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11월 27일(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에서 '2024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15년부터 매년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활용한 직무분석 등을 기반으로 직무 중심의 인사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성과를 낸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소양 등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108개 기업과 23인의 컨설턴트가 참여했으며, '기업 맞춤형 직무능력표준 활용'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19개 기업과 6명의 컨설턴트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상 5점(최우수 5), 공단 이사장상 20점(우수상 10, 장려 10)을 시상했다.

올해 최우수상을 받은 기업은 5개 업체의 NCS 활용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코레일로지스(주)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활용한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노사 합의를 거쳐 직무급을 도입하는 등 인사관리 전반을 개선하여 직무·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한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스코트라(주)는 NCS 맵핑을 적용한 직무분석 및 직무재설계를 통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인적자원 역량강화 및 인사관리 체계 수립으로 활용하였다.

(주)위드텍은 직무능력에 따른 채용 및 배치를 확립하고 시급성 위주의 긴급 인력수급이 아닌 직무중심의 채용 프로세스 표준화 학립 후 채용도구를 개발하여, 적합 인재 채용 및 NCS 기반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역량 강화를 수행 중이다.

(주)누리플렉스는 다수 MZ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기존 정량 평가 위주에서 NCS기반 직무가치평가 수행 및 직급제 폐지, 성과기여도에 따른 직무직급별 차등 보상 체계 구축으로 직원 동기 부여를 강화하고 있다.

진성정밀금속(주) 임금에 대한 낮은 만족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많은 비중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현지어 직무기술서를 개발하여 업무 효율화 및 역량 향상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직무에 적합한 채용, 교육, 훈련, 이동배치와 공정한 성과평가, 보상까지 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국가직무능력표준이 널리 활용되어 더 많은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근로자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