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역사의 마스터스 대회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대 기록을 수립했던 타이거 우즈가 3라운드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공동 52위로 추락했다. 7번홀과 8번홀 연속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6오버파 42타, 후반 4오버파 40타 3라운드 합계 10오버파 82타라는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우즈가 8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모두 5번으로 2015년 메모리어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85타를 기록한 것이 최악의 스코어였고, 이번 마스터스 3라운드가 두번째 최악의 점수로 기록된다.
오거스타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스터스 2라운드 첫날은 개막 직전 내린 폭우로 경기가 순연되었고, 타이거 우즈는 5개 홀을 남겨 놓고 일몰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2라운드 역시 바람이 심하게 부는 상황에서 23홀을 돌았다. 1라운드 결과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 이어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 합계 6오버파가 컷 통과선이 되면서 타이거 우즈는 컷 통과는 물론 마스터스에 또 다른 역사를 만들었다.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 1959년부터 1982년까지 23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한 게리 플레이어(Gary Player) 1983년부터 2007년까지 23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한 프레드 커플스(Fred Couples) 1933년 대회가 시작된 마스터스와 관련된 기록들을 살펴보면 잭 니클라우스가 1963년부터 1986년까지 6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했으며, 그 뒤를 이어 타이거 우즈가 1997년부터 2019년까지 5회 우승, 아놀드 파머가 4회 우승을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는 우승 5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고 있고, 1997년 21세 최연소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스포츠 테크기업 크리에이츠는 29일 글로벌 골프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론치모니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츠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북미 골프 론치 모니터 시장에서 ‘트랙맨(Trackman)’, ‘포어사이트(Foresight)’와 함께 3대 브랜드로 자리 잡은 ‘유니코(UNEEKOR)’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합성어) 체인 ‘탑골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 1월에는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실내 골프리그인 ‘TGL’이 출범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야외 스포츠인 골프가 IT 기술과 융합되고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가미해 스포테인먼트로 진화해 감에 따라 글로벌 론치모니터 시장 또한 급성장할 전망이다. 크리에이츠는 초정밀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실내 연습용 론치모니터를 넘어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1·4분기에는 고객 평가에서 경쟁 제품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1세대 제품에 이어 업그레이드된 2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곁을 12년간 지켰던 캐디 조 라카바(LaCava·59)가 그의 곁을 떠나 세계 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31)의 백을 멘다. 라카바는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부터 캔틀레이의 풀타임 캐디로 나선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 세계에 타전했다. 미프로골프(PGA)에서 손꼽히는 ‘의리남’으로 통하는 라카바는 우즈가 부상으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2015년부터 3년간, 그리고 우즈가 2년 전 목숨을 잃을 뻔한 차량 전복 사고를 내고 재기가 불투명하던 시절에도 우즈 곁을 지켰다. 함께 일하자는 PGA투어 다른 선수들 제의를 뿌리쳤다. 그는 “내가 있을 곳은 우즈의 곁이고, 우즈가 다시 정상에 서는 순간 내가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은 현실이 됐다. 2019년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우즈가 극적으로 재기하면서 우승했을 때 그 옆에 라카바가 있었다. 우즈가 그린 재킷을 입고 흐느낄 때 라카바도 눈물을 흘렸다. 그해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즈가 PGA투어 통산 최다 타
[아힘골프]는 골프상식이 풍부한 캐디들을 만들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캐디들에게 '아는 만큼 힘이 되는 골프 상식'이 될 수 있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골프 역사부터 골프 시사 상식까지 조심스럽게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연재 중간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desk@golfnpost.com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2022년 7월 10일(일)부터 7월 17일(일)까지 디오픈이 골프의 고향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에서 열린다. 1860년 프레스트윅에서 단 8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윌리 파크 시니어와 올드 톰 모리스가 우승경쟁을 했던 그 해로부터 150번째다. 이에 아힘골프에서 디오픈에 관련된 잡다한 상식을 전달하고자 한다. 디오픈 1회 대회는 1860년 프레스트윅(Prestwick)에서 열렸고, 프레스트윅에서 12회(1872) 대회까지 열렸다. 13회(1873) 대회부터는 세인트 앤드류스, 머셀버러, 프레스트윅이 번갈아 가면서 31회(1891) 대회까지 개최되었다. 1회 대회는 윌리 파크 시니어(Willie Par Sr.)가 우승하고, 2회와 3회는 올드 톰 모리스(Old Tom Morris), 4회는 또 다시 윌리 파크 시니어가, 5회는 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