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 운터젠 GC, 자연과 역사가 그대로 숨쉬다 탁 트인 홀 어디서든 알프스 산봉우리 보여 루체른서 중세유럽 만끽 브리엔츠 호수에선 선상 디너 파티까지...!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의 자회사인 상록골프앤리조트에서 근무하는 캐디(골프경기보조원)노동자들은 29일 "캐디피 인상과 공짜노동 중단, 안전한 노동환경을 마련하고 성실교섭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는 이날 상록CC 입구앞 도로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상록은 점점 열악해지는 근무조건으로 떠난 캐디들의 자리를 채우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며 "더이상 회사의 거짓선동과 노조탄압을 지켜볼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물가 인상으로 전국 골프장 캐디피가 15만원으로 오르는 추세인 만큼 캐디비를 인상해야 한다"며 "그동안 돈 한 푼 주지 않고 당연하게 시켜왔던 당번과 배토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토'란 골프채로 잔디가 파인 부분을 모래로 메우는 그린 보수 작업이다. 이어 "성희롱 또는 성폭력, 폭언, 갑질 등을 저지른 이유로 골프장 출입이 정지된 고객이 상록골프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다른 골프장에 출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지만 회사는 오히려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며 "고객과 직원, 캐디들의 안전과 맞바꾼 노캐디 운영으로 매출을 채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록CC분회 노조는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말본골프, 코닥어패럴, 디아도라 등을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브랜드 포트메인을 인수한다. 포트메인은 2021년 론칭한 브랜드로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해 쉽게 코디 가능한 필드 룩을 제안하는 컨템포러리 골프웨어다.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 중에서도 하이엔드 디자인, 제품력,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성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일찍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여성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닌 포트메인의 잠재적 성장 가치와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의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백화점 골프웨어 부문 매출 상위권을 기록 중인 말본골프를 전개 중이다. 포트메인 인수로 자사 포트폴리오에 골프웨어 브랜드를 하나 더 추가한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오프라인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말본골프와 온라인 기반 럭셔리 감성 포트메인 등 '투트랙' 브랜드 운영으로 경쟁이 치열한 골프웨어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 마련 및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주도권을 갖겠단 계획이다. 더 나아가 하이라이트브랜즈는 골프와 테니스 등 프리미엄 스포츠가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송가은(22)이 대회 도중 거리측정기를 부정 사용해 실격됐다. 송가은은 지난 22일 경기도 이천 H1클럽(파72·6천65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거리측정기 부정 사용의 사유로 실격 처리됐다. KLPGA 투어는 "거리 측정 기능만 있는 거리측정기를 써야 하는데 고도 측정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했고, 선수가 그 사실을 인지하고 스코어 접수 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KLPGA 투어는 올해부터 주관 대회에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했으며 거리 측정기 부정 사용으로 선수가 실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가은은 이달 초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우승했으며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한 선수다.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송가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보 하우스디오픈) 우승 세리머니 도중 거리측정기가 물을 맞고 고장이 나서 새로운 것으로 바꿔 사용했다"며 "가지고 있던 거리 측정기가 슬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지난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링크스의 올드코스에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제150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이 끝난 뒤 트위터에는 에든버러 공항의 충격적인 상황이라는 설명과 함께 4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 에든버러 공항에 쌓여 있는 골프백은 모두 분실된 것들이다. 자신을 골프 팬이라고 밝힌 이 트위터 사용자가 게시한 사진은 빠르게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캐디 관련 소식을 전하는 캐디 네트워크도 발 빠르게 이 소식을 전했다. 놀라운 장면을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저 가운데 주인을 찾지 못하게 될 골프백이 얼마나 될까”라고 걱정을 하거나 “내 가방도 며칠째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에든버러 공항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공항이다. 하지만 에든버러 공항의 골프백 분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김효주와 이미향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출전을 위해 스코틀랜드를 찾았다가 에든버러 공항에서 골프백을 분실했던 경험이 있다. 최근 들어 에든버러 공항뿐 아니라 잉글랜드 최대 공항인 런던 히스로 공항 등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력과 시설 감축으로 승객과 화물 처리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골프, 게임, 메타버스 등 지난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테마'들이 하락장에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인기 테마에 편승해 쏟아져나왔던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도 같은 신세다. 테마형 ETF는 유행에 따라 수익률 변동성이 심할 수 있어 투자하기 전 충분한 상품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골프 관련 기업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하는 HANARO Fn골프테마 ETF는 상장 직후 9000원대에 달하기도 했지만 현재 7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보다 현재 수익률이 -22.67%로 손실폭이 크다. 코로나19로 강력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는 2030 젊은 세대의 유입과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관련 종목 주가도 고공행진했다. 지난해 1년간 골프 관련주 주가 변동을 보면 골프존(152.54%) 아난티(30.73%) 크리스에프앤씨(69.56%) 뷰웍스(38.06%) 등 대부분이 크게 올랐다. 하지만 올 들어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테니스 등 다른 스포츠로 관심이 이동하면서 골프 인기가 '전같지 않다'는 소리가 나온다. 이런 평가와 함께 골프종목들도 조정을 받고 있으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골프존이 온라인 대결이 가능한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비전홈 시즌 패스'를 출시했다. 19일 골프존에 따르면 신제품은 온라인에서 1대1 골프 대결이 가능하다. 전체 18개 홀 중에서 파3~5 각각 1개씩 세 개의 홀을 선정해 1대1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비전홈'은 온라인 대결이 불가능했다. 신제품은 영국과 미국 등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장을 추가해 기존 18개에서 36개로 확장했다. 올해 말까지는 골프장 코스가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비전홈 시즌 패스'를 구독하면 네트워크 플레이와 프리미엄CC를 이용할 수 있다. 최초 이용 회원에게는 3개월 무료체험 이용권이 제공되며, 올해 연말까지 시즌패스 구독자 대상으로 1년 정기권을 50% 할인해 준다. 출시 다음 날인 20일부터는 온라인 배틀 이벤트도 진행된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세계 무대에서 한국 골프의 맹위를 이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골프 유망주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GA KOREA배 제 19회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18일 오전 6시 용인 골드CC챔피언코스(파71)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경기도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골프 저변확대와 유망주들을 지원하는 GA코리아가 공식 후원을 맡았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여중부와 여고부가 오전 6시 티오프를 하고 낮 12시부터 남중부와 남고부 선수들이 예선 라운드를 시작한다. 부별 우승자가 가려지는 결선 라운드는 다음날인 1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다. 남녀 고등부 및 중등부 등 4개 부에서 240여명의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대회방식은 36홀(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부별 순위를 결정한다.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포함해 국내·외 아마추어 엘리트 골퍼들이 총출동해 대회 첫날부터 불꽃 튀는 샷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SBS GOLF에서 중계를 진행해 박진감 넘치는 선수들의 라운드 모습을 볼 수 있다. 상금은 국내 학생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큰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윤이나(19·하이트진로)가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윤이나는 17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3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민송(26·롯데)과 곽보미(30·MG새마을금고)가 나란히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상금랭킹 2위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은 4타를 줄여 그쳐 12언더파로 12위로 마쳤다. 한편 윤이나는 2003년 생으로 올해 20세이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지난해 말 홍성군이 장곡면에 있는 군유지 24만 평에 골프장을 건설하려 하자 주변 마을 주민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이 골프장 건설을 반대한 이유는 ▲주민 동의 없이 군유지를 민간에 매각하려 한 점 ▲골프장 건설로 인한 지하수 고갈 문제 등이었다. 결국 골프장 건설업자의 사업 포기로 주민들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 6월 17일 골프장 건설 업체 측은 홍성군에 골프장 사업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를 포기하겠다는 의견을 밝혀 사건이 일단락됐다. 이후 한 달 만인 지난 17일 장곡면 상송1리 마을 주민들과 홍성 주민들은 골프장 반대 투쟁의 승리를 기념한 마을 잔치를 벌였다. 주민들은 투쟁 승리 비결로 '주민들이 분열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한 점' 즉, 주민들이 서로를 믿고 신뢰한 점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마을 주민 이종영씨는 "골프장 반대 투쟁이 성공한 이유는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싸웠기 때문이다"라며 "농본(공익법률센터)과 예산홍성환경운동엽합, 내포문화숲길 등 시민단체들과 지역 언론의 보도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귀농 2년차인 주민 A씨는 "골프장 건설을 막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과거에 노동운동도 해 보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