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일 재단 교육장에서 도내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의 사례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돌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사례관리 담당자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례공유회는 사례관리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아이돌봄 사례관리 전문가는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와 민원처리 사례 등 다양한 아이돌봄 지원 서비스 내용을 설명하고 논의했다. 특히 '아동학대와 훈육의 경계'를 주제로 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사례 분석을 통해 아이돌보미가 아동 보호를 조화롭게 실현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아이돌보미들의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대처 능력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현장의 다양한 민원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심도 있는 교육과 컨설팅, 현장 사례 공유를 통해 아이돌봄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지
최근 발표된 전국 빈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빈집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같은 대도시에서 빈집 비율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주거 공간의 비효율적인 활용과 함께 발생하는 문제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빈집 비율이 낮은 편이다. 전국적으로 빈집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2일 경기도형 빈집활용의 첫 모델인 동두천시 아동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이는 전국 빈집 현황 자료와 맞물려,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백현종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유종상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이인규 도의원, 임상오 도의원,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동돌봄센터의 성공적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경기도형 빈집 정비 시범사업은 도시 빈집을 도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출자방식을 통해 동두천시 생연동의 빈집 2채를 매입해 통합 아동돌봄센터로 신축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8월 착공했다. 동두천시는 2000년대 초반 동두천 주둔 미군이 크게 감소하
인천광역시는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인천시 출생아 수가 11,326명으로 전년 동월 누계 대비 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통계청이 2024년 11월 27일 발표한 2024년 9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인천시 출생아 수는 지난 5월부터 플러스 전환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전국에서 출생아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는 178,600명으로 0.7% 증가했으나, 인천시는 8.3% 증가율을 기록하며 서울(3.5%), 대구(3.2%), 충남(2.7%)을 크게 앞섰다. 인천시의 합계출산율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0.67명에서 2024년 1분기 0.74명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 3분기에는 0.8명으로 0.13명이 늘어나 전국에서 세종시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인천시의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이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시가 발표한 이 정책은 임산부에게 교통비 50만 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 1세부터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천사지원금'(연 120만 원, 1~7세), '아이(i)꿈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28일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재연)와 '개인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위한 기부금 출연 및 소액 신용카드 발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채무조정 성실상환자의 신용회복 및 재기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존 채무의 연체 및 신용도 하락 등으로 정상적인 신용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개인채무조정 이행자들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용점수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에 13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원받은 기부금을 통해 12개월 이상 미납 없이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들을 위한 소액 신용카드 발급 보증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지원을 위한 전용 카드상품 개발 및 전산 구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신상품을 출시하고, 최대 6.5만 명의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1백만 원 한도의 소액 신용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해 일
앞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12.27.)을 앞두고 발급절차, 보안대책 등 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1월 2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12월 27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방법 1. 주민센터 방문: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변경할 경우, 다시 주민센터를 방문해 재발급받아야 한다. 2. IC칩 주민등록증 사용: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경우, 주민센터 방문 없이 휴대전화를 IC 주민등록증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휴대전화를 변경해도 재발급받을 수 있지만, IC칩 비용 5000원이 부과된다. 무료 발급 대상 2008년 출생자로 2025년에 처음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17세는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는 약 46만8000여 명에 해당된다. 보안 대책 개인정보 유출과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블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이집트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간 개발협력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장원삼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은 20∼22일(현지시각) 이집트를 공식 방문해 이집트 전자조달시스템 준공식에 참석하고 이집트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 우호협력 방안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와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중점 추진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과 내년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에 발맞춰 이집트 무상 개발협력사업을 확대하고 대표 성과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 정부는 이집트를 2021년 신규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한 후 무상 개발협력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올해 6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계기에 코이카와 이집트 개발협력청이 개발협력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양자 간 MOU를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방문 첫날인 20일 장원삼 이사장은 이집트 국무총리 집무실에서 무스타파 마드불리 총리를 만나 이집트의 코이카 중점협력국 지정 이래 코이카 기관장으로서 첫 방문임을 강조하며, 내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협력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아동용·유아용 동절기 섬유제품 2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거나 물리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아동용․유아용 동절기 섬유제품 26개 제품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항목을 검사했다. ‘아동용 섬유제품’ 17개 제품 중 3개 제품(점프슈트 1종, 자켓1종, 신발 1종)에서 유해물질(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카드뮴, pH)이 국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되었으며, 물리적 시험도 국내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동절기 자켓의 경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가 국내 기준의 약 622배를 초과하여 검출되었으며, 납은 약 3.6배, 카드뮴은 약 3.4배 초과 검출되었다. 물리적 시험에서도 고리 장식이 국내 기준 7.5cm를 초과하여 부적합 판정을 받으며 어린이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인천시립극단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명작 연극 <크리스마스 캐럴>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연극 <크리스마스 캐럴>은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연말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구두쇠 스크루지’가 유령의 도움을 받아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감동적이면서도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작품의 각색을 맡은 잭 손(Jack Thorne)은 연극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와 영화 <에놀라 홈즈>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이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런던 올드 빅 극장에서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 성황리에 공연되는 작품으로, 2021년 <제74회 토니 어워즈>에서 음악, 미술, 조명 등 5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인천시립극단이 이 작품을 정식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수전노였던 주인공이 가난
인천광역시는 11월 16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항장 음식(만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1883개항살롱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에게 개항장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음식 체험을 통해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러시아,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천 개항장을 대표하는 음식인 만두를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는 시간을 가지며, 한국 문화와 개항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외국인 참가자들은 한류의 인기를 견인하는 케이(K)-푸드의 매력을 체험하고 개항장의 다채로운 문화적 유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만두’는 1883년 제물포항 개항 이후 부두 노동자들 사이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차이나타운의 중국식 고기만두와 신포동의 이북식 만두 등으로 명성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방송 요리 대결 프로그램을 통해 ‘케이(K)-푸드’로 주목받으며 국내외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은 역사적
올해는 인천에서 가장 먼저 성탄 트리의 불이 켜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11월 1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식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2주가량 앞당겨진 일정이다.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올해 점등 행사는 시민과 함께한다. 또한 예년의 대형 트리 대신 70여 개의 성탄 트리로 ‘성탄숲’을 조성해 풍요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즐거움을 더할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계산교회 지저스 율동단의 활기찬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해양경찰관현악단의 금관 5중주, 서울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과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성탄의 감동을 더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추억의 겨울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으며 점등식에 참석하는 시민 500명(선착순)에게는 케이크를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당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백민숙 시 문화정책과장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인천에서, 성탄 트리 점등 행사를 통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든 시민이 평화와 화합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