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이정현 기자] 안흥항 앞바다에는 바지락이 지척에 널려있다. 스톤비치CC 비치코스 9번홀 바로 옆은 썰물 때가 되면 호미 하나 들고 바지락을 캐고 있는 동네 어르신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직까지는 외지인이 많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그리고, 마을 어촌계에서 스톤비치 앞으로 들어오는 길을 컨테이너로 막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치코스 옆 바다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안흥앞 바다에서 나오는 깨끗하고 싱싱한 바지락을 잡아서 해감을 하고, 그릇 가득이 채워서 나오는 바지락 해장국! 보이는 메뉴는 세 가지인데, 해장국만 판다. 바지락을 처음 떠 먹으면 바로 바다 향이 가득한 짬쪼롬한 바지락이 물컹하고 씹히고, 그 바지락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먹으면서, 국물 한 스푼을 맛을 보다 감질나서 그릇째 마시면, 지난 밤에 마셨던 술로 인한 거북함이 쓸려서 내려간다. 바지락 해장국속에 들어간 청양고추의 알싸함이 국물의 깨끗함이 몸 속에 차있던 노폐물을 밀어내고, 머리속에서 나오는 청량함이 땀으로 배출된다. 곁들여 나온 김치와 젓갈에 밥을 말아 바지락 해장국을 먹으면 주인 아주머니의 정성이 마음에 와닿는다. 너무 시원하고 맛있다.
태안에는 맛집이 많지만, 그 중에서 정말 오랜만에 돼지 생갈비를 판매하는 곳을 찾았다. 돼지 갈비와 어울리는 찬들이 좋았다. 호박 무침과 파무침 그리고 푹 익은 파김치는 양념이 되지 않은 돼지 갈비 맛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막창을 주문한 고객에게만 준다는 대파 대파를 연탄에 구워 먹으니, 파 향과 식감 그리고 맛이 너무 좋아서 대파와 어울리는 돼지 막창이 먹고 싶어졌다. 담백하고 고기 맛이 좋은 생갈비를 먹고, 바로 돼지 막창에 도전(사실 개취지만, 돼지 막창 싫어함 그런데, 돼지 막창 추천하는 블로거들이 많음) 비주얼이 처음 본 막창이다. 통으로 나와서 통째로 구워서 먹거나, 좀 익은 다음 가운데를 길게 잘라 돼지 껍데기처럼 작지만 길게 잘라 먹을 수 있다. 막창에는 사장님이 만든 된장 소스를 살짝 찍어서 먹으면, 너무 강하지 않지만 쫄깃한 식감과 육즙이 혀와 만나 맛있는 조화를 이루어 낸다. 돼지 막창 맛있다. 마무리는 돼지 껍데기를 시켰다. 중간에 갈비가 맛있어서 3인분 추가 . . . 배가 이미 다 찼지만, 마지막 냄비 라면을 빼 놓고 갈 수는 없었다. 간이 쎄지 않지만, 맛있다. 가격도 착하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골프의 계절이라고 불릴 정도로 라운드 나가기 좋은 요즘 골프장은 성황을 이루고 있다. 20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골프인구는 2019년 약 420만명에서 2021년에는 515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업체들은 라운드 전후로 챙겨먹으면 좋은 제품들을 출시하며 골퍼들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천호엔케어의 ‘우먼솔루션’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석류농축액을 함유한 파우치 타입의 제품으로 갱년기 여성의 피부와 신체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터키 안탈리아산 석류를 사용했으며, 하루 두 팩으로 석류의 기능성분인 엘라그산을 31.92mg 섭취할 수 있다. 우먼솔루션은 갱년기·폐경기 지수를 개선하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줄여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골프 시즌에 섭취하기 좋다.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선보인 ‘이지프로틴 초코’는 진한 초코맛을 유지하면서 기존 ‘이지프로틴 초코’ 대비 당 함량을 약 77% 줄인 제품이다. 한 팩당 약 20g의 우유단백질 및 4000m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설탕 대신 프리바이오틱스를 첨가해 당류 함량 걱정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GC녹십자웰빙의 ‘관절연골엔 구절초
[골프앤포스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가] 갯벌체험이 슬슬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나들이 겸 갯벌 찾아가 조개잡이 체험도 하고 추억도 쌓는 즐거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주로 서해에서 잡히는 바지락은 양식도 비교적 쉬운 편인 까닭에 여러 조개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구입할 수 있고,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게 되는 조개입니다. 일년 내내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특히 2~4월의 봄에 잡는 바지락이 맛도 좋고 살도 많습니다. 해독작용과 간기능 개선 바지락의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methionine)과 타우린은 간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준답니다. 이들은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게 하여 피로를 풀어주고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메티오닌이 부족할 때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수 있으니 꼭 챙겨드시는 것이 좋지요. 채식주의자들에게 필수성분 VB12 코발라민(cobalamin)이라고도 불리우는 VB12는 수용성비타민으로서 채소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골수와 적혈구의 세포생성에 관여하는 중요한 성분인데 이 성분이 결핍되었을 때 악성빈혈 등의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바지락에는 이 VB12가 조개류 중에서도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고, 조혈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