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신안 갯벌에서 생산된 곱창돌김으로 만든 프리미엄 김 브랜드 ‘K-전남김’을 출시하며 김 산업 세계화에 본격 나섰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생산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90.4%가 전남에 위치해 있어 최적의 김 생산 여건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로컬 이코노미의 가치가 커지는 가운데 전남 김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전남도는 이번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전남 김을 ‘세계가 사랑하는 K-푸드’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프리미엄 상품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김의 역사와 가치를 스토리텔링으로 담은 K-전남김 팸플릿을 제작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가 김의 매력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팸플릿에는 ‘왜 김이라 부를까’라는 코너를 마련해 1640년께 전남 광양에서 김여익이 김 양식법을 최초로 개발했고, 그의 성을 따 ‘김’이라 불리게 된 이야기를 소개했다. 또한 1714년 당시 광양군 현감 허심의 기록을 인용해 ‘처음으로 김 양식을 시작해 김 양식법을 개발했으며,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을 조리케 하였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라면(인스턴트 누들)을 사랑하는 나라로 유명합니다. 2024년 기준, 1인당 연간 81개의 라면을 소비하며 한국(79개)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죠. (2023년에는 85개로 더 높았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의 라면은 단순한 '배고픔 채우기'가 아닙니다. 길거리 간식, 학생들의 야식, 팬데믹 시절의 구원자이자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어요. 포(쌀국수)처럼 전통적인 국수 문화와 어우러지며, 독특한 '베트남식'으로 진화한 라면 세계를 탐구해 보겠습니다. (자료 출처: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 현지 리뷰 및 시장 보고서) 1. 베트남 라면의 역사: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서 팬데믹까지 베트남의 면 문화는 오랜 역사를 가집니다. 쌀국수(포)나 부(찜 국수)처럼 쌀 기반 면이 주를 이루지만, 인스턴트 라면은 1970년대부터 본격 도입됐어요. 일본의 에이스쿡(Acecook)이 베트남에 진출하며 '하오하오(Hao Hao)' 같은 브랜드를 출시한 게 시작이었습니다. 'Hao Hao'는 베트남어로 '좋아, 좋아!'라는 뜻으로, 저렴하고 편리한 매력이 바로 히트 요인! 팬데믹 영향: 코로나19 기간(2020~2022년), 베트남 라면 소비량
서울시는 다채로운 서울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 두가 즐길 수 있는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미식 전문가 60명이 추천하는 ‘2025 서울미식 100선’을 발표했다. 올해 평가단은 푸드 저널리스트, 미식 여행가, 학계 연구자, 전문 셰프, 관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45명보다 확대된 60명으로 더욱 폭넓은 관점에서 공정한 평가가 이뤄졌다. ‘서울미식 100선’은 단순한 맛집 소개 아니라 전문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춘 곳을 엄선한 ‘서울 미식 지형도’로서 서울에 방문했다면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이다. 2020년 첫선을 선보인 이래, 매년 새롭게 발굴되는 서울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찾아볼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반영해 한식 분야를 크게 확대했다. 그릴과 채식 분야의 경우 한식의 조리법과 식재료에 뿌리를 두고 있으 나, 글로벌 트렌드에서 주목받는 ‘불·구이 문화’와 ‘식물성 식문화’를 서울만의 방식으로 조명하기 위해 별도 카테고리로 구분했다. 분야별 △한식 28곳 △양식 21곳 △아시안 14곳 △그릴 11곳 △채식 9곳 △카페&디저트 10곳 △바&
경기도 먹거리광장이 오는 27일 문화와 미식이 교차하는 특별한 테이블, ‘테이스티 광장’의 네 번째 프로그램 ‘지도 위에 그려진 미식의 풍경’을 선보인다. 테이스티 광장은 먹거리를 중심에 두고 음악과 영화,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지금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네 번째 테이블은 생애 전환기를 맞은 베이비부머 세대 30여 명을 초청해 ‘세계 여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여행작가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안시내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만난 음식과 사람들, 그리고 그 만남 속에서 마주한 삶의 풍경을 풀어낼 예정이다. 참여자는 강연과 함께, 인도식 밀크티 짜이(Chai)와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Banh Mi) 등을 직접 맛보며, 음식이 담고 있는 문화적 의미와 그 안에 깃든 힐링의 감각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포스터에 안내된 큐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 자격 확인 후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지며, 선정결과는 19일 오
53도 고도수 백주, 마오타이(Maotai)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향이 강한 증류주 중 하나이자, 중국 정부 연회에 오르는 권력의 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돈이 있어도 구입은 어렵다. 이 술을 가로막는 것은 단지 가격이 아니라 정치, 유통, 브랜드 전략까지 복합적 구조 때문이다. 마오타이주의 ‘맛’은 된장 같고, 향은 세 겹이다 장향형(醬香型)’ 백주로, 발효된 콩장이나 된장 같은 짙은 곡물향이 특징이며, 삼향(三香) 구조로 불리운다. 입에 넣을 때의 향, 목 넘길 때의 향, 삼킨 후 코로 올라오는 잔향이 바로 삼향이다. 감칠맛·단맛·산미·쓴맛이 교차하며, 김치처럼 여운이 길다는 평가도 있으며, 애호가들 사이에선 “한 모금만 마셔도 중독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음식 궁합: 오향장육, 훠궈 같은 기름진 중국 요리 또는 한국 발효 음식류와 찰떡궁합 어떻게 만들어지나? 제조 방식 특징 9번 증류 + 8번 발효 + 7번 재료 투입 1년에 단 한 번 제조되는 전통 수작업 공정 숙성 최소 33년 이상, 희귀제품은 10년~30년된 원주 섞음
경기도가 음식으로 관광을 이끄는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발표에 따르면, 2025년 공모사업 대상지로 김포·포천·양평·연천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되었고, 올가을부터 각 지역의 특산물과 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미식관광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먹는 여행’ 그 이상의 경험… 음식+스토리+체험=오감만족 경기도는 단순 맛집 탐방을 넘어, 향토음식에 기반한 문화 체험과 지역 이야기(스토리텔링)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음식관광을 “풍경과 이야기가 있는 여행”으로 재정의했다. 참고: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외래관광객 조사에서 한국 여행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체험은 ‘식도락’(80.3%)이었다. 시군별 미식관광 콘텐츠 김포시 - ‘힐링 미식투어’ & 김포 5味로드 - 주요 자원: 김포평야 금쌀, 막걸리, 고추장, 한강 수산물 - 관광코스: ① 마음쉼 투어 – 양조장 체험, 둘레길 걷기 ② 밥심 투어 – 정미소 카페 등 ③ 체험 투어 – 한지공예, 미나리 수확, 한강뷰 맛집 ④ 건강 투어 – 떡 빚기 체험 ⑤ 야경 투어 – 라베니체에서 광경 감상 포천시 - ‘포천 맛나서 반갑습니다’ - 대표 특산물: 이동갈비 - 콘텐츠
바샤커피란? -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1910년 시작된 럭셔리 커피 브랜드 - 현재는 싱가포르 바샤커피로 글로벌 진출, 인스타 감성 매장으로 유명 - 100% 아라비카 원두만 사용, 200종 이상 브루잉 커피 운영 - TWG Tea 창립자 타하 부크디브가 만든 브랜드 커피 가격대 & 특징 (2025 기준) 항목 가격대 브루잉 커피 한 잔 약 13,000원 페이스트리 약 6,000~8,000원 원두(100g) 약 24~38 SGD 기프트 박스 60~200 SGD 이상 고급 포장·노란 틴케이스·기념품 패키지가 인상적 스타벅스와 비교하면, 향·감성 중심 vs 실용·접근 중심 바샤커피 매장 3곳 (싱가포르 기준) 매장 특징 추천 상황 Changi 공항 T3 7,000ft² 플래그십, 여행자 중심 출국 전 여유 있을 때 ION Or
부산대 정문에서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부산은행을 지나 작고 소박한 식당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현대식 간판도, 화려한 인테리어도 없다. 하지만 50년을 지켜온 고집 있는 온기, 그것이 이곳, ‘비봉식당’의 브랜드다. 3대를 이어온 한 그릇 – 비봉식당이 사랑받는 이유 핵심 가치 설명 맛의 일관성 반세기 동안 이어진 변함없는 국물의 깊이와 대물림된 레시피 세대 단골 부모·자녀·손주까지 함께 오는 가족 단골들 전문성과 고집 돼지국밥 하나에 집중, 타협 없는 식자재 관리 내실 중심 운영 외양보다 맛·위생·태도를 우선시하는 철학 사장님의 인품 매너 좋고 인자한 태도에 오랜 고객들이 감동 ️ 지역의 풍경 부산대 앞 ‘추억의 명소’, 시민의 기억 속 식당 포씨유 시선: “겉은 오래됐지만, 안은 늘 따뜻하다” 비봉식당은 단순히 ‘오래된’ 식당이 아니다. 매일매일 똑같이, 정직하게
고급 한우 전문점을 찾는 상류층 고객이 증가하면서, 소고기 외식 시장은 프리미엄 경쟁이 한창이다. 그러나 최근 고가의 소고기집을 이용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낮다”는 불만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NS에는 "15만 원 결제했는데 감동도 없고 배도 안 부른다"는 후기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상류층의 소고기집 선호 기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급 소고기집의 공통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고품질 한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1++등급 한우와 프리미엄 숙성육을 제공하며, 분위기와 서비스의 품격을 중시한다. 2. 단체 회식과 가족행사 대응 가능집안 행사나 대형 기업 회식에 적합한 공간 운영이 가능한 장소를 선호한다. 3. 넓은 주차장 확보고급 차량 이용객을 위한 편리한 주차 인프라를 완비한 곳을 좋아한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고급스러움 이면에 ‘가성비’와 ‘소비자 만족’의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소비자가 느끼는 문제점 6가지 1. 가격 대비 가치 부족 높은 가격에 비해 고기의 질이나 양, 서비스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고객 재방문율이 저하되고 이에 따른 부정적 입소문이 발생한다. 2. 과장된 프리미어 마
“예전엔 엄마가 마트에서 수박 사오셨는데, 이젠 회사로 택배 온다” 부산의 한 사무실, 최근 퇴사한 김 씨는 남은 직원들을 위해 쿠팡으로 수박을 택배 주문했다. 단단하게 360도 감싼 에어셀 포장 덕분에 갈라짐 하나 없이 ‘각 잡힌 수박’이 도착했고, 그날 오후 사무실은 잠시나마 여름 나눔의 탕비실이 되었다. 1. “이게 진짜 오복(五包)” – 수박도 포장 기술이 결정한다 에어젠(airgen)의 ‘레코 수박 에어셀 포장’은 수박을 택배로 보내기 위해 특화 설계된 공기주입형 포장재이다. 5kg부터 10kg까지 다양한 크기의 수박을 깨짐 없이 배송이 가능하다. 내부 완충 구조와 외부 박스가 결합돼, 360도 보호 커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제 배송된 수박은 외부 충격에도 균열이나 파손 전무하다고 한다. “처음엔 택배로 수박이 온다고 해서 다들 긴가민가했죠. 근데 박스 열자마자 다들 감탄했어요. 진짜 한 모서리도 안 깨졌어요.” – 수박 받았던 부산 사무실 직원 A씨 2. “수박도 직배송 시대… 탕비실에 계절이 도착했다” 예전에는 마트, 재래시장에서 직접 수박을 사고 들고 오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이직 축하나 기념 선물로도 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