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한 달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가 총 51,908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23.6%,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를 분석해 계정공유 중단된 OTT서비스, 여름 전자제품 A/S, 디지털 거래 중단 피해 등이 주요 상담 이슈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 TOP 3 품목명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주요 사유 OTT 서비스 640.6% 증가 (237건) 계정 공유 중단 + 서비스 해지 후 연락 두절 신용카드 143.6% 증가 (704건) 카드사 사칭 스미싱 피해 급증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122.8% 증가 (517건) SNS 계정 일방적 정지·차단 이슈 사례 요약: OTT 피해자 A씨: 4개월권 구매 후 추가 결제 요구 → 1년권 납부 → 서비스 중단 및 사업자 잠적 SNS 계정 정지 피해자 C씨: 커뮤니티 규정 위반 주장으로 계정 영구
한국소비자원 제주지원은 7월 10일, 여름 휴가철 제주 여행 수요 급증에 따라 항공, 숙박, 렌터카 피해예방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분쟁 1,523건 가운데 15.3%가 8월에 집중 발생하며, 특히 항공권 취소 위약금, 숙박 환불 거부, 렌터카 사고 비용 과다청구 관련 피해가 다수 접수됐다. [항공] 특가 항공권, 환불 어렵습니다 최근 3년 피해 739건 중 53.7%가 ‘항공권 취소 위약금’ 피해로 조사되었다.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항공권은 청약철회가 법적으로 가능하나, 일부 온라인 여행사(OTA)는 이를 거부해 환불 거부 분쟁이 다수 발생했다. 특가·기한임박 항공권은 환불불가 조건이 많아 반드시 규정 확인이 필요하며, 일부 OTA는 항공사 위약금 외 자체 위약금을 부과함으로 사전 고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소비자 팁: 여행 일정 변경 가능성이 있다면 얼리버드/땡처리는 피하세요 [숙박] 태풍으로 비행기 결항됐는데도 환불 안된다고요? 피해구제 420건 중 71.7%가 ‘예약 취소 위약금’ 문제다. 성수기라는 이유로 과도한 위약금·당일 환불 거부 사례가 존재하며, 기상 악화(폭설·태풍 등)로 항공기 결항 시에도 예약금 환불 거부 사례가 발생했다. 「소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유통 중인 주요 무선이어폰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음향품질, 외부소음 제거(ANC), 통화품질, 배터리 성능, 지연시간, 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 제품 간 품질 차이가 뚜렷하고, 가격 격차는 최대 14.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음 재생력 ‘우수’는 8개… 가격 낮아도 품질 나쁘지 않아 삼성, 애플, 소니, 보스 등 고가 브랜드 5종과 함께 브리츠·QCY·LG전자 제품은 음향 왜곡이 적어 ‘우수’ 판정을 받았다. 단, 아이리버(IB-TWA9)는 상대적으로 왜곡이 많아 ‘보통’ 평가를 받았다.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 ‘최상’은 고가형 5개 브랜드 모델명 외부소음 제거 보스 QC Ultra Earbuds ★★★ 삼성 Galaxy Buds3 Pro ★★★ 소니 WF-1000XM5 ★★★ 애플 AirPods Pro 2세대 ★★★ JBL
여름철 골프장의 잔디는 눈부시게 빛나지만, 그 햇살은 필드 위에서 수 시간 걸음을 함께하는 캐디들의 피부에는 자외선 폭탄일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자외선차단제 38종 안전 실태조사 결과는 썬크림을 매일 사용하는 현장 직업군인 캐디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보다. 캐디가 꼭 알아야 할 포인트 요약 1️⃣ 4개 제품에서 ‘4-MBC’ 검출… 1개 제품은 성분표기 누락 4-MBC는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이 있는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유럽에서는 2026년부터 전면 사용 금지 예정. 국내에서는 아직 4% 이하 허용 중이지만, 조사대상 중 4개 제품이 해당 성분을 사용했고, 이 중 1개 제품은 성분표기에 이를 누락했다. 2️⃣ ‘트러블 완화·피부진정’ 등 과장광고 6건… 기능성 심사도 안 거쳐 ‘미백’, ‘물놀이용’, ‘트러블케어’ 등 과학적 근거 없이 화려한 문구를 사용한 제품이 다수. 특히 기능성 화장품으로 심사받지 않은 제품이 미백·노화방지 등 기능성처럼 광고. 3️⃣ 벤젠·중금속은 ‘불검출’, 기본 안전성은 양호 납, 수은, 카드뮴, 니켈 등 중금속 6종과 벤젠은 모든 제품에서 불검출. 기본 피부 안전성 면에서는 대체로 양호했지만, 광고·표시 부문에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여름철 수요가 증가한 간편식 냉면 10종(물냉면·비빔냉면 각 5종)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표시실태 등에 대한 비교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 결과, 제품 간 면의 식감(씹힘성)과 비빔장의 매운맛 성분(캡사이신 함량), 나트륨과 열량 등 건강 지표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씹힘성·매운맛… 기호에 따라 체감 품질 달라져 면의 식감은 ‘동치미 물냉면(씨제이제일제당)’이 가장 부드러운 편(17.5mJ)이었고, ‘얼음찬 비빔냉면(칠갑농산)’은 가장 쫄깃한 편(32.3mJ)으로 평가됐다. 비빔냉면 중 캡사이신 함량은 ‘함흥비빔냉면(씨제이제일제당)’이 2.7mg으로 가장 매웠고, ‘둥지냉면 비빔냉면(농심)’과 ‘얼음찬 비빔냉면(칠갑농산)’은 0.7mg 수준으로 비교적 순했다. 나트륨 섭취, 육수·비빔장에서 대부분… 절반 이상 기준치 초과 1인분 기준 나트륨 평균 함량은 물냉면이 1,999mg, 비빔냉면이 1,270mg이었다. 10개 중 9개 제품이 1일 권장량(2,000mg)의 절반(1,000mg)을 초과했다. 특히 ‘얼음찬 물냉면(칠갑농산)’은 1인분에 나트륨이 무려 2,969mg(기준치의 148%)이나 포함돼 섭취
21일 한국소비자원은 OTT(Over-The-Top) 등 계정 공유 플랫폼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계정공유 플랫폼은 여러 명이 하나의 계정을 공유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동시에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급지연 A씨는 2024. 9월 사업자와 넷플릭스 계정공유 이용계약(24개월)을 체결하고,사업자에게 이용료 94,500원을 지급하였는데, 2024. 11월 위 계정이 이용정지되어 사업자에게 해결을 요구하였으나, 사업자는 처리를 지연함. 대체 OTT 계정제공 약속 불이행 C씨는 2024. 6월 사업자와 넷플릭스 계정공유 이용계약(12개월)을 체결하고,사업자에게 이용료 54,180원을 지급하였는데, 2024. 10월 위 계정이 이용 정지되어 사업자에게 해결을 요구하였고, 사업자는 C씨에게 왓챠 및 웨이브 계정을 제공하기로 답변한 후 이에 대해 처리를 지연함. 제공된 대체 계정의 정지 D씨는 2024. 2월 사업자와 넷플릭스 계정공유 이용계약(12개월)을 연장하기로 하고, 사업자에게 이용료 44,569원을 지급하였는데, 2024. 4월 위 계정이 이용 정지되어 사업자에게 해결
최근 해외직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지털 도어록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및 안전성을 시험평가했다. 그 결과, 3개 제품은 화재발생 시 문을 열 수 없어 외부로 대피가 불가했으며 리튬2차전지가 내장된 5개 제품은 모두 배터리가 발화·폭발해 주의가 필요했다. 또한 1개 제품은 내부 배터리 방전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단자가 없어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없었다. 한편 10개 제품 모두 타공도(출입문에 구멍을 뚫는 위치와 크기)가 국내표준과 달라 설치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이사할 경우에는 출입문을 원상복구(변상)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항목별 주요 시험평가 결과 3개 제품은 화재발생 시 수동레버가 녹아내려 출입문 열 수 없어 디지털 도어록은 화재발생 시 거주자가 대피할 수 있도록 고온에서도 수동레버로 출입문을 열 수 있는 구조(잠김상태의 도어록을 30분 내에 상온에서 270℃까지 상승, 10분간 유지 후 즉시 꺼내수동레버로 열 수 있는지 확인)여야 한다. 하지만 3개 제품(XSDTS(DF1
항공권 구매 후 취소 시 과도한 취소수수료 부과 사례 A씨는 2024.1.5.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청주-다낭행 왕복 항공권(2024.2.7. 출발, 2024.2.11. 도착) 3매를 구매한 후 2,557,900원을 결제함. 3일 후 항공권 구입 취소를 요청했으나 취소수수료 300,000원이 발생함 신선제품 배송 중 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거부 H씨는 76,000원 상당의 애플망고를 택배사에 배송 의뢰함. 애플망고 수령 직후 애플망고가 부패된 사실을 확인하여 택배사에 이의제기했으나, 택배사는 배상을 거부함. 건강식품 포장 개봉을 이유로 청약철회 거부 I씨는 전화권유판매 사업자가 남성 건강기능식품 무료체험을 권유하여 체험분량을 수령함.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본품을 함께 배송한 사실을 확인하여 청약철회를 요청했으나, 사업자는 포장을 개봉했다는 이유로 거부함.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일 설 명절을 맞아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 택배, 건강식품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항공권, 택배, 건강식품 품목은 명절 연휴를 전후로 소비자의 구매·이용이증가하는 분야로, 이와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