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만 15세에 프로무대 우승. 만 17세에 커미셔너의 특별 허가로 프로 자격 획득. 지나치게 일찍 꽃을 피운 '골프 천재'의 재능은 의욕을 잃게 하는 장벽이기도 했다. 때문에 긴 방황이 있었으나, 그래도 리디아 고(25·뉴질랜드)의 천부적인 재능만큼은 결코 시들지 않았다. 멘털을 재정비하며 다시금 비상하기 시작한 리디아 고는 올 시즌 3승에 각종 타이틀을 '싹쓸이'하며 결혼을 앞두고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5년 이후 7년만에 올해의 선수상에 올랐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을 기록했다. 아울러 여자 골프 우승 상금으론 역대 최고액인 200만달러(약 26억8000만원)을 거머쥐며 시즌 상금 436만4403달러(약 58억6000만원)로 2015년 이후 7년만에 상금왕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충남도는 오는 2024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18홀 규모 이상의 파크골프장 30곳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통 4인 1조로 게임을 진행하는 파크골프는 60만~100만㎡ 가량인 일반 골프장보다 훨씬 작은 2만㎡ 안팎(18홀 기준)의 경기장에서 골프채와 비슷한 나무채(600g)를 이용해 6㎝ 크기의 플라스틱 공을 쳐 홀에 넣는 스포츠다. 충남도는 올해 9곳(18홀 규모)을 비롯해 2023년 12곳, 2024년 9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공모를 통해 7개 시군 18홀 5곳, 36홀 2곳(18홀 기준 4곳)을 선정했다. 보령 웅천 36홀, 당진 석문산업단지 18홀, 금산 제원 18홀, 서천 어울림 18홀, 청양 금강변 36홀, 홍성 광천 18홀, 태안 제2 파크골프장 18홀 등이다. 2023년과 2024년에도 공모를 통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장소를 선정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충남도 내 파크골프장은 28곳이다. 현재 2곳은 조성 중이다. 이는 경북(43곳)·경남(42곳)·경기(41곳)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오는 2024년까지 30곳의 파크골프장이 추가로 조성되면, 충남은 전국에서 가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7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전라남도지사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그라운도골프협회(회장 박노회)와 화순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김용철)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과 친선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6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졌다. 열띤 경기 결과 여수시가 단체전 우승을, 임재성(광양시)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화순군 출전 선수 중에서는 김은희, 박홍기 선수가 개인전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정병규(곡성, 93세) 선수에게는 장수상이 주어졌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건강 증진을 가져오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그라운드 골프가 실버 레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난 6월 착공한 단성 파크골프장을 준공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단성면 묵곡리 단성파크골프장은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8350㎡ 규모 18홀 코스(A코스=9홀, B코스=9홀)와 이용자 휴식을 위한 쉼터로 조성됐다. 산청군은 잔디 생육 등 잔디가 자리를 잡으면 본격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운영에 앞서 부대시설인 화장실, 주차장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이번 파크골프장이 군민들의 생활체육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건강한 체육활동과 문화활동을 위해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군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는 장소로 자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체육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공원처럼 소규모 공간에서 골프 게임요소를 결합한 생활스포츠로 운동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남악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가졌다. 전남 무안군은 17일 삼향읍 남악 일원에서 지역주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남악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김산 무안군수,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나광국 전라남도의원,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고향사랑기금 전달, 테이프 컷팅, 시타,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악파크골프장 시공을 맡은 ㈜영신건설에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금제에 기부금 100만원을 무안군에 미리 전달해 준공식에 의미를 더했다. 파크골프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고, 정서 함양과 체력증진에 가장 접합한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7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조성면적 18,802㎡에 파크골프 18홀 코스(A코스 9홀, B코스 9홀)와 사용자들의 휴식을 위한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군은 남악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는 자연공원이자 다양한 생활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한국 골프 꿈나무 육성 지원을 목표로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17일 정식 출범했다. JGAK는 전국 단위 유소년대회 개최와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중심으로 국내 유망주 육성이 설립취지라고 전했다. JGAK는 주니어 양성을 통해 한국 골프 성장을 도모하고 비영리단체로 같은 목적을 지닌 여러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21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최고 수준의 남녀 주니어 골퍼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JGAK는 자체 투어인 ‘주니어 골프 시리즈’를 통해 대회를 주관, 운영하고 대회 관련 이벤트와 세미나까지 연동 기획하고 있다. JGAK 주관 대회는 매년 10개 규모의 유소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11월과 12월에 대회가 열린다. 남녀 초중고, 6개 부로 나눠 최대 240명에 이르는 유소년 선수가 이틀간 경기를 치른 뒤 순위를 매긴다. 대회마다 1~10위에 오른 선수에게는 포인트가 부여된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SK핀크스는 17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이 세계적 권위의 월드골프어워드(WGA)에서 '한국 베스트 골프 코스'로 선정돼 국내 최고의 골프코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WGA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며, 블룸버그와 뉴욕타임즈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언론 매체가 참여하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의 골프 부문 시상이다. 전세계 100여명의 골프 여행 업계 전문가 집단과 방문자의 투표로 선정돼 공신력이 높다. 핀크스는 1999년 개장했으며, 제주도 서귀포시 현 위치에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자 테오로드 G.로빈슨(코스)과 건축가 이타미 준(클럽하우스)이 설계했다. 국내에선 최초로 2005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영국 '골프월드'의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바 있다. 핀크스는 제주 천혜의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과 다이나믹한 코스 구성돼 골퍼들에게 위너비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다. 또 코스 27홀 전체 페어웨이를 최고급 잔디 초종인 '벤트 그라스'로 조성하는 등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발렌타인 챔피언십(유러피언투어), SK텔레콤 오픈(KPGA 코리안투어), 레이디스 클래식(KLP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서울 관악구 난곡지구에 관악산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서울 관악구는 16일 관악산 난곡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안이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안은 서울시 예산 11억원을 투입해 산림 훼손이 심각하고 소규모 공원이 산재한 관악산 난곡지구에 새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내년 6월 말 1단계 공원 조성이 완료되며, 2024년 이후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2단계 공원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난곡지구 조성안은 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는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개소를 제1∼3권역으로 구분해 각각 '생명이 살아나는 공원', '감성치유가 이루어지는 공원', '문화의 품격이 흐르는 공원'으로 특화 조성하는 내용이다. 1권역은 미성·난곡·난향동 일대 근린공원 12개소로 난곡지구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실버 놀이정원, 숲길, 어린이 테마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2권역은 대학·삼성동 일대 7개소로 기존의 관악산 모험숲·캠핑장·치유센터 정비, 으뜸공원 조성, 도시농업공원 확대 등이 추진된다. 3권역은 낙성대·남현동 일대 5개소로 지역의 역사성을 지닌 전통문화공원과 미래형 스마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김용현과 유지민이 제1회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 리그 남녀부 우승을 거머줬다. 김용현은 14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남자 1부 경기에서 1언더파 71타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유지민이 5언더파 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스마트스코어가 주최하고 네이버와 대한골프협회가 후원한 이 대회에는 5천여 명이 지역 예선부터 출전했다. 스마트스코어 최근 라운드 성적으로 산출된 핸디캡을 기준으로 1∼3부로 나눠 열린 이 대회는 수도권, 강원, 충청, 호남, 영남, 제주권 등 6개 권역에서 예선을 치렀고, 총상금 3억원 규모의 최종전에는 예선을 거친 순수 아마추어 144명이 나왔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또한번 톱10에 오르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넬리 코다(미국)는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은 아무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7위였던 김효주(27)가 최종 라운드에선 2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29)이 최종 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해 5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로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전인지(28)는 4언더파 공동 22위에 올랐다. 직전 대회였던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 이어 한국 선수들은 두 대회 연속 톱10 없는 성적을 냈다. 이번에도 우승에 실패한 한국 여자 골프는 LPGA 투어 15개 대회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무승에도 가까이 다가간 상황을 맞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코다가 결국 2연패에 성공했다. 코다는 3라운드에서만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