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김현욱(제주방송통신고)이 허정구배 제68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현욱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김현욱은 지난달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장유빈(한국체대)에 이어 준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소년체전에서 우승한 뒤 고교 2학년까지는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올해 멘털을 많이 잡았다. 이번 대회에선 더욱 집중이 잘 되고 경기도 마음에 들었다"며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최준희(제물포고 부설 통신고)가 2타 차 2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고, 장유빈이 3위(7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1954년 창설된 이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다. 대한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을 이끌었던 고(故) 허정구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열리고 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홀인원이 쏟아진 건 지난 2017년이었다. 30개 대회에서 홀인원 28개가 나왔다. 대회마다 한 번꼴이었는데, 올해도 KLPGA투어에서는 홀인원 풍년이다.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날 홀인원이 2개나 나왔다. 이번 시즌 홀인원 개수가 벌써 21개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홀인원이 나왔던 2019년과 같은 개수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을 포함해 아직 10개 대회가 남았기에 2017년을 넘어 시즌 최다 홀인원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유지나(20)는 2번 홀(파3)에서 153야드 거리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홀에 굴러 들어가는 홀인원을 작성했다. 홀인원 상품으로 걸린 쌍용 티볼리 승용차를 받은 유지나는 "지금 타고 다니는 차가 티볼리"라며 "이번에 신형으로 바꾸게 됐다"고 기뻐했다. 유지나에게 홀인원은 생애 처음이다. 유지나는 15번 홀(파4)에서는 샷 이글까지 뽑아내 하루에 이글 2개를 기록했다.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곁들인 그는 홀인원과 이글 덕분에 3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임성재(24)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의 초청장을 받았다. 임성재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는 2일 "임성재가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가 주최하는 대회로 해마다 연말에 세계 톱 랭커 20명만 초청하는 이벤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임성재는 현재 세계 랭킹 18위다. 한국 선수가 우즈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 초청받은 것은 최경주(2003년·2008년·2011년)와 양용은(2009년)에 이어 임성재가 세 번째다. 임성재는 "2년 전에도 이 대회에 나갈 기회가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취소돼 아쉬웠다"며 "이번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고 우즈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2022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2위에 오른 임성재는 현재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자택에서 쉬고 있다. 22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으로 다음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코로나19 탓에 중단됐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내년에 다시 열린다. 골프위크는 1일(한국시간) 복수의 취재원을 인용해 "LPGA투어가 내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타이틀 스폰서는 한국의 한화 그룹이 맡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을 주최하는 한화는 지은희, 김인경, 넬리 코다 등 LPGA투어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8개국이 4명씩 출전해 매치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2014년 시작해 2016년, 2018년 등 3차례 개최됐고 스페인, 미국, 한국이 차례로 우승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고 2022년 대회는 아예 일정조차 잡지 못했지만, 내년부터 다시 열리게 됐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내년에 열린다면 2023년에는 유럽과 미국 대항전인 솔하임컵까지 국가대항전 성격 대회 2개가 LPGA투어 일정에 포함된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태국관광청은 태국에서 가고 싶은 골프장을 소셜미디어에 댓글로 남기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12일까지 태국으로 골프 여행을 가고 싶은 골프장이나, 다녀온 골프장 가운데 마음에 들었던 곳과 그 이유를 태국관광청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준다. 약 270여 개의 골프장이 있는 태국은 국내에 비해 저렴한 그린피와 관리가 잘 된 페어웨이, 그린뿐 아니라 국제대회를 진행할 수준의 다양한 레이아웃 등으로 많은 골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7월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승민(2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 출전한다. LX 챔피언십은 9월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7천318야드)에서 열리는 올해 신규 대회다. 이승민은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장애인 US오픈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펠리스 노르만(스웨덴)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한 선수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창설한 장애인 US오픈 첫 우승자가 됐고, 또 때마침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맞물려 더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승민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2017년 KPGA 투어 프로 선발전에 합격한 이승민은 발달장애 2급이었다가 골프를 통해 사회성이 발달, 3급으로 조정되기도 했다. 이승민이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대회가 이승민의 통산 20번째 KPGA 코리안투어 출전이고, 올해에만 6번째 대회다. 그는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올해 SK텔레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2022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21언더파 263타)에 1타가 뒤지면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임성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지금까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한국인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52)가 남긴 5위였다. 임성재는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30명의 선수만 출전하는 '별들의 전쟁'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최경주의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최경주는 2011년 투어 챔피언십 때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는 지금과 플레이오프와 페덱스컵 순위 제도가 지금과 달라 최경주는 투어 챔피언십 3위를 하고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순위는 11위였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혜진(23)과 안나린(26)이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CP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최혜진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친 그는 우승자 폴라 레토(남아프리카공화국·19언더파 265타)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이날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하나, 트리플 보기 하나를 묶어 한 타를 잃고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말 퀄리파잉(Q) 시리즈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올해 미국에 진출한 이들은 전날 3라운드까지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선두에 오르며 데뷔 첫 승을 노렸으나 1타 차 3위로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레토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최혜진은 시즌 최고 성적, 안나린은 4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최혜진은 신인상 포인트 1천15점을 쌓아 이번 대회를 공동 56위(4언더파 280타)로 마친 아타야 티띠꾼(태국·1천75점)과의 격차를 60점으로 좁혔다. 안나린은 7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대한민국 스마트 혁신경제인 교류회 코시(KOSIE)포럼이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코시포럼 회장배 스크린골프대회를 열었다. 27일 코시포럼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이번 대회는 기업, 기관, 대학 등 코시포럼 회원들이 교류하며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시포럼은 대회에 앞서 체육 꿈나무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준호 회장은 "코로나19로 회원들과 함께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서로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함께 마음을 나누면서 코시포럼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시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경제인들이 모여 활동을 하는 모임으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관과의 연계와 기업이 시너지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재난재해로 인해 고통을 받는 주민들을 위한 성금활동과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가 각종 골프용품을 모아 유소년 선수 및 골프 특성화 학교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26일 KPGA 선수회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전날인 전북 군산에서 개막한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부터 시즌 마지막 대회인 11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10개 대회에서 진행된다.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각 대회장에 비치된 상자에 공이나 골프화, 장갑 등을 기부하고, 매 대회 모인 용품은 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명의로 골프 꿈나무들에게 전달된다. 권성열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는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할까 고민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다른 사회 공헌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