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2025년 1월 1일 기준 전국 골프장 현황을 발표하며 국내 골프장의 변화 양상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은 총 525개소로 집계됐으며, 이 중 회원제 골프장은 153개소, 비회원제(대중형 포함) 골프장은 372개소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회원제는 1개소, 비회원제는 2개소 증가한 수치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대중형 골프장의 증가다. 2024년 기준 343개소였던 대중형 골프장은 2025년 355개소로 늘어났다. 반면, 대중형을 제외한 비회원제 골프장은 지난해 대비 10개소 감소해 현재 17개소만 운영 중이다. 비회원제 골프장의 감소와 대중형 골프장의 증가는 운영 방식 전환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협회에 따르면, 비회원제로 운영되던 11곳의 골프장이 대중형으로 전환했다. 이들 중 대표적인 사례로는 사우스스프링스(경기), 베어크리크춘천(강원), 소노펠리체 델피노(강원), 파인비치(전남) 등이 있다. 2025년 신규 회원제 골프장으로는 강원 지역의 벨라45 오너스클럽이 추가됐다. 또한 신규 대중형 골프장으로는 경북 지역의 서라벌골프클럽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외에도 벨라45 마스터스클럽(강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골프장의 이용 요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대중형 골프장 지정 요건의 준수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골프장 경영자를 대상으로 이용 요금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8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주관 하에 실시되었으며, 대중형 골프장의 공정한 요금 책정과 투명한 운영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제10조의2 및 동법 시행령 제7조의2에 따라 진행되며, 대중형 골프장이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형 골프장의 이용료를 비교하여 대중형 골프장이 실제로 정부가 고시한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진다. 조사 항목은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 연간 이용료와 비회원의 주말 요금, 대중형 골프장의 주말 18홀 기준 요금, 그리고 각 골프장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요금 및 내부적으로 결정된 요금 산정 방식을 포함한다. 이 자료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며, 조사 대상 골프장은 정확한 자료 제출이 의무화된다. 한편, 인천의 한 대중형 골프장은 10월 기준 주중 31
체육시설의 설치ㆍ이용에 관한 법률(약칭: 체육시설법) 개정안이 11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골프장은 회원제와 대중제로 구분하였고, 대중제 골프장은 골프 대중화를 위해서 이용세(개별소비세, 교육세, 농특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그런데, 정부의 이런 세제지원혜택이 무색해졌다. 코로나가 불러온 골프특수로 인해서 대중제 골프장이 그린피를 상식 이상으로 올리는 현상이 벌어졌고, 그린피의 과도한 상승이 골프대중화에 역행한다는 판단 하에 정부는 대중제 골프장에게 주었던 세재 혜택을 과감하게 거두어들이겠다고 칼을 빼 들었다. 그린피 인하하면 대중제 골프장 vs 안하면 비회원제 골프장 11월 4일 시행하는 개정안에 따르면, 골프장은 크게 회원제와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나누게 되며, 비회원제 골프장를 비회원제 골프장과 대중제 골프장으로 분류하게 된다. 대중제 골프장이 되려면, 정부의 골프 대중화 정책에 따라 그린피를 문화체육부 장관이 고시한 수준에 맞춰야 한다. 이 정책에 따르지 않으면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분류되어서 보유세와 이용세가 회원제 골프장 수준으로 대폭 올라 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피 인하가 맞을까? 세금을 더 내는 것이 맞을까? 대중제 골프장이 지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