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고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선두 욘 람(스페인)과 잰더 쇼플리(미국)에 4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공동 6위 그룹에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일본의 마쯔야마 히데끼, 벨기에의 토마스 디트리가 올라있다. 메달 색깔을 결정짓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혼전이 예상되며, 김주형이 메달을 딸 수 있느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주형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김주형이 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며, 이미 임성재, 김시우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1위에 올라 병역 혜택을 받은 전력이 있다.
8월 1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에서 남자 골프 1라운드가 시작된다. 지난 6월 18일 기준 올림픽 골프 랭킹에 따라 참가 자격이 주어져서 총 60명의 선수가 참가자격을 얻었다. 세계랭킹 상위 15위 이내 여러 명의 선수가 있을 경우, 각국에서 최대 4명까지 참가할 수 있어서 남자 골프는 32개국 선수가 참가했다. 미국의 경우 6월 18일 기준으로 15위까지 9명의 선수가 있었지만, 당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잰더 쇼플리, 5위 윈덤 클락, 7위 콜린 모리가와 4명이 참가하게 되었다. 한국은 당시 랭킹 26위 김주형과 27위 안병훈이 참가한다. 금·은·동 3개 메달을 걸고, 4일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메달 주인공을 결정하게 된다. 지난 7월 28일 남자골프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잰더 쇼플리, 3위 로리 맥길로이, 4위 루드비그 아베리, 5위 윈덤 클락, 6위 콜린 모리가와, 7위 빅터 호블란, 10위 욘람까지 상위 10명 중 8명이 참가해서 메달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