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모 골프장 안전관리자 A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인천 연수경찰서가 19일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9시 10분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A씨는 골프장 주변을 달리다 골프장에서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을 맞아 턱과 뺨 부위를 다쳤다. 사고 당시 해안도로와 골프장 주변을 도는 10㎞ 마라톤코스를 달리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A씨는 해당 골프장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사고가 벌어졌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가 사고를 당한 뒤 다른 참가자 1명도 골프장 주변을 뛰다가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소장은 A 씨만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골프장 측 관리 부실 여부와 당시 골프를 친 고객 등을 확인하는 등 뒤늦게 수사를 벌이고 있다 타구 사고를 낸 골프장 측은 유감을 표하면서도 사고지점을 바라보는 폐쇄회로(CC) TV가 없어 사고를 낸 고객을 찾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가 인구 절벽에 따른 지방 소멸 및 대학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돌파구로 추진 중인「충북형 K-유학생 제도」의 일환으로, 18일 서원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충북형 K-유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서원대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충북도의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통해 충북도, 충북경찰청, 법무부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업하여 충북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부터 학업 지원, 정주 여건 개선, 추후 도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훌륭한 도민으로 만들어 가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본 행사에는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과 대학 관계자,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 샤흐조드 쿠르바노브 서기관, 주한몽골대사관 바트자르갈 노무관이 참석하여 한국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을 위해 따뜻한 격려 말과 함께 입학을 축하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대학의 주요기관이 참석하여 유학생 맞춤형 강의도 진행하였다. 충북도의 K-유학생 제도 및 안전하고 즐거운 충청북도 알리기, 충북경찰청의 외국인이 알아야 할 법령, 법무부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알기 쉬운 유학생 비자제도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서원대학교에 새로 입학할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참석하여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 분관 한국이민사박물관은 고려인 이주 160주년 기념 특별전 ‘빛나라 고려극장’ 연계 행사로 <와삭와삭 당근김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당근김치'는 중앙아시아는 물론 러시아, 유럽에서 ‘코리안 샐러드'로 불리며 현지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음식의 기원은 194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37년 고려인 강제 이주 후, 중앙아시아의 척박한 환경에서 김칫거리를 구하기 어려웠던 고려인들은 김치맛이 그리워 배추 대신 당근으로 김치를 만들어 먹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점차 후추와 기름 등을 첨가해 우리에게 익숙한 맛이면서 중앙아시아 현지 풍토에 적합한 새로운 형식의 김치‘마르코프차(당근김치)’를 탄생시켰다. 당근김치는 이후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매력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의 기름진 음식과도 잘 어울려 크게 유행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 동포인 강사가 할머니에게 직접 배운 당근김치 요리법을 참가자들에게 전수하고 함께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26일, 11월 9일, 11월 23일, 12월 7일
지난 9월 26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25년 2월 시행예정인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이 1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서 육아휴직 기간은 늘고, 경제적 부담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25년도에 달라지는 일·육아지원 제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육아휴직 급여를 월 최대 250만원까지 인상 둘째,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1년 6개월로 연장(연장된 기간에도 월 160만원 지급) 셋째, 배우자 출산 휴가를 한 달로 확대 넷째, 중소기업 대체인력지원금 120만원 인상 등이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 및 대체인력지원금 인상은 25년 1월 1일 시행된다. 육아지원 3법을 지원하기 위해서 고용노동부는 일·가정 양립 지원 예산을 올해 2.7조원에서 내년 4.4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여 편성했다. 그렇다면, 25년 2월 시행예정인 [육아지원 3법]이 골프장과 캐디에게 적용될 수 있을까? [육아지원 3법]의 기본은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의 개정에 있다. 위 3법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캐디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노무제공자로서 법적으로, 근로기준법 상에는 근로자가 아니며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이다. 캐디와
남자골프세계랭킹 상위 15위 순위 추이 국가 선수 평균포인트 합계 출전한 대회 1 - 미국 스코티 셰플러 16.8278 757.25147 45 2 - 미국 잰더 쇼플리 10.7324 472.22409 44 3 - 북아일랜드 로리 매킬로이 8.3865 394.16412 47 4 - 미국 콜린 모리가와 6.0579 284.72249 47 5 - 스웨덴 루드비그 오베리 6.0430 241.71839 37 6 - 미국 윈덤 클락 5.4379 266.45730 49 7 - 일본 히데끼 마쯔야마 5.3022 243.90213 46 8 - 노르웨이 빅터 호블란 5.0340 226.52985 45 9 +2 미국 브라이슨 디섐보 4.4002 176.00615 9 10 - 영국 토미 플릿우드 4.3985 228.72216 55
'캐디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는 무엇일까?'라는 설문조사 결과 4위가 캐디 전용 보험이었다. 흥국생명, 현대해상, AIG 등에서 캐디 관련 보험을 판매하고 있고, 산재보험이 들고 있는 상황에서 캐디들은 캐디전용보험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하였다. 과연 캐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험은 무엇일까? 최근 캐디관련 사건사고를 접하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캐디가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골프장에서는 업무적으로 종속관계이지만, 노무제공자라는 제3의 신분으로 직원으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고, 타구 사고, 카트 사고, 경기장 시설문 관련 사고, 장비 손상 사고 등에 노출되어 있지만, 어느 한 곳으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본지 기사에 캐디 관련 대표 기사는 다음과 같다. 남편이 친 공에 전치 6주...울산지검, 캐디에 벌금 300만원과 집행유예 1년, 캐디 '법정구속'...'경영진 책임'에 대한 재수사, 배토 작업을 하러 가던 도중 카트에서 떨어져 캐디B가 식물인간이 되었다. 카트를 운전한 캐디A와 골프장 간의 구상금 청구 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이다. 남편이 친 공에 '전치 6주'를 입은 사건에 대해 울산지방법원에서 형사재판을
7만 5,000톤 규모의 선박으로 승객 2,000여 명, 승무원 90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는 노르웨지안 스피릿 호는 올해 인천항에 입항하는 항공-항만 연계 크루즈(이하 플라이트앤크루즈 · Flight & Cruise) 5항차 중 4번째 크루즈다. 크루즈는 오전 7시부터 크루즈 여행을 마친 승객 2,000여 명을 모두 하선시킨 뒤, 같은 날 오후 여행을 시작하는 새로운 승객 2,000여 명을 태우고 제주-일본을 향해 출항했다. 지난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항공 연계 크루즈가 총 2척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크루즈 탑승 인원도 지난해 총 675명에서 올해 3분기까지 3항차 5,65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크루즈 관광객의 이용 편의 증대를 위해 관광 안내 홍보관, 터미널-인천 관광지 간 셔틀버스, 인천 시티투어버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항차에는 ▲상상플랫폼으로 향하는 셔틀버스 신설 ▲관광객 짐 보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등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이 국내 관광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대한민국에 독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1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2024 경기 다독다독 축제’에 6천 명 이상이 방문해 독서 나들이를 즐겼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안성맞춤 독서 1일장’을 주제로 남사당 풍물단의 축하 공연과 함께 문을 열었다. 강연을 위해 행사를 찾은 김영하 작가는 “독서를 통해 다른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나를 돌아보는 힘을 가질 수 있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잔디광장에서는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야외 북크닉 ▲나의 성향을 분석해 책을 추천해 주는 독서 MBTI 체험 부스 ▲어린이 북토크 등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이 진행됐으며,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 ▲버블쇼 ▲독서퀴즈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경기도는 행사를 찾은 도민과 함께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자 특별 코너를 마련하고 ‘소년이 온다’, ‘여수의 사랑’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축제에 참여한 배보라 씨는 “즐길 거리가 많고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안성에서 3대째 책방을 운영하는 박명희 씨는 “생각보다 많은 분이 행사를
노벨문학상 수장자인 한강의 작품은 한국문학번역원을 통해 현재 28개 언어로 번역, 총 76종의 책으로 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와 만나고 있다. 한강의 작품에 대한 출판·번역·작가지원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일 오후 “한강 작가의 이번 수상은 한국 작가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한국문학, 한국출판이 이룬 감격스러운 쾌거이자 국가적 경사”라고 말했다. 한강의 주요 작품 중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활약했던 고 문재학군을 주인공으로 쓴 소설 '소년이 온다' 제주 4.3 사건을 모티브로 쓴 '작별하지 않는다' 시대의 아픔을 적나라하게 마주 본 한강 작가는 문화계 9천 4백여명의 인사들과 함께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소년이 온다'는 박근혜 정부 당시 정부 예산으로 공공도서관 책을 비치하는 사업에서 제외되었고,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인 영국 맨부터 인터네셔널상을 받은 당시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길 거부한 사실도 있다. 작년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보수 성향 학부모 단체의 민원으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유해되서로 폐기되기도
경기도가 지난 10일 경기 R&DB센터에서 ‘2024년 경기도 ESG 정책위원회’를 열고 11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ESG(Environmental, SocialCorporate Governance)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기업 또는 기업에 대한 투자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요소를 말한다. 경기도는 이런 ESG가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SG 정책위원회는 교수, 기업단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 10월까지 총 2년의 임기 동안 경기도 ESG 정책 등에 대한 심의와 자문, 경기도 ESG 활성화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제1차 (2024~2028)경기도 ESG 활성화 기본계획(안)’ 수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논의된 세부 내용을 바탕으로 실국별 의견조회를 거쳐 기본계획 방침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기도 박연경 사회혁신경제국장은 “ESG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우리 기업과 사회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준”이라면서 “도내 ESG 확산을 위해 ESG 정책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