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회원권 시장은 전체 상승세가 둔화하며 보합세 흐름을 나타냈다. 일부 급등세를 나타냈던 종목도 매물이 출현하며 눈치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다.
13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382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8% 올랐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 0.08%, 중가대 0.16%, 저가대는 0.24% 상승했다. 고가대는 변동이 없었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저점 매수 주문이 누적된 종목이 많아 하락 종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매매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량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억6887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06% 뛰었다. 용인권 인기 종목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여전히 저점 매수 주문이 누적돼 보합세 흐름이다. 화산은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거래 없이 1.00% 올랐다. 리베라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수 주문이 추가되며 2.50% 상승이다. 충청권 종목은 엇갈린 흐름이다. 우정힐스는 강보합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유성은 개인과 법인 매수세가 유입돼 2.13% 오른 반면 천룡은 매물 출현과 매수 관망세 속에 1.57% 떨어졌다. 박천주 팀장은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거래량을 유지하며 보합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5897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0% 상승했다. 선산은 매수 주문이 누적되며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져 2.94%나 점프했다. 파미힐스도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1.54% 올랐다. 동래베네스트는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저점 매수만 대기하는 상황으로 2.86% 하락했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보합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