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추진하는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이 영산강 하천 생태계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대 목소리가 쏟아진다. 다른 지자체에서 영산강에 조성하려는 파크골프장이 환경영향평가서 부실 작성으로 잡음이 일고 있는 와중에 영산강에 같은 사업을 또 추진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 12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을 목표로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부서 간 중점 협업과제 발굴 사업을 최근 착수했다. 광산구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파크골프장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예정지를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무상으로 땅을 빌려 쓸 수 있는 영산강변이나 황룡강변 하천부지 여러 지점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광주에는 현재 광산구 황룡강변 서봉파크골프장을 포함해 북구 3개, 서구 2개, 동구와 남구 각 1개 등 모두 8개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361개에 달한다. 협회에 등록한 파크골프 인구는 작년 말 기준으로 10만6천505명이다. 파크골프장은 대부분 하천 둔치에 조성됐거나 신설 중인데, 전국 각지에서 우후죽순 늘어나는 파크골프장이 하천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지난 20여년 간 협회의 실무를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골프협회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 강형모 유성컨트리클럽 회장이 제 20대 대한골프협회(KGA)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4월 전임 이중명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대한골프협회 회장 자리를 맡게 된 강 신임 회장은 잔여 임기인 2025년 1월까지 대한골프협회를 이끈다. 대한골프협회는 8일 “새로 회장에 선출된 강형모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회장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더 많은 기쁨을 국민께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 골프 단체와 힘을 모아 건전한 골프 문화 보급과 유망주 발굴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활한 소통으로 열린 조직을 만들고 대한민국 골프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형모 회장은 유성컨트리클럽 창립자인 고 강민구 회장의 장남이다. 2004년 KGA 이사를 시작으로 선수강화위원장을 맡아 2006년 도하, 2010년 광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아이디룩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아페쎄 골프(A.P.C. GOLF)가 다가오는 장마철을 맞이해 스타일리시한 레인 아이템을 제안했다. 아페쎄 골프가 이번 시즌 처음 출시한 레인 아이템은 여성 레인코트와 남성 레인자켓, 레인 버킷햇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미니멀한 디자인에 빈틈없는 기능성을 갖춰 변덕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스타일은 지키고 쾌적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키 아이템인 여성 패커블 레인코트는 프렌치 무드에 유틸리티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으로, 우아한 A라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트렌치 코트이다. 탈부착 가능한 후드와 허리 라인의 드로우 스트링으로 다양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며, 패커블 파우치가 내장되어 있어 입지 않을 때는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2.5레이어 원단과 방수 지퍼를 적용해 우수한 방수 및 방풍, 투습 기능을 갖췄으며, 봉제선 전체에 심실링 공법을 처리해 악천후에도 안심하고 입을 수 있다. 더불어 등판의 플랩 디자인과 코트 내부 메쉬 안감으로 통기성까지 더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산뜻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남성 레인자켓은 엉덩이를 덮는 미들 기장으로 레인코트와 마찬가지로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14)가 지역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 등은 우즈의 아들 찰 리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열 팜비치의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허리케인 주니어 골프 투어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7일 보도했다. 찰리는 이 대회 14~18세 부문에 출전했고,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대회에서 1언더파를 적어내 2위를 무려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언더파를 적어낸 건 찰리가 유일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즈는 이날 골프장을 찾아 카트에 앉아서 아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찰리의 골프실력은 2년 전 참가한 PNC 챔피언십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우즈가 찰리를 데리고 가족 골프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나왔다. 우즈와 찰리는 2021년 대회에선 준우승했고, 지난해엔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한국파크골프투어협회와 대한스포츠사회적협동조합은 '제1회 한-일 프렌드십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5 밝혔다. 한국 파크골프 도입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는 카무리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100명(남 40명, 여 60명)과 일본 최고 대표선수 40명(남 35명, 여 5명)이 양국의 우정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36홀 친선 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개인전과 남녀 혼성 단체전으로 진행한다. 홀 전체를 라운드한 후 가장 적은 합계 타수를 기록한 사람 순으로 등수를 정하는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 방식으로 1∼3등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상금 없이 한국산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행운상 50명도 뽑는다. 이날 삿포로로 이동한 한국 선수들은 내일까지 이틀간 카무리파크골프장과 국제왓츠파크골프장에서 연습 라운드를 한다. 8일과 9일에는 각각 카쿠산파크골프장과 롱스케이프파크골프장에서 자체 친선 경기를 한다. 전영창 한국파크골프투어협회 공동대표는 "이번 대회가 국내 파크골프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양국 간 우호와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LF의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해외 골프 여행 이용자를 위한 ‘실시간 해외 골프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글로벌 골프테크 기업 에이지엘(AGL)과 협업해, LF몰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AGL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GL은 항공과 호텔 예약에 사용되는 시스템(GDS)을 골프에 접목한 ‘TIGER GDS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 580여개 골프장과 계약해 골프장 티타임의 실시간 예약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LF몰 ‘여행 예약’ 탭을 통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면 원하는 국가·지역의 골프장을 검색해 실시간으로 티타임을 확인·예약할 수 있다. 추천 코스 제안, 국가·지역 검색이 가능하며 예약 페이지에서는 코스 정보와 조건, 부대시설 등에 대한 평점도 볼 수 있다. 대상 골프장은 태국 타이CC·방콕 골프클럽·리버데일 CC·치앙마이 알파인 CC·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 컨트리클럽(KLGCC)·마인즈 골프 클럽 등이 포함돼 있으며, 베트남 빈펄그룹이 운영하는 나트랑·호이안·하이퐁·푸꾸옥 골프장에 대한 티타임을 확인하고 예약 가능하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팬데믹 때 호황을 맞은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세가 한 풀 꺾이면서 골프 관련주들이 급락세다. 펜데믹에 골프 시장으로 유입됐던 젊은 세대들이 빠르게 이탈하면서 골프용품과 골프웨어 등 관련 사업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골프웨어 브랜드로 골프 호황기를 톡톡히 누렸던 크리스에프앤씨 주가는 2021년 5만900원의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해 1만9000원 선까지 떨어졌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앤드류스 등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엔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 국동의 지분 21.82%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골프 시장 성장세가 꺾이면서 크리스에프앤씨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지난해 크리스에프앤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줄었다. 순이익 역시 260억원으로 61.8% 감소했다. 골프 호황기에 크리스에프앤씨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자 미래에셋증권 등 기관투자가들이 전환사채(CB)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주가가 급락으로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마우나오션리조트는 내달 29일 골프 초심자부터 아마추어 골퍼까지 모두가 라운딩을 즐기며 기부도 할 수 있는 제4회 ‘스윙 앤 쉐어’ 골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윙 앤 쉐어 골프 콘테스트는 마우나오션리조트가 고객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돕고자 지난 2022년부터 실시한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마우나오션C.C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 9만원과 함께 1만원에서 5만원 사이의 금액을 별도로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리조트는 콘테스트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지원해 총 성금을 오는 12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 콘테스트 참가자들은 4가지의 다채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일반 골프 콘테스트와 다르게 로컬 룰 및 대한골프협회(KGA) 경기 규칙을 적용한 포볼 매치플레이, 스트로크 플레이, 신페리오 방식, 홀 이벤트 플레이 등을 혼용해 순위를 가린다. 경기는 지난해 신설된 ‘블루 코스’와 ‘오션 코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골프 초심자도 부담 없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적절한 난이도로 마련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마우나오션C.C VIP 이용권 2매와 골프백 세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사천시가 6월1일부터 사천시 서포면에 소재한 골프장카운티 사천CC를 이용하는 사천시민들에게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9일 사천시에 따르면 최근 사천시체육회(회장 권택현), 골프협회(회장 진달수) 등과 함께 골프장카운티 사천CC를 직접 방문해 '사천시민 골프장 이용료 1만원 할인'에 대해 상호협약 했다. 골프장 이용료 시민할인은 민선 5기부터 추진됐지만,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협조 공문 발송, 4월 실무회의 및 간담회, 5월 추가 간담회 등 시민들의 골프장 이용료 할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민선8기 박동식 시장이 사천시민을 위한 골프산업 활성화와 인구증가시책 추진 등을 위해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면서 시민 이용료 할인을 이끌어냈다. 시는 골프장카운티 사천CC 이용료 할인을 시작으로 관내 타니CC, 삼삼CC, 공군체력단련장 등과도 실무 간담회를 통해 시민 이용료 할인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장 캐디들 상당수가 수십년간 세금신고를 하지 않아 거액의 탈세가 발생한 가운데, 과세당국이 수십년간 수수방관하다 뒤늦게 신고안내 및 검증에 나섰다. 하지만 제대로 과세망을 구축하질 않아 탈세 검증에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캐디들처럼 현금으로 보수를 받는 간병인·대리운전 등도 관리 사각지대라는 지적이다. 조세 분야 유력지인 조세금융신문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특집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국세청이 최근 한국골프캐디협회, 한국골프장경영자협회 및 대형 골프장에 보낸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문. 골프장 캐디들은 사업소득자이니 5월 말까지 2022년도 사업소득에 대해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국세청으로선 안내문을 보내야 했던 이유가 있었다. 국세청은 최근 ‘캐디들은 종합소득세를 낸 적도 없고, 내지도 않는 사람들인데 어째서 올해 갑자기 세금을 내라고 하느냐’는 내용의 문의전화가 잇달았다. 캐디들은 소득세법 4조 1항 1호에 따라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자가 맞으며, 단 한 번도 면세대상이 된 적이 없다. 그런데 세금을 내는지도 몰랐다는 것은 탈세가 횡행한다는 뜻이 된다. 현재 캐디로 활동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인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