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3월 14일(금)부터 서울, 부산, 광주에 있는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12월 27일 세종 등을 시작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발급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면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한 바 있다. 3월 14일부터 주소등록상 주소지 관할 기초 지자체의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이 가능하며, 3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 및 온라인(정부24)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주민등록증으로,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따라서, 관공서, 은행* ,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2024. 12. 3. 개정, 2024. 12. 27. 시행)을 통해 실지명의 확인을 위한 증표‧서류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포함됨을 명시하였다. 이미 15개 은행에서는 시스템 연계가 완료되어, 창구 또는 모바일 뱅킹앱에서
세계 공용어인 영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지는 이미 오래다. 외국에 여행을 가든, 한국어를 배우러 온 외국인을 만나든, 영어밖에 모르는 비영어권 사람을 대하든, 누구나 영어 한두 마디쯤 하며 살아가는 시대다. 그러나 당위성이 보편성을 이기지는 못한다. 누구나 해야 하지만 누구든 다 잘할 수도, 그럴 필요도 없는 게 영어이기도 하다. 이제는 전반적인 영어 사용 인구가 늘어나고 생존에서 생활로 사용 범위가 상향되면서 다양한 학습 욕구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여행지에서 사려는 물건의 값은 얼마인지, 당장 급한 화장실은 어디인지, 어느 나라 출신인지를 밝히는 등 생존에 필요한 영어를 배우는 단계를 지나게 되면, 논리적으로 구조가 잘 잡힌 회화를 해야 하거나 그보다 더 어려운 글로 표현해야 하는 작문 능력을 요구받는다. 이럴 때 가장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바로 동사+전치사 또는 부사가 결합된 구동사(Phrasal Verb) 표현이다. 전치사는 자동사와, 부사는 타동사와 결합하는 것으로 구별된다. 어쨌든 본래의 동사 의미보다 훨씬 세분되어 쓰인다는 점이 중요하다. 예컨대 동사 look에 전치사를 붙이면 본래의 의미 ‘보다’에서 깔보다(~down on), 돌보다(
인천광역시는 3월 9일 남동유수지에서 대만 등지에서 월동한 후 매년 3월경 인천을 찾아오는 저어새를 위해 ‘저어새 둥지 정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생태원, 한국물새네트워크, 저어새NGO네트워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등 유관 단체와 자원봉사자, 시민들과 함께 참여해 여름철새의 서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학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저어새 섬과 남동유수지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나뭇가지를 활용해 저어새가 안정적으로 번식할 수 있도록 큰 섬과 작은 섬에 둥지를 조성했다. 저어새는 전 세계에 7천여 마리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종(I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제205-1호)로도 지정돼 있다. 대만과 홍콩 등지에서 겨울을 나고 매년 3월 우리나라로 돌아와 8월까지 번식한 뒤 11월경 떠난다. 참고로, 지난해 남동유수지 내 저어새 섬에서는 272개의 둥지에서 477마리의 저어새가 태어났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을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저어새를 보호하기 위해 번식지 주변 환경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인천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
渴時一滴 如甘露 (갈시일적 여감로) 목 마를 때, 한방울 물은 감로수요 醉後添盃 不如無 (취후첨배 불여무) 술 취한 후, 한잔술은 안마시는 것만 못하다.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를 연결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상 케이블카 ‘서해랑’이 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한다. 이번 리뉴얼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기념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크리스탈 캐빈 10대가 벚꽃, 국화, 동백 등 다양한 꽃으로 장식된 ‘플라워 케이블카’로 변신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류장 내·외부에는 다양한 플라워 아트 포토존이 마련돼 이용객들이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새롭게 단장한 서해랑 케이블카는 오는 3월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해랑 케이블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담고 있는 신비의 섬 제부도를 하늘에서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꽃을 주제로 꾸며진 다양한 포토 스팟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사계절에 맞는 다양한 플라워 아트 공간을 지속적으로 계획해 이용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힐링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이트데이’에 눈이 내리면 케이블카 무료 등 다양한 3월 이
[문화한국 2035 핵심과제] 1 지역 문화 균형 발전 ▴국립예술단체·기관 지역 이전 및 협력 모델 재구축, ▴국립문화기관 지역 분관 확대 및 법인형 운영 모델 개발, ▴문화도시 3.0 추진, ▴신(新)광역관광 개발 및 지역 생활인구 확대, ▴중앙-지역 수평적 협력체계 구축 2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 위기 문화적 대응 ▴수요자 중심 융·복합형 문화시설 조성, ▴생애주기 생활체육 활성화, ▴문화영향평가 제도 확대, ▴문화다양성 정책 강화, ▴문화·체육·관광 통합 안전 체계 구축 3 콘텐츠·관광·스포츠 등 산업 생태계 혁신 ▴콘텐츠산업 국가경제 핵심산업으로 육성, ▴방한 외래객 3천만 명 시대의 관광산업 체계 구축, ▴스포츠산업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화, ▴시장 중심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4 문화 분야 인공지능 대전환(AX) ▴인공지능(AI) 기술 대응 문화예술·콘텐츠산업 혁신, ▴인공지능(AI) 시대 저작권 체계 전면 개편 ▴문화예술·스포츠·관광 인공지능 대전환(AX) 지원, ▴공공 데이터 구축·활용·개방 체계 마련 5 세계 문화 리더십 제고 ▴재외 한국문화원 운영 혁신 및
2025년 상반기 커피콘서트의 첫 무대가 3월 19일(수) 오후 2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허스키하면서도 맑고 단단한 음색을 지닌 가수 박혜경과 대한민국 재즈계를 대표하는 조윤성 트리오가 만나 봄바람에 꽃들이 춤을 추듯 설렘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재즈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박혜경의 대표곡인 ‘고백’, ‘안녕’, ‘레몬트리(Lemon Tree)’ 등을 조윤성 트리오만의 세련된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전한다. 박혜경은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를 담은 곡들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영혼이 담긴 표현력과 섬세한 감정 전달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시도를 멈추지 않았던 그녀는 이번 시간에도 사랑과 이별, 희망을 주제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재즈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음악가들로 구성된 조윤성 트리오는 뛰어난 테크닉과 감각적인 즉흥 연주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는 팀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베이시스트 박제신, 드러머 신동진이 각각의 독특한 색깔로 음악에 깊이를 더한다. 이들이 전하는 자유롭고 다채로운 리듬 속에서 재즈의 진정한 매력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2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음식중독과 정서·행동문제 사이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으로 한림대학교 박경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Community care 기반 고도비만 중재 시범연구(′19 ⁓ ′22, 연구책임자: 한림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박경희, 과제번호: 2019-ER-6401)'로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연령 11.4세의 과체중 이상 아동·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체질량지수(BMI)가 85 백분위수 이상인 8 ∼16세 과체중 아동·청소년 음식중독은 특정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행동으로, 뇌의 보상 시스템과 관련이 있으며, 물질 중독과 유사한 특징을 보임 음식 중독 여부 및 증상은 한국판 청소년용 음식중독척도(YFAS-C) 설문지를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심리‧행동 평가는 한국판 청소년 행동평가척도 자기보고용(YSR) 설문지를 사용하여 우울, 불안, 공격성, 주의력 문제 등을 측정하였다. 비만 아동‧청소년 224명 중 44명(19.6%)이 음식 중독 고위
경기도가 지난 1월 11일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2월 23일까지 총 2만1,380명, 하루 평균 약 48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280명이 이용하였으며 주말에는 870명이 이용한 것으로 현재까지는 평일 출퇴근 시간보다 주말시간대 이용수요가 높았다. 경기도와 코레일은 교외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2월 3일부터 열차운행시간을 주말의 경우 낮시간대 중심으로 운행시간을 변경했다. 아침 07시 22분 대곡역 출발의 경우 09시 43분으로 08시 38분 출발 열차는 14시 40분으로, 의정부역 출발은 07시 16분에서 11시, 08시 32분에서 13시 25분으로 각각 출발 시간이 변경됐다. 운행시간 변경 후 주말 이용객은 하루 평균 739명에서 1,002명으로 약 36% 증가해 운행시간 변경이 주말 이용수요 확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은 경기 북부 동서축을 연결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노선”이라며 “개통 이후 현재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만큼 단계적으로 운행 횟수를 확대하는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196
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이불루화이불치)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