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최준희(제물포방통고)와 김시현(대전여자방통고)이 제21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최준희는 19일 전남 나주시 골드레이크CC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이성호(한국체대)를 13타 차이로 따돌렸다. 여자부에서는 김시현이 역시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2위 오수민(비봉중)을 10타 차로 앞섰다. 이 대회는 2019년까지 호심배라는 명칭으로 열렸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개척한 ‘선구자’ 최경주가 모처럼 국내에서 가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후배들과의 경쟁 무대에서 베테랑의 관록을 과시했다. 최경주는 18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GC 동·서코스(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23’(총상금 13억 원·우승상금 2억6000만 원) 이틀 째 경기에서 1라운드 잔여 7개 홀과 2라운드 18개 홀, 총 25개 홀을 강행군 속에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쳐 여유있게 컷을 통과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2라운드에선 8번 홀까지 17개 홀에서 계속 파 행진을 벌이다 마지막 9번(파5)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컵 2m 옆에 떨궈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았다. 이번 대회 공동 집행위원장도 맡고 있는 최경주는 “아직 시차 적응이 마무리 안 돼서인지, 사실 피곤한 건 있지만 최선을 다 했다”며 “아이언 샷이 날카롭지 못해 (2라운드) 17개 홀 연속 파를 했지만 마지막 9번 홀 버디가 나를 기쁘게 해 줬다”고 설명했다. “선두권하고 좀 차이가 있고, 아직 아이언 샷이 정교하지 못하지만 컨디션을 끌어 올려 주말엔 좀 더 적극적으로 쳐 스코어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강원 태백시에서 전국 규모의 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열린다. 19일 태백시는 전날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과 태백시장배 중·고등학생골프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태백에서 태백시장배 중·고등학생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제1회 대회는 9월 11∼15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며, 대회 참가 선수단 규모는 약 500명이다. 이상호 시장은 "가족 등 동반 인원까지 고려하면 1천명 넘게 태백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전남지역 일부 골프장들이 폐기물 관리를 부적절하게 했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보건환경연구원, 영산강유역환경청 등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골프장(9홀 이상) 17곳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 한 결과, 9곳에서 12건의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폐기물 위탁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폐기물 관리 위반이 10건으로 가장 많고, 폐수배출시설 미신고 1건, 지하수개발·이용 허가 기간 만료 1건 등이다. 도는 다음 달 12일까지 도내 골프장 24곳에 대해 추가 합동 점검을 벌인 뒤 위반 사항을 분석해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골프장 운영 때 과도한 농약사용을 지양하고 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리하도록 환경관리 전반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9홀 이상 골프장은 순천 5곳, 여수·나주·화순 각 4곳, 장성·담양·해남 각 3곳, 무안·함평·영광·영암·곡성·보성 각 2곳, 광양·장흥·강진 각 1곳이 있다.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대구 영진전문대가 파크골프를 통해 시니어들의 신명나는 인생 2막을 열어주고 있다. 18일 영진전문대는 오는 8월 칠곡 글로벌캠퍼스에 재학생 전용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 청도에서 재학생으로 구성된 성인학습자 70여명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후배들이 팀을 이뤄 파크골프대회를 겸한 단합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 학교 1, 2학년생들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제4회 피닉스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다. 파크골프경영과는 주 3일 수업으로 파크골프 실습과 경영, 마케팅, 회계, 부동산, 재테크 등을 교육한다. 1학년 박경숙씨(58·여)는 "40대부터 70대까지, 고졸부터 박사학위 소지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과생들이 신명나는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조진석 학과장은 "새로운 인생길에 도전하는 만학도들이 마음껏 캠퍼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국내 대중골프장 코스 이용료(그린피)가 지난해 10월 대비 2% 가량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국내 18홀 이상 231개소 대중 골프장(제주도 제외)의 코스 이용료를 집계한 결과 올해 5월 기준 주중 17만6400원, 토요일 22만14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주중이 1.6% 오르고, 토요일은 같은 금액이지만 지난해 10월 기준으로는 주중 1.8%, 토요일 2.1% 내린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장 코스 이용료가 많이 올랐던 수도권과 강원, 충북의 경우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방 대중형 골프장의 경우 다소 올랐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197개소의 올해 5월 기준 평균 코스 이용료는 주중 16만6300원, 토요일 20만9800원으로 집계돼 1년 전 대비 주중 0.7% 오르고 토요일은 0.7% 내렸다. 지난해 5월 국회는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이용료 등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해 정부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대중형 골프장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 남자 프로골프계에 엄청난 장타를 치는 '괴물'이 등장해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의 주인공은 프로골퍼 정찬민이다. 만 24세인 정찬민은 지난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아시안프로골프투어를 겸해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 원)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투어 데뷔 2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급 대회에서 화려하게 따낸 정찬민은 벌써부터 숱한 화제를 뿌리며 깜짝 스타에 등극했다. 정찬민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가 골프를 친 것이 재미가 있어 입문하게 됐는데, 떡잎부터 대성할 재목으로 눈도장이 찍혔다. 2016년과 2017년 아마추어 대회인 송암배를 2년 연속 우승했고, 2017년에는 일송배 제35회 한국주니어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오른 것이다. 그의 장타 능력은 고교 시절부터 발현됐다. 2016년 송암배 당시 고교 2학년생이었던 정찬민은 마지막 라운드 15번 홀(파5·448m)에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290m를 날린 뒤 8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투온에 성공해 이글을 잡기도 했다. 허정구배 대회가 열린 남서울CC에서는 모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는 소속 선수 임진희 프로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기념해 전국 매장 및 헤지스닷컴·LF몰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LF에 따르면 내일(1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헤지스골프는 봄·여름 신제품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임진희 선수의 친필 사인 모자와 사인 장갑을 증정한다. 우승을 함께한 헤지스골프의 인기 신제품은 '프리미엄 테리 자카드 반팔 티셔츠'와 '냉감 트리코트 부츠컷 팬츠'으로, 임진희 선수가 경기를 위해 직접 선택한 아이템이다. 티셔츠는 은은한 플라워 패턴이 자카드 방식으로 적용돼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제품으로, 카라 탈부착이 가능해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흡습 속건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더운 날 라운딩 시에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착용감도 편안하다. 바지의 경우 냉감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주는 제품으로 부츠컷 디자인에 옆 트임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 날씬한 핏을 연출해준다. 신축성이 뛰어나 스윙 시 최적의 활동성을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가수 박일남, 성우 배한성과 송도순, 배우 이동준이 국내 유일의 골프 특성화 대학인 한국골프대학교(이현수 총장)의 홍보대사가 됐다. 한국골프대학교는 15일 대학 강당에서 재학생 품질보증 2차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일남, 배한성 송도순, 이동준이 홍보대사단으로 위촉됐다. 이현수 한국골프대학교 총장은 “바쁘신 중에도 대학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주신 네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촉패를 전달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문·체육 지식으로 채비된 골프 분야 인재임을 품질보증하는 홍보대사 활동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골프대학교는 현재까지 1차 홍보대사를 포함한 7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향후 한국 사회 각계각층의 샐럽 33인을 홍보 대사단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고진영이 한국 여자골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 이민지(호주)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1-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이민지와 동타를 이뤘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고진영은 파를 기록하며, 파세이브에 실패한 이민지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고진영은 2개월 만에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5승이다. 한국 여자골프에는 단비 같은 승전보다. 세계여자골프계를 호령했던 한국은 최근 LPGA 투어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6월 전인지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9개월, 18개 대회 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한 시즌에 한국 선수들의 우승이 10승을 넘어갔던 적도 많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