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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트럼프 취임식 참석보다 다보스 포럼 참석

트럼프 취임식 초대 vs 세계경제올림픽 참석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20일(현지시각)에 열린다.

 

전광훈 목사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대받았고, 트럼프 대통령과 10분간 면담할 계획이라고 기자 회견에서 밝혔다.

 

또한 나경원 국민의 힘 국회의원이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미 기간 동안 취임식과 무도회에 참석해 야당의 내란 선동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부가 전혀 기능을 못하고 있으니 한국상항을 제대로 설명하고 한국에 대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 위해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국내 상황이 엄중해서 정중한 불참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경제계에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김범석 쿠팡 의장 등이 트럼프 취임식 초청장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기본적으로 국내 행사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에 대한 '공식 초정'은 없고, 우리 측 정부 공식 대표는 조현동 주미 대사뿐이며, 다만 미국 상하원 의원실에 취임식 입장권 22만 장이 배분됐다고 한다. 자신이 초청받았다고 말하는 한국 인사들은 상하원 의원실에 배포된 22만 장의 입장권 중에 하나를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입장권은 행사 주 무대로부터 최소 100미터 이상 멀리 떨어진 위치이다.

 

이번 트럼프 취임식엔 역대 최고 수준인 2억 달러, 3천억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한다.

 

기부금 액수에 따라 참석할 수 있는 행사 종류, 취임식 좌석 배치도 달라진다고 하는데, 100만~200만 달러 고액 기부자는 당선인 부부와의 만찬, 선시식을 포함해 6가지 행사 참여 티켓을 받을 수 있고, 한국 4대그룹 중에 현대차그룹이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7일 트럼프 취임식에 불참하는 대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다보스 포럼’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다.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언론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세계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이다.

 

국내 정치인, 자치단체장 가운데는 김동연 지사가 유일하게 참석한다.

 

새해 초 세계 정치와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화두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한국 상황에 대해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다보스 포럼 참가 의미는 어느 때보다 크고, 책임은 막중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김 지사는 한국을 대표해 국가 이미지 회복과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보스 포럼에서 김동연 지사는 두 개의 특별무대에 서게 된다.

 

1월 21일 김 지사는 세계 주요 언론인들 앞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한국 정치상황과 경제전망을 주제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진행한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경제 상황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정치인이 세계 미디어 리더들과 만나는 중요한 공론의 장으로, 김 지사는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 발현된 ‘응원봉 혁명’ 등의 대한민국 ‘피플파워’를 설명하면서, ‘윤석열 쇼크’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다.

 

1월 23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이 모임은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받는 비공개 회의이며 이번 토론 주제는 ‘변동성 시대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경제가 심각하게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정치인의 행보와 달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김 지사의 노력이 좋은 성과와 대외 신인도 상승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해 본다.

프로필 사진
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 인터넷 마케팅 길라잡이, 인터넷 창업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실무, 386세대의 인터넷 막판 뒤집기, 386세대여 인터넷으로 몸 값을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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