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한국 선수들 상금랭킹 순위

2025 LPGA 투어는 우승 없어도 꾸준함만으로 최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의 '무관의 제왕' 스토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의 최혜진은 쟁쟁한 우승자들 사이에서 단 한 번의 우승 없이도 상금 랭킹 8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미국의 간판 넬리 코다 역시 2025년 시즌 무관에도 불구하고 랭킹 5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의 가치를 증명했다.

최혜진, 우승보다 꾸준함으로 '톱 10' 진입

2025 시즌 한국 선수들의 활약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최혜진의 성적이다. 그녀는 이번 시즌 24번의 출전 동안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으나,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157,888의 상금을 쌓아 올렸다. 이는 LPGA 상금 랭킹 전체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우승을 차지했던 주요 한국 선수들—이소미(12위, 다우 챔피언십 우승), 김효주(13위, 포드 챔피언십 우승), 김세영(18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김아림(19위, 힐튼 그랜드 토너먼트 우승), 임진희(27위, 다우 챔피언십 우승), 유해란(28위,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하며, '우승 없이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매 경기 안정적으로 컷 통과하고 꾸준히 톱 10 또는 톱 20에 진입하는 그녀의 경기력이 얼마나 견고했는지를 보여준다.

"최혜진 선수의 기록은 LPGA 투어에서 꾸준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사례입니다. 매 대회 우승을 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복 없는 경기력은 결국 시즌 전체 상금 순위에서 우승 이상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 전문가 의견

넬리 코다, 무관에도 압도적인 상금 파워

'무관의 제왕' 스토리는 LPGA 전체 랭킹에서도 나타났다. 세계적인 스타 넬리 코다 역시 2025 시즌 19번의 출전에서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780.355라는 엄청난 상금으로 랭킹 5위를 차지했다.

코다는 2025 시즌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4위인 타케다 리오($2,896,319)와 근소한 차이만을 보이며 꾸준함의 힘을 과시했다. 그녀의 높은 상금 순위는 준우승이나 톱 3 등 주요 대회에서 획득한 큰 상금들이 뒷받침되었음을 시사한다.

상금 랭킹 상위권 분석: 우승자 vs. 꾸준함

2025 LPGA 상금 랭킹은 1위 지노 티띠쿤($7,578,330), 2위 이민지($3,910,471), 3위 야마시타 미유($3,545,888) 등 우승을 포함해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최상위권을 점령했다. 하지만 그 아래에서는 최혜진(8위)과 넬리 코다(5위)처럼 우승 트로피 없이도 안정적인 경기력과 출전 횟수를 바탕으로 두터운 상금층을 형성하는 선수들이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2025 시즌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