하여, 유학생 유치→ 교육 운영 → 자격취득 → 취업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 ∘ 지정 현황 : 13개 광역지자체에서 추천한 24개 대학 ∘ 지정 기간 : ’25. 8. 25. ~ ’27. 12. 31. ※ 학위과정은 ’26. 3월부터 시작 가능 이날 행사에는 지난 8. 25.(월) 법무부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지정한 24개 대학의 총장이 함께하였으며, 지정증 수여와 함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방안 및 외국인 유학생 제도 개선 등에 관한 간담회가진행되었다. 지정증 수여식에 이어 진행된 정책 간담회에서는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방안”, “우수 유학생 모집·유치 전략”을 논의하고, 유학 제도의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었다. 법무부는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언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제도와 같이 우리
“디봇에 모래를 뿌리는 행위”, 즉 배토(補土)는 국제 골프 규칙(R&A 룰)에 따라 캐디의 업무로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 골프장의 1캐디 4백 시스템에서는 라운드 중 배토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 결과, 캐디들은 업무 종료 후 일주일에 2회 약 30분 정도 홀별 배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시간은 근무시간 외 노동으로 분류되어 임금·노동권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1. 캐디가 실제로 수행하는 업무 구분 내용 라운드 중 카트운전, 멘트하기, 정보와 어드바이스제공, 클럽서브, 그린서브, 경기진행, ICT 등 라운드 전후 백대기, 장비 정리, 클럽 청소, 캐디 백 운반, 카트 청소 등 추가 업무 배토 작업, 당번 근무, 현관 대기(극소수 골프장) “캐디는 단순한 경기 보조원이 아니라, 골프장의 품격을 유지하는 현장 전문가입니다.” – 포씨유 현장팀 2. 배토, 왜 문제인가? 국제 골프 규칙인 R&A 룰 10.3b에 따르면, 캐디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언제든지 허용된 행위로 수행할 수 있다: - 벙커를 정리하거나 코스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 - 퍼팅그린의 모래·흙 제거 및 손상
최근 중국에서 일본의 731부대 만행을 다룬 영화 '731'이 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개봉 당일 예매자 수가 무려 2억 명을 기록하며 중국 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중국 내 반일감정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분석됩니다. 스크린 넘어 현실이 된 반일감정 영화 '731'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 육군의 비밀 생물학전 연구 및 개발 부대였던 731부대의 만행을 다룹니다. 이 부대는 중국 하얼빈에 주둔하며 포로들을 대상으로 세균전 실험을 비롯한 각종 비인도적인 생체실험, 이른바 '마루타' 실험을 자행했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잔혹한 역사를 재조명하며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스크린에 담아냈습니다. 영화의 흥행은 단순한 상업적 성공을 넘어섭니다. 중국의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으며, 이는 강력한 반일정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영화가 과거의 아픔을 소환하고, 현재 진행형인 역사 갈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국에서도 과거 이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다룬 영화들이 제작되어 우리 민족이 겪었던
최근 골프계에 '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인공지능이 골프 스윙을 분석하고 교정해주는 모바일 앱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골퍼들은 언제 어디서든 전문가 수준의 코칭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캐디의 역할과 골프장의 미래까지 변화시킬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만나는 'AI 코치들' 과거에는 프로 골퍼나 전문 코치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정밀한 스윙 분석이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해졌다. AI 기반 스윙 분석 앱들은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분석해 스윙 궤도, 속도, 자세의 문제점 등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예로 '스윙 마스터 AI' 앱이 있다. 이 앱은 사용자의 스윙을 촬영하면 AI가 즉각적으로 분석해 클럽 헤드 속도, 스윙 템포, 회전 각도 등 10여 가지의 핵심 지표를 보여준다. 또한, 사용자의 문제점을 시각적으로 표시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자세를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다른 앱인 '골프픽스'는 사용자의 스윙을 촬영하면 AI가 즉각적으로 분석해 스윙 리듬, 템포, 10여 가지의 핵심 지표를 보여준다. 또한, 프로 골퍼의 영상과 사용자의 영상을 비교하며 문제
캐디는 골프장의 운영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핵심 인력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직)로 분류되어 법적 보호와 복지제도에서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질병관리청과 근로복지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심장질환과 같은 급성 건강위험은 근무환경과 직결되며, 사업주 역시 이에 대한 예방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1. 캐디의 건강관리, 왜 사업주의 책임인가? 항목 설명 근무환경 영향 장시간 야외 활동, 기온 변화, 감정노동 등 법적 근거 산업안전보건법 제5조: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의무 판례 사례 캐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서 사업주 책임 인정 제도 변화 산재보험 확대, 건강검진 제도 도입 추진 중 “캐디는 단순한 외주 인력이 아니라, 골프장 운영의 일부로서 보호받아야 할 노동자입니다.” – 포씨유 노동복지팀 2. 사업주가 실천해야 할 건강관리 의무 1) 근무환경 개선 혹서기·혹한기 보호 장비 제공 휴게시간 보장 및 음료·영양 간식 제공 라운드 간격 조정으로 과도한 연속 근무 방지 2) 건강검진 지원 연 1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