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주최하고 한림성심대학교가 주관하는 '캐디양성과정' 수료식이 17일 홍천 소노펠리체CC에서 5명의 수료생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캐디양성과정'은 홍천군과 한림성심대학교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교육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4주간에 걸쳐 실시되었다. 총 5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전원 장학금 혜택과 수료자 전원에게 교육이 끝난 후 약 280만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하였다. 5명 수료자 중 4명이 소노펠리체CC에 취업하였고,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과 골프장캐디3급 자격증을 부여하였다. 캐디양성과정 수료자가 한림성심대학교 레저스포츠과에 입학할 경우 3학점의 가산점이 부여되는 특전이 있다.
[골프앤포스트=성채리기자] 심각한 지방 인구 감소로 인해 향후 지방 소멸까지 가는 극단적인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서 정부는 전문대학과 시군구 사업단 30곳에 올해 15억씩 3년간 국고와 지방비를 투입하여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일명 HIVE 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방 전문대학이 기른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학교 소재지에 머물며 일할 수 있도록 시군구 기초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라 함)가 세운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일자리와 그 일자리에 걸맞는 직무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방 전문대학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거리를 발굴하고 교육시키는 업무를 하고 시군구 기초 지자체는 지방 전문대학에서 교육을 이수한 학생을 그 지역에 취업까지 연계하는 일거리 창출, 교육 및 취업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패키지 사업이다. 전문대학은 재취업과 새로운 역량 개발을 원하는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평생직업교육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육부 주관으로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원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뒷받침한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