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2018년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32·미국)가 18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아시안투어 대회 출전 계획을 변경, 한국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리드는 1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CC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아시안투어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지난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리드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대회 참가가 어렵게 됐다고 알려왔다"며 "불참 사유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리드의 불참 사실을 전했다. 리드는 11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대회에는 예정대로 출전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리드는 2018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둔 선수다.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골프접대 논란'에 연루된 이영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의혹이 제기된 지 열흘 만에 헌법재판소로 출근한다. 임기를 2년여 남겨둔 이 재판관이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이 재판관은 12일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헌재로 출근한 상태다. 앞서 한 언론은 이 재판관이 지난해 10월 사업가 A씨로부터 골프와 식사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이 재판관은 평소 교류하던 고향 후배의 초청으로 골프모임에 나가 그의 동창인 A씨를 만났는데, A씨는 골프 비용과 식사 자리까지 자신이 모두 계산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A씨는 이 재판관에게 자신의 부인과 진행하던 이혼소송 관련 문제를 언급했고, 이 재판관으로부터 '가정법원의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도와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올해 초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이 재판관 측에 골프의류와 5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해당 변호사는 실제로 옷과 돈을 이 재판관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이 불거지자 이 재판관 측은 즉각 입장문을 냈다. 골프 모임에 나간 뒤 A씨와 식사를 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수도권을 강타한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 골프장이 잇따라 휴장을 결정하고 나섰다. 11일 경기 광주의 골프장 이스트밸리 컨트리클럽(CC)은 고객들에게 폭우로 인한 코스 피해가 발생해 오는 22일까지 휴장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스트밸리 CC는 이번 폭우로 코스 일부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밸리 CC는 “복구 상황에 따라 (휴장 기간이) 추후 연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강원도 횡성의 대중제 골프장인 올데이 옥스필드 CC도 오는 15일까지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옥스필드 CC는 이번 폭우로 골프 카트 도로가 유실됐다고 밝혔다. 지난 8~9일 이틀 동안 서울 등 수도권에는 500㎜ 이상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이번 폭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80년 만에 최대치였다. 폭우 피해는 스크린 골프장으로도 이어졌다. 골프존(138,800원 ▲ 1,500 1.09%)이 운영하는 스크린 골프장 골프존파크 역삼토너먼트점은 지난 8일 발생한 침수 피해로 오는 15일까지 보이스캐디 골프 아카데미의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골프장의 폭우 피해는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등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KT는 10일 LED 조명 전문 기업 파인테크닉스와 골프장 디지털 혁신(DX)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골프장 LED 조명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제품 개발 및 공급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한다. KT가 플랫폼 구축 및 연동을 담당하고 파인테크닉스는 연동 제품의 개발과 공급을 맡는다. 골프의 대중화로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골프장 수는 늘지 않아 야간 운영을 위한 조명 개선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 KT는 파인테크닉스와 함께 시간대와 날씨를 고려한 최적의 조도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한 LED 조명 솔루션을 준비해 골프장 디지털혁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파인테크닉스와의 협력으로 골프장 조명분야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골프장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 디지코(DIGICO) KT로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우 파인테크닉스 대표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고,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충북 향토 건설업체 '대원'은 9일 베트남 현지에서 추진한 골프장, 리조트, 빌라 용지 매각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대원은 2019년 8월1일 베트남 호찌민시와 바리아-붕따우성 동쪽 해안가에 있는 빈투언성 손미산업단지 내 170㏊를 골프 코스, 빌라, 리조트로 개발하기 위해 취득했다. 사업 명칭은 'Son My' 프로젝트로 27홀 골프 코스, 5성급 리조트 등으로 해안가 휴양 도시를 만드는 콘셉트다. 대원 담당자는 "베트남 당국에서 세부 계획 승인을 얻어 토목 공사까지 마쳤다"라며 "계속해서 베트남 종합 부동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원은 TKG태광의 자회사와 함께 베트남 동나이성에 있는 다이푹 신도시 개발 사업도 진행한다. 사업 규모는 7.9㏊로 프리미엄 골프 빌라(49세대), 테라스 하우스(96세대), 아파트(654세대)를 2023년 분양할 계획이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국선수 최연소 우승을 이뤘다. 경쟁이 치열한 PGA 투어에서 2000년대생 우승은 김주형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김주형은 7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 등으로 하루에 9타(9언더파 61타)를 줄였다. 4라운드 18홀 가운데 절반에서 버디(이글 포함)를 낚을 만큼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주형은 첫 홀에서 파를 했고 이후 8개 홀 중 7개 홀을 3타로 마무리했다. 파3인 3번 홀에서는 2타로 버디를 잡았고 이글은 파5 홀인 5번 홀에서 연출됐다. 이렇게 초반부터 질주한 김주형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임성재(24) 등을 5타 차까지 훌쩍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31만4000달러(약 17억622만원)다. 이로써 김주형은 PGA 투어 한국인 최연소 우승자로 등록됐다. 김주형은 2002년생으로 만 20세 1개월 18일 만에 정상을 밟았다. PGA 투어 전체를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데상트골프(DESCENTE GOLF)’가 출시 이후 완판과 리오더 행진을 기록한 골프화 ‘R90’(알구공)의 신규 컬러와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의 ‘R90’(알구공)은 골퍼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해, 기존에 선보인 ‘한국인을 위한 편안한 핏’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강력한 퍼포먼스’는 유지한 채 남성 블랙/올리브, 여성 아이보리/블랙 컬러를 각각 추가하며 F/W 골프화의 세련된 무드를 강화했다. 이번 R90(알구공) 컬러 업데이트 출시에 맞춰 전년도 큰 사랑을 받았던 ‘R90 MID’’도 새롭게 선보인다. ‘R90 MID’는 올 여름, 남자 골프웨어의 트렌디한 착장인 반바지나 조거 팬츠의 코디에 맞춰 신을 수 있는 미드탑(Mid-Top)골프화다. 남성 골퍼들의 다양한 스타일 취향을 반영하고 코팅 니트 소재 적용으로 방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발목까지 오는 미드기장은 높은 위치의 고정력을 제공하며 피팅 안정감까지 고려했다. ‘R90’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발 연구 센터 ‘데상트 DISC 부산’에서 한국인의 발 모양을 토대로 분석한 ‘한국인의 핏’으로 제작됐다. 국내 프로 선수들이 직접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요기요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계 최초로 골프용품 즉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5일 요기요는 골프용품 전문점인 ‘골프존마켓’ 전국 56개 매장에서 골프용품 배달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요기요 이용자라면 누구나 앱 내 ‘리빙/라이프’ 카테고리를 통해 ‘골프존마켓’의 골프용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매장별 취급 품목 수(SKU)는 골프공, 골프장갑, 볼마커 등 라운딩 필수품을 비롯해 총 80여 가지로 주문하는 즉시 약 한 시간 내로 받아볼 수 있다. 최소 주문 금액은 3만원이며, 기본 배달비는 3000원이다. 요기요 박우현 신사업본부장은 “요기요 앱을 통해 이제 골프용품도 음식 주문처럼 빠르고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경북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골프장 농약 잔류량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왔다고 3일 밝혔다. 도내 54개 골프장의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최종방류구, 연못) 시료 486건을 채취해 고독성 농약(3종), 잔디 사용금지 농약(7종), 골프장에 사용 가능한 일반 농약(20종)을 검사했다. 그 결과 모든 골프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 및 잔디 사용 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갈색잎마름병, 동전 마름병 등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잔디 사용 허가 농약(13종)만 미량 검출됐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54개 골프장이 농약 사용 안전기준을 지키고 있고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는 밝혔다. 골프장 농약 잔류량 조사는 건기와 우기로 나눠 연 2회 불시에 실시하고 있다. 고독성 농약이 검출되면 1천만 원 이하, 잔디 사용 금지 농약이 검출되면 1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지인을 상대로 7억원대 투자사기를 벌인 부부 사기단이 나란히 실형에 처해졌다. 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7)에게 징역 2년6개월, B씨(45·여)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부부 사이인 A씨와 B씨는 2020년 7월8일부터 지난해 1월15일까지 경기도 일산시에서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피해자 C씨로부터 6억9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골프동호회에서 알게 된 C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각자 역할을 나눴다. A씨는 C씨 앞에서 외제차를 바꿔 가면서 타고 다니거나 C씨에게 비싼 골프채를 선물하며 C씨의 환심을 사고, B씨는 C씨에게 직접적으로 투자를 권유하면서 C씨로부터 받은 돈을 관리하는 식이었다. 당시 이들은 C씨에게 대부업으로 큰 돈을 버는 것처럼 허풍을 떨면서 "1억원을 투자해 주면 최대한 빨리 원금을 갚고 매달 1.25%의 수익을 지급하겠다", "사무실을 열었는데 2억원을 더 투자해 주면 매달 1.8%의 수익을 보장하겠다", "임대차보증금을 빌려주면 곗돈을 타서 갚고 매달 2%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