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해외 골프 패키지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 판매 채널 다변화와 해외 관광청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늘어난 해외 골프 여행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이지는 최근 골프 전문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해외 골프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골프 플랫폼 입점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스마트스코어는 31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플랫폼으로, 골프장 예약을 비롯해 골프장 정보, 스코어 관리, 골프 투어 등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이지는 스마트스코어 입점을 통해 골프 패키지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스마트스코어와 함께 상품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여행이지는 마리아나관광청과 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사이판은 올 상반기 골프 패키지 송출객 가운데 30%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골프 여행지다.
특히 마리아나관광청과 함께 선보인 사이판 골프 투어 패키지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 상품은 오는 17일 KT알파 쇼핑을 통해서도 소개된다. 여행이지는 동계 시즌 골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사이판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여행이지는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골프 패키지 성장세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여행이지의 올 상반기 골프 패키지 송출객은 전년 동기 대비 1330% 증가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외 골프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상품 경쟁력 강화와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내 골퍼들에게 여행이지만의 차별화된 골프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행이지는 스마트스코어 입점을 기념해 골프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 고급 골프 항공 커버와 프리미엄 골프공(1인당 6구)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