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본지에 캐디 '법정구속' . . . '경영진 책임'에 대한 재수사 기사를 송출한 바 있다. 기사 내용에서 캐디가 안전에 대한 고지 의무를 다했는데,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캐디가 져야 하는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기사를 내 보냈다. 지난 4월 6일자 본지 기사 '안전부실 책임 . . . 캐디 '법정구속' 참조 2021년 10월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티잉구역이 카트 도로 뒤쪽에 위치하고, 티잉구역 앞에 카트를 주차해야만 하는 곳에서 고객이 티샷한 볼이 동반자 30대 여성에게 맞아 안구를 적출한 사건이다. 2024년 4월 6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 판결에서 업무상과실치상으로 50대 캐디에게 금고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고, 골프장 경영진은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불기소, 타구사고를 낸 고객도 캐디 안내에 따라 볼을 쳤기 때문에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 판결에 피해자가 골프장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서울고등검찰청 춘천지부에 항고했고, 고검은 현장 검증 등을 거쳐 재수사를 명령했다. 위 사건은 캐디에게만 모든 책임을 전가한 것으로 보이는 이상한 판결이었고, 노무제공자인 캐디의 노동환경을 무시한 판결이라 할 수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도심 골프연습장에서 주차 중인 차량에 골프공이 날아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골프장 측의 대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차 중에 골프공이 날아와서 앞 유리 깨졌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2일 오후 5시55분쯤 도심 골프연습장에서 골프공이 날아와서 차량에 충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글쓴이의 차량 뿐만 아니라 두 대의 차량이 더 피해를 입었다. 글쓴이는 이 사건으로 인한 피해를 공유하며, “차 문 유리가 그 정도로 깨질 정도의 충격이었다. 바로 옆에 지나고 계시던 분이 안 맞으셔서 다행이지 맞았으면 최소 중상에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진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사고 발생지역에는 편의점 및 식당, 숙박업소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말 그대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았다", "너무 위험하다", "골프장 대처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글쓴이는 골프연습장 직원에게 보수공사를 했는지 물었을 때, "전문으로 하시는 인력이 아니라 그냥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최근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폭증한 가운데 상당수 이용객들이 라운딩 중 뒤따라오는 팀이 친 공에 맞거나 맞을 뻔한 경험이 있다는 제보와 고발이 잇따라 골프장 안전불감증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골프 인구가 연인원 5천만명이나 되고 골프장은 한정돼 있다 보니 대기자들이 밀리지 않게끔 빠르게 라운딩을 진행시키려는 CC측의 잇속 운영에 안전사고 역시 폭증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 공방도 분분하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이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5년간 골프장 이용객 현황'에 의하면, 지난 2021년부터 국내 골프장 이용객이 연인원 5천만명을 넘어섰다. 이 의원은 골프장 안전사고(타구·카트·익사 사고)는 2017년 675건에서 지난해 1468건으로 4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고, 부상자는 2017년 603명에서 2021년 1355명으로 약 2.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에만 타구 사고가 1100여건에 달하고 이에 따른 부상자와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매우 미흡하고 골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판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